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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기자
전체기사
[포토뉴스] 꽃보다 아름다운 비슬산 설경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비슬산 정상에는 봄비 대신 춘설이 내려 눈꽃과 안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3일 간 내린 눈으로 눈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고, 안개가 산 정상을 감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눈꽃이 핀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을 질렀다. 이들은 정상에 도착해 눈꽃을 감상하며 트래킹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3일 간 내린 눈으로 정상은 하얗게 물들었고, 안개가 산 정상을 감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슬산을 찾은 한 시민은 "인생에서 본 설경 중에 가장 아름답다. 눈꽃과 자욱하게 핀 안개가 조화를 이뤄 마치 무릉도원에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트랙터가 그린 설산, 대구 비슬산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25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서 트랙터가 제설한 임도가 마치 설산처럼 보인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총선 사전투표 담당자 교육
총선을 48일 앞둔 22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투표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구·군 선관위 직원들이 사전투표 장비 설치 및 통합명부시스템 운용 실습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달집 태우기 구경오세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이틀 앞둔 22일 대구 북구 금호강 둔치(산격야영장)에서 북구청 관계자들이 '2024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4일 대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구·북구·달서구·달성군·군위군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정월대보름 앞두고 달집 준비에 분주한 대구 북구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이틀 앞둔 22일 대구 북구 금호강 둔치(산격야영장)에서 북구청 관계자들이 '2024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4일 대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2024 대구 시민의 날 기념식에 등장한 달빛고속철
21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4 대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달빛고속철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즐기는 대구 다문화가족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사흘 앞둔 21일 대구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맞이 2024 도개결!윷모'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윷놀이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봄비로 통행금지된 대구 신천 징검다리
전국에 봄비가 내린 20일 대구 신천 징검다리가 침수되어 출입 통제 안내문이 걸려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대구지역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30%가량 높게 기록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졸업식에서 파이팅 외치는 계명대 학생들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부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총선 51일 앞두고 선상투표 모의 시험하는 대구시 선관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19일 오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선상투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선상투표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선상투표란 선거 당일 원양어선, 외항 어선 탑승으로 투표를 못할 경우 부재자 신고 후 선거일 5~8일 전 선상에서 투표하는 제도이다. 투표지는 쉴드팩스를 통해 전송되어 누구에게 기표했는지 보이지 않아 비밀투표가 보장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포근한 날씨에 신천 산책 즐기는 대구시민들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휴일인 18일 오후 대구 신천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14.5℃까지 올라갔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지하철참사 21주기…추모식은 갈등으로 얼룩졌다
올해도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추모 행사'가 반대 집회와 함께 열리며 난장판이 됐다.18일 오전 9시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1주기 추모식이 열린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앞 광장. 소란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이어졌다. '2·18 합창단'의 추모 공연 사전 리허설이 진행됐지만, 합창단의 화음은 잘 들을 수 없었다. 추모 행사와 어울리지 않는 '케이팝' 노래만 들릴 뿐이었다. 무대에서 약 40m 떨어진 거리에는 스피커 달린 차량 2대와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 일동 20여 명이 추모 행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었다.이날 행사는 2003년 2월 18일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맞춰 묵념으로 시작됐다. 같은 시각 김남호 동화지구 상가번영회장은 확성기를 통해 "대구시는 처음 주민들에게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용도를 소개하며 지하철 참사와는 상관없는 시설이라고 해놓고 말을 바꿨다. 다시는 여기서 추모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대구시는 협약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행사는 유족과 2·18 안전문화재단 등 관련 단체 관계자 약 200여 명이 모여 추모 시 낭송, 추모 노래,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소란스러운 상황에도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유족들은 난장판이 된 추모식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故) 장정경 양의 아버지 장수환(67·동구)씨는 "추모식이 이런 상황이라 마음이 씁쓸하다. 상가번영회 말과 반대로 우리에게는 처음 이곳에 추모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말이 바뀌었다. 유족과 상가번영회 사이에서 대구시가 조율을 잘했으면 이렇게 얼굴 붉힐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상가 번영회 측과 유족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용도에 대해 상반된 입장이었지만, 양측 모두 대구시를 탓했다. 상가번영회와 유족들은 2022년 동화지구 내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대신 유가족들의 추모식을 허용하고 테마파크의 명칭을 '2·18 기념공원'으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찰 인력 150여명이 투입돼 질서 관리에 나섰다.대구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에 한 남성이 불을 질러 발생했다. 전동차를 휩싼 불길은 다른 전동차까지 번져 192명이 숨지고, 151명이 부상을 입은 대참사로 이어졌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인근 상인들이 이곳에서의 추모식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18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가족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2·18 추모공원으로, 대형탑은 위령탑 또는 추모탑이라는 이름으로 병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20년이 넘도록 제자리 걸음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21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눈물...대구지하철 참사 21주기
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참석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포근한 날씨 즐기는 거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15일 대구 수성못에서 거위들이 잔디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6일과 17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온 후 18일부터 다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올해 대구 중구 인구 9만명 돌파…내년엔 '10만' 달성할까
대구를 대표하는 옛 도심지역인 중구가 인구 9만명을 찍었다.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엔 1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90년대 이후 도심 외곽지역 개발로 공동화를 겪어왔던 중구가 부활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구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정주 인구 9만5명을 기록했다. 최근 인구 증가 추이를 살펴봤을 때 내년 하반기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천613세대, 내년엔 1천938세대의 신축 아파트에 입주가 예정돼 있어서다. 중구 인구는 1980년대 최대 21만 8천964명을 기록한 뒤 꾸준히 줄었다. 주거 시설은 점점 낙후된 반면, 부도심들은 계속 개발돼 상대적으로 인구 유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2월엔 7만4천710명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엔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인구 증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중구의 인구 순 유입률이 10.6%를 기록하며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022년(7.9%)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는 중구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신축 아파트단지가 속속 준공되면서 입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구는 2019년부터 인구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주거환경정비사업을 펼쳤다. 원도심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5개의 도시활력증진 개발사업 등으로 48개소의 주거 구역을 정비했다. 2020년엔 상업지역 내 주거 복합건물의 주거용 용적률이 완화되면서 주택 재개발·재건축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인구 회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노령층의 사회활동 참여 및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최대 비율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반다비체육센터(2025년 12월 준공), 구립공공도서관(2026년 8월 준공) 등의 건립이 예정돼 있어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심'으로 이미지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다양한 정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며 "인구 유입 시책들을 적극 펼쳐 인구 10만 명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15일 대구 중구청 외벽에 인구 9만 돌파를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의 총인구는 9만 5명(2월14일 기준)으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9만명을 회복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ma.com15일 중구청 건물에 인구 9만명 달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중구청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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