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임호 기자
전체기사
윤재옥 원대, 국정 운영에 필요한 여당 의석 필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제 22대 총선에서 국정 운영에 필요한 여당 의석수 확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윤 원내대표는 6일 YTN 방송에 출연, 4·10 총선의 목표 의석수 질문에 "목표 의석수라는 숫자를 정해놓지는 않았다"면서도 "정부와 여당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정도의 의석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일하는 데 국회 의석수 부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그 숫자(의석수) 때문에 21대 국회에 입법 폭주가 난무하고, 정부와 여당이 교체됐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소수정당이란 한계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에 끌려다닌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윤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생을 누가 더 잘 챙길 것인지, 또 국가안보를 누가 더 잘 지킬 것인지, 이런 관점에서 21대 국회의 문제점을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당 공천과 관련해선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을 보수(정당)에서 처음 도입하다시피 했다"며 "이유 없이 탈락하거나 컷오프되는 사례는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당 비대위원장이나 대통령실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결과가 잘못된 의원님들을 뵐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또 원내대표로서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공천배제된 홍석준 의원이 이날 당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공관위가)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심 과정에서 (홍 의원의) 하소연을 잘 들어서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공천 파동에 현역 6명 이탈…사그라들지 않는 민주당의 위기
더불어민주당의 위기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4·10 총선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비명·친문 현역 의원의 거취가 윤곽을 드러냈다. 대규모 탈당 등 분당 위기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거듭된 내홍과 지지율 하락세로 총선 패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인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6일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에 배제돼 탈당을 선언한 현역 의원은 김영주·이수진·박영순·설훈·이상헌 의원에 이어 6번째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탈당 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출마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훈 의원이 추진 중인 '민주연대'에 합류해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연대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이 대표의 사당화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과 힘을 모아야 한다"며 "새로운미래도 당연히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탈당파의 연대를 강조한 것이다.당초 '정권 심판론' 극대화를 기대한 민주당 총선 가도는 이미 먹구름이 낀 상태다. 공천 파동에 더해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파업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정권 심판 이슈가 상대적으로 약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 4일 비공개 고위전략회의에서 당 전략기획국에 지지율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박용진, 윤영찬 등 하위 10% 페널티 통보를 받은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 경선 결과에 따라 또 다른 위기가 찾아 올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구자근, 한국노동조합연맹 구미지부, 구미 상공회의소 현장 간담회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구미지부(의장 전상구)와 구미 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를 찾아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한노총 구미지부는 노동자 처우개선과 근로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구미 상공회의소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가 유치를 위한 노력과 반도체특화단지 등 기존 사업들에 대한 확실한 후속·연계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구 예비후보는 한노총 구미지부에서 노동자를 위한 복지·문화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또 공단운동장 부지에 임대주택을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 보세장치장 리모델링 등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미 상공회의소 윤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구미 산단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기회발전특구의 구미 유치, 신구미대교의 조속한 추진 등 인프라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구자근
달서구갑 공천배제 홍석준 의원 "공천 결과 이의 제기"
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대구 달서구갑 홍석준 의원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시스템 공천이 깨졌다"며 이의 제기를 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평가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는 "비통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저는 국민의 국회의원으로서, 공정과 상식을 가치로 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의 3월 5일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홍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해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다.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지지도는 상승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홍 의원은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은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저의 진심을 헤아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당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컷오프' 홍영표 "가짜 민주당 탈당한다"…공천 결과 반발 탈당 선언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인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6일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에 배제돼 탈당을 선언한 현역 의원은 김영주·이수진·박영순·설훈·이상헌 의원에 이어 6번째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경선 시 득표의 30%를 감산하는 하위 10%에 속했다고 통보받은 데 이어,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며 아예 컷오프(공천 배제)됐다.홍 의원은 "(이번 공천은)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멀쩡한 지역을 이유 없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하는 등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였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흩어진 사람들을 모으고 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담아 통합의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출마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훈 의원이 추진 중인 '민주연대'에 합류해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연대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이 대표의 사당화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과 힘을 모아야 한다"며 "새로운미래도 당연히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민주연대'와 만나 구체적 일정을 확정해서 해야 할 일을 마무리짓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은 4명으로 총선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민주연대'를 함께 하게 될 설 의원을 비롯해 새로운미래 소속인 김종민·박영순 의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향엽 사천 논란…與 "사천을 넘어 이재명 명천" vs 野 "악의적 왜곡"
여야는 5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공천한 것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사천을 넘어 이재명 명천"이라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악의적 왜곡'이라 반박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부인의 일정과 수행을 담당한 인사를 위한 위인설천(위인설관+공천)일 뿐 모든 면에서 겨자씨 한 올만큼의 합리성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말도 안 되는 공천이니 이재명 대표 팬카페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사천"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 기준은 아마 당 대표 범죄 혐의 변호 경력, 당 대표에 대한 아부 능력, 당 대표 부인 수행 능력, 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반대 표결 경력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 벌어지는 민주당의 비상식적인 공천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꼬집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의 한 광장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며 "이 사안을 포함해서 앞으로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거나 또는 가짜뉴스에 의존해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당, 그리고 정부, 대통령까지도 모두 법적조치를 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사천' 논란이 제기된 권 전 비서관의 지역구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에게 "권 후보 본인이 당에 대한 애정으로 경선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경선을 요청해왔다"며 "이를 최고위는 받아들여 이 선거구를 전략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2인 경선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 현역인 서동용 의원과 권 후보의 국민경선 100% 방식이라고 한 대변인은 설명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민주당 '폐기 됐던'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더불어민주당이 5일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재발의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법안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이어 국회에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지 4일 만에 내용을 보강해 다시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는 기존 주가조작 의혹과 민간인 대통령 순방 동행 의혹 등에 더해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대상에 추가했다. 이날 권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에 반대하는 민심이 70%에 달했지만,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지 하루 만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에 특검법을 포기하지 않고 김 여사의 의혹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규명해 법 앞의 평등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재발의가 공천 등 자당의 수 많은 문제를 덮기 위한 정쟁의 도구일 뿐이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각종 공천 잡음과 내홍으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자, 조급한 마음에 정쟁용 특검 카드를 다시 꺼내 드는 민주당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검법에서 명품백 수수 의혹이 추가된 데 대해 "최종 폐기된 법안을 4일 만에 재발의한 것도 문제지만, 사실상 소설에 가까운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법안 내용에 추가한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두 눈과 두 귀를 굳게 닫고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쟁 유발용 특검법 집착에서 벗어나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국민께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김영식 예비후보 공약인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구미 선정
김영식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속가능한 돌봄', '지역·기업이 함께하는 공교육혁신', 'G-U City 조성(지역특화 인재육성)'으로 인재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는 반도체·방산 특화단지 유치 및 통합신공항 배후도시 조성에 따라 교육수요 변화하여 교육발전특구 유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유치와 함께 과학영재고, 특성화고도 신설하여 구미 산업환경과 수요에 대응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구미 청소년들의 언어체험교육을 통한 어학능력 향상과 창의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를 설립하고 △구미 과학관 증설·확대와 △경북메이커 교육관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김영식 김영식 예비후보
이재명, 임종석 전 실장 탈당 보류에 안도의 한숨
더불어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탈당을 보류하자, 이재명 대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전 실장이) 당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 준 데 대해서는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며 당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 역할론'에 대해 "아직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것이 없다"면서도 "임 실장도 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만 말씀드린다"고 했다.이 대표는 공천 갈등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민주당에서) 불가피한 진통으로 많은 분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후보가 되지 못했다"며 "함께하지 못한 점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 아픔을 최대한 신속하게, 정말 총력을 다해서 치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공천 문제로 비명(비이재명)계 설훈, 김영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홍영표 의원까지 탈당을 시사하는 등 분당 수준의 갈등으로 내몰렸다. 하지만 이날 임 전 실장의 당 잔류로 민주당이 위급한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하락세인 민주당 지지율을 어떻게 보느냐'라는 물음엔 "저희들의 부족함에 대해 국민들께서 질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천이 거의 막바지이고 또 대부분 결정된 단계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부족하게, 불안하게 생각하는 균열과 갈등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수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일대일 TV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거절 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취임하고 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 국정을 놓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 지금, 이 난국을 해결하고 경제 파탄, 민생 파탄 문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라면 저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정부 "팔공산,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어갈 것"
[속보] 정부 "팔공산,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어갈 것" 편의시설 전면 개선. 상습 정체구간 도로확충 등 방안 마련.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개발. 국립공원 명품 마을 조성 추진.
[속보] 尹 "경북대 의대 정원 230% 늘리는데 정부 적극 지원할 것"
[속보]尹, 경북대총장 지원 요청에"정원 확대 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화답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정부, 대구시와 협의해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신속히 추진
민주당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입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고, 지난 3일 자신의 SNS와 기자회견을 통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 기쁘고, 너무 환영한다"며 "김 부의장이 함께하게 됐기에 저희가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에게 더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부의장은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면서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전 총리 측과 면담했느냐는 질문에는 "비공개로 했기 때문에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사직서를 낼 예정이다. 김 부의장은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출신으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9∼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앞서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현재 국민의힘 영등포갑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불가피해 보인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의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TK 국힘 '현역불패' 깨졌다…초선 3명 탈락
국민의힘 대구·경북(TK)경선에서 도전자가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되는 등 '현역 불패' 흐름이 깨지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대구 중구-남구 경선 결선투표에서 도태우 예비후보가 현역의 임병헌 의원을 이겼다고 밝혔다. 또 포항남구-울릉에서도 이상휘 예비후보가 현역 의원인 김병욱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대구경북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경선에서 도전자가 현역을 이긴 것은 대구 달서구병 권영진 예비후보를 비롯해 3명이다. 이번 국민의힘 대구경북(TK)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패한 곳은 모두 공교롭게도 초선 의원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초선 의원 특성상 지역구를 확실히 장악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면서도 "경선에서 패한 임병헌·김병욱 의원 모두 탈당 이력이 있어, 이것이 감점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TK 25개 선거구 중 현역 교체율이 얼마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 지역 12개 중 6곳, 경북은 13곳 중 7곳이 현역 의원으로 재공천이 확정됐다.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현역 의원 2명, 경선 패배 3명 등 현재까지 공천 탈락이 확정된 의원은 5명에 불과하다. 또 대구의 경우 공천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곳은 동구-군위갑, 북구갑, 달서구갑, 동구-군위을 등 4곳이다. 경북은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3곳이다. TK에서 아직 7곳의 지역구 공천이 남아 있지만 이 모든 지역에서 현역이 교체되지 않는 이상, 역대 최고의 재공천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TK 역대 최대 재공천율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58.3%였다.지역 정치권은 "TK 지역구 25개 중 이미 절반 이상 현역 의원이 확정된 상태"라며 "나머지 경선이나, 공천 진행 지역을 고려해도 현역 교체율은 30~40%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TK 현역 의원 상당수가 공천받은 것은 '묻지마 물갈이'가 사라졌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신인 정치인 부재라는 지역 한계를 드러냈다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이재만 "동구-군위 국제 영화산업 메카 만들겠다"
이재만 대구동구-군위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3일 동구와 군위를 국제 영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미국 헐리우드의 각종 최첨단 세트장과 대형 스튜디오, 극장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모델을 대구 동구 K2 공항 후적지에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제작사 유치 △K2 공항 후적지에 헐리우드 클러스터 및 MSG 월드와이드 스피어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버츄얼 스튜디오 조성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규모 문화예술 공간은 투자유치와 개발계획이 세밀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사와의 면담 등을 치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헐리우드의 수직통합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문화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영화 특수효과 등을 배울 수 있는 특성화고교와 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배출하겠다"며 "단순한 관광산업 육성이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이재만 대구동구군위을 예비후보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21일 ( 음 4월 1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