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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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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윤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지켜보는 대구시민들
1일 오전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그리스도인의 축제 일상에 이어지길" 부활절 맞아 대구 곳곳서 미사·예배
천주교·개신교 최대 축일 중 하나인 부활 대축일(부활절)을 맞아 31일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대구 곳곳에서 열렸다.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이날 오전 9시 대구 남산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앞서 발표한 부활 대축일 담화를 통해 "부활은 삶의 끝이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원한 삶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그리스도인의 축제"라며 "부활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오늘의 축제가 일상의 매 순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4·10총선과 관련해 "올해 부활 시기 동안 우리는 국민을 대표할 새로운 일꾼들을 선택하게 된다. 새로운 미래,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가는 선택의 시간에 그리스도인은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모든 정략적·선동적 목소리에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목소리를 낼 뿐만 아니라, 지치지 않고 삶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병일 남명교회 목사)도 지난해 이어 경산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이날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깨어나라, 생명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대규모 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부활절연합예배에는 대구 지역 1천600여 교회와 경산 지역 150여 교회가 참여했다. 1부 '찬양과 경배'는 '십자가의 길' '안식 후 첫날' '생명의 땅끝까지' 3가지 주제로 찬양이 진행됐다. 2부 '감사와 영광의 예배'에선 연합오케스트라, 2작전사령부군악대가 함께 연주하고 2천여 명의 청년들이 특송했다. 스타디움 광장에선 실용음악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성주 목사(봉산성결교회)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대구·경산이 영적 어둠에서 깨어나 이웃들에게 생명의 빛을 발하여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부활절인 31일 오전 천주교 대구대교구 남산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부활절인 31일 오전 천주교 대구대교구 남산성당에서 열린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경산 기독교부활절연합예배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가 3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한 '대구·경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부활절 미사 드리는 신자들
부활절인 31일 오전 천주교 대구대교구 남산성당에서 신자들이 부활 대축일 미사를 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단비에 풍년 기원 '수성사직제'
28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수성사직제'를 봉행하고 있다. 사직단은 임금이 백성을 위하여 토신(土神)인 사(社)와 곡신(穀神)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을 뜻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에선 '벚꽃 있는 벚꽃 축제' 열리나…27일 벚꽃 공식 개화
전국적으로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져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으나, 대구에선 벚꽃 개화가 관측돼 '벚꽃 있는 벚꽃축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7일) 대구에 벚꽃이 공식 개화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기준 벚꽃 개화가 관측된 지역은 제주·창원(23일), 부산(25일), 여수·전주(26일), 광주(27일), 울산(28일) 등이다. 경북지역에 관측목이 있는 포항·울릉·안동에서는 아직 개화를 볼 수 없었다.벚꽃 개화는 발아 후 빠르면 4일, 길게는 보름 남짓 걸린다. 대구는 지난 16일 발아 후 11일 만에 개화한 것이다. 이른 발아 시기에 비해 개화가 늦은 셈이다. 포항에선 대구보다 하루 더 빠른 지난 15일에 발아했지만, 아직 개화하지 못했다.앞서 지난 2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지역 각 지자체는 벚꽃 축제를 앞당겼다. 3월에도 따뜻한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며 벚꽃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달성군은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를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긴 지난 23~24일 열었다. 그러나 벚꽃 개화가 늦어지며 결국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피하지 못했다. 구미와 경주 등에서도 예년보다 축제를 앞당겼는데, 늦은 개화로 인해 축제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전문가들은 3월 중 잦은 비, 꽃샘추위 등과 함께 찾아온 낮은 기온과 일조량으로 개화가 지연된 것으로 분석했다. 박영대 대구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올해는 벚꽃이 개화를 앞둔 시기에 비가 많이 와서 일조량이 부족하고, 기온도 떨어져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진 것"이라며 "같은 지역임에도 일조량에 따라 벚꽃이 이미 활짝 핀 곳도 있다. 날씨도 영향을 주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개화 직전 벚나무가 맞이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앞으로 대구에선 동화지구 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팔공산 벚꽃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번영회는 평소 4월에 열렸던 축제를 올해 벚꽃이 빨리 필 걸 예상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계획했다. 또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이 29~31일 동구 금호강 동촌둔치 축구장에서 열린다.김남호 팔공산동화지구 상가번영회장은 "아직 팔공산의 벚꽃 대부분은 몽우리가 맺혀있고, 활짝 피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벚꽃은 오전과 오후가 다를 정도로 피기 시작하면 금방 개화하는 만큼, 축제를 시작하면 활짝 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팔공산 순환로의 벚꽃. 영남일보 DB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달창지길의 벚꽃나무가 대부분 개화하지 않아 나들이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하여 축제를 일주일 앞당겼지만, 다음 주가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어 아쉽다"고 밝혔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추첨하는 대구시선관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대구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참관인 선정대상자 추첨을 하고 있다. 정당 또는 후보자가 선정한 개표참관인 외에 일반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국힘 국민추천 후보, 정치신인 약점 딛고 지역민 스킨십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텃밭인 대구에 국민추천제를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과 세대교체, 정치 신인 발굴을 위해 국민추천제를 도입했지만, 후폭풍은 만만치 않았다. 전통적인 지지 텃밭인 대구에서 국민추천제가 사실상 낙하산 아니냐는 비판이 커졌다. 국민추천제로 인해 대구 북구갑 현역인 양금희 의원과 대구 동구-군위갑 현역인 류성걸 의원이 공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결국 두 현역 의원은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처음과 달리 국민추천 지역구에 불만이 잦아들면서 후보들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주민=동구 주인' 생각 갖고하루 절반이상 구민과 만나 먼저 대구 동구-군위갑 후보인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의 강점은 검증된 리더라는 점이다. 대기업에서 수만명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주요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인맥과 경험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 후보만의 강점이다. 최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받았을 당시 지역 여론은 좋지 않았다. 서울에서 내려온 '낙하산'이란 인식이 강했다. 동구-군위갑 지역에 출마했던 같은 당 소속 후보들 시선도 곱지 않았다. 최 후보가 지역에 내려와 가장 먼저 이들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현역인 류 의원 등 후보자들은 최 후보를 지지하면서 선거에 힘을 보탰다.최 후보는 "모든 후보들과 만나서 지지를 얻었다. 배기철 후보 해단식에 초정을 받아 인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주셨다"라며 "경쟁하던 분위기가 통합의 용광로에서 다 녹았고 이번 선거를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정치 신인이란 점은 최 후보에게 약점이다. 이에 그는 하루 절반 이상을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전통시장, 경로당, 상가 등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최 후보는 "대기업에서 근무할 때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 능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만나는 한 분 한 분 모두 동구의 주인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주민들의 의견을 잘 모으고 있다. 진정성 있게 잘 듣고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갑 우재준市감사위원 활동 경력 강점'낙하산' 인식 벗고 지지호소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우재준 후보 역시 정치 신인이다. 우 후보 역시 공천이 확정됐을 때 지역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특히 현역인 양 의원과 전광삼 예비후보 등 경쟁자들이 워낙 거물이었던 탓에 지지자들의 반발도 상당했다. 우 후보 역시 가장 먼저 두 후보를 만나 자신을 소개하고 설득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현역인 양금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승복은 우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실제 양 의원은 시·구 의원들을 소개시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 후보 역시 우 후보를 만난 후 지지자들에게 "잘 화합했으면 좋겠다"라며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우 후보는 "노력에 대한 결과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조금씩 기대를 걸어주고 있다"라며 "아직까지는 전 후보들을 지지했던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말했다. 우 후보가 지역에서 꾸준하게 활동을 해온 점은 강점으로 평가된다. 그는 대구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대구시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정책 등을 보고서를 통해 꾸준하게 제안했다. 낙하산이란 인식은 우 후보에게는 약점이다. 다만 그는 "국민추천제 취지가 인지도가 적지만 당이 보증한 인재를 발탁하는 것이라면 본 취지에서 벗어난 공천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민들은 일부 당황하셨겠지만,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서 반드시 공천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최은석 대구 동구-군위갑 후보가 27일 동구 효목시장 상점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국민의힘 우재준 대구 북구갑 후보가 27일 대구 북구 복현동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상의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구직 엔딩 설명회 개최
26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찾아가는 구직 엔딩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대구상의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구직 엔딩 설명회는 대구대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계명대, 4월2일 대구가톨릭대에서도 진행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봄 맞아 유리창 청소하는 백화점
25일 대구시 중구 한 백화점에서 외부 유리창 청소 업체 직원들이 봄맞이 청소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벚꽃 없는 벚꽃축제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대구 달성군 달창지길의 벚꽃나무가 대부분 개화하지 않아 나들이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 축제를 일주일 앞당겼지만, 다음 주가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돼 아쉽다"고 밝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에 후보자 등록하는 민주당 허소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가 21일 오전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에 후보자 등록하는 도태우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21일 오전 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오늘부터 총선 후보등록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0일 대구시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후보자 등록 접수처를 설치하고 있다. 후보 등록은 21~22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두류공원에서 무료급식 배식받는 어르신들
겨울철 혹한기로 중단되었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이동 무료 급식'이 재개된 가운데 20일 대구 두류공원를 찾은 어르신들이 배식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매년 이동 무료 급식을 매주 수요일 두류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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