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이동현 기자
전체기사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대구시 6203대 보조금 지원
올해 대구시는 전기승용차에 국비를 포함해 최대 9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소형화물차의 경우 최대 1천450만원, 전기중형버스는 최대 6천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대구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23일부터 보조금 신청서를 접수한다.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은 총 6천203대다. 차량별로는 △전기차 5천443대(3천679대, 화물차 1천757대, 승합차 7대) △이륜차 700대 △수소차 60대 등이다.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와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 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하면 보조금을 우선 지원한다.전기승용차의 경우 차량 크기와 별도로 가격별 지원금이 다르다. 5천5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전액을, 5천500만~8천5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의 50%를 지원한다. 또 8천500만원 이상 고가 전기승용차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일부 차량은 기존 보조금에 국비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전기택시는 국비 250만원, 경유 화물차 보유자가 폐차할 때는 국비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는 국비 지원액의 20%, 택배용 전기화물차는 국비 지원액의 10%, 차상위 이하 계층 전기승용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 차상위 이하 계층 중 청년(1990년~2005년생) 최초 구매자는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60대 보급이 확정된 수소차는 3천250만원 정액을 지원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일 친환경차 보조금 지침 개편을 발표하고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법인이 아닌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도 초소형 승용·화물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 개인사업자가 2년 내 전기승용차를 2대 이상 구매해도 국비가 지원된다. 지난해까지는 이 같은 경우, 국비와 시비 모두 받을 수 없었다. 대구시는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가액의 5%의 개별소비세를 면제하고,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 취득세는 차량 가액의 7%를 한도까지 면제한다. 도시철도공채도 250만원까지 면제다. 이외에 전기차는 고속도로와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50% 할인을 제공하고, 공영주차장 요금을 60% 할인해준다.한편 대구시는 2011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보급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4만1천52대를 보급했다. 2023년 기준 대구에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는 2.42%로 전국 평균 2.1%를 웃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부고] 조월순(89)씨 20일 별세, 안태윤·태영·태근(영남일보 CEO아카데미 3기, 전 국민은행 평리동 지점장)·명숙씨 모친상
△조월순(89)씨 20일 별세, 안태윤·태영·태근(영남일보 CEO아카데미 3기, 전 국민은행 평리동 지점장)·명숙씨 모친상= 발인, 22일 오전 8시. 상주성모병원 2호실. 장지, 상주 승천원
"졸업후 사회초년생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졸업졸업증서 및 개근·특별상 등 전달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제25기 졸업식이 지난 20일 호텔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20기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기수별 동문 등 축하객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졸업식은 졸업증서 전달, 공로·개근·특별상 시상, 영상물 시청,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졸업 후도 책임지며 이를 'ABC'로 말할 수 있다.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After Service'를 해주고, 지역사회에 수많은 'Best Friends'를 만들며, 'Community'를 형성하고 있다"며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다. 25기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명품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를 졸업하는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은 "어쩔 수 없이 졸업식을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보내고 싶지 않다. 아카데미는 평생 회원과 가족을 지향하고 있다. 졸업을 하더라도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고마웠고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26기 이제영 원우회장은 송사에서 "반년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선배들과 한 학기 같이하면서 쌓아온 시간이 인생 여정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선배들이 졸업한 이후에도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서의 역할을 다하리라 생각하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6기도 뜻을 잘 이어받겠다"고 말했다.25기 황용학 원우회장은 답사로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졸업이라 아쉽고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홀가분한 마음이다. 원우회장 자리가 쉬운 줄 알았는데 해보니 상당히 어렵더라"며 "동기 여러분과 함께 졸업하는데 갓 졸업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의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1년 2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25기 졸업생만 2천600여 명에 달하는 대구경북 최고의 명문·명품 아카데미다. 오는 3월12일 예정된 제27기 입학식 겸 제26기 2학기 개강식에선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특강이 마련된다. 이후 △김민우 벤츠 딜러 겸 가수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김용섭 트렌드 분석가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주철환 전 MBC PD·작가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이주헌 미술평론가 등 16명의 강사가 매주 한 차례 강연을 이어나간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제25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4'에 대구경북 기업 13곳 참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구경북지역에선 13개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시장에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수출 계약까지 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4에 삼성전자·KT·SK텔레콤 등 대기업과 함께 지역업체 13곳이 홍보 부스를 차린다. 대구에선 우경정보기술·링크페이스<주>·아이지아이에스(IGIS) 3개사가, 경북엔 <주>피앤씨솔루션·<주>에스엘테크·<주>큐브세븐틴 등 10개사가 참가한다. 우경정보기술은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dara(다라)'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VISCOPER(비스코퍼)',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FIREWATCHER(파이어워쳐)'를 소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링크페이스는 이번에도 스마트 눈건강 솔루션 'MoistPod for Eyes'를 출품한다.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IGIS'는 드론 관제시스템과 공간 정보 활용 등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플랫폼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미를 기반으로 둔 AR글래스 기업 '피앤씨솔루션'은 광학, OLED를 장착한 XR(확장현실) 안경을 출품한다. 같은 구미지역 업체인 '에스엘테크'는 고정·이동형 드론스테이션을, 경산에 조새한 '큐브세븐틴'은 임시 치아 제작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북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테크노파크 등은 이들 업체의 전시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전시 부스 설치는 물론 통역과 마케팅, 전시물품 운송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참여업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6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해 MWC 2023 SKT관에서 이철우(앞줄 왼쪽) 경북도지사와 김장호(앞줄 오른쪽) 구미시장, 윤재호(뒷줄 왼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UAM(도심항공교통)에 탑승해 가상운행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부고] 이다겸(소벌 다금바리 공연단 대표)씨 부친상
△이창길(90)씨 17일 별세, 이동석·동철·점숙·윤숙·다겸(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소벌 다금바리 공연단 대표)씨 부친상= 발인, 20일 오전 9시, 창녕군공설장례식장 3분향실, 장지, 함안하늘공원-창녕추모공원.
케이메디허브, 국가신약개발과제 '암줄기성 억제 항암 신약' 생산 성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 중 하나인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성공했다. 15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재단 의약생산센터는 'First-in-class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 PMB212의 비임상 연구 및 IND 승인'의 항암주사제 생산을 완료했다. 케이메디허브와 공동연구를 하는 파이메드바이오<주>(대표 노성구)는 개발 중인 항암제가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암줄기성을 억제해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암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이상 반응 위험도 낮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전을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이지만 암줄기성을 유발하고 증강시키는 현재 항암치료제에 비해 암의 재발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셈이다. 파이메드바이오는 현재 임상 1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이 연구는 지난달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10대 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암줄기성 억제 함암제 후보물질의 혁신성과 독창적인 매카니즘을 입증받은 것이다. 파이오메드바이오는 2018년 케이메디허브에서 항암제 유효물질을 기술이전 받았다. 2021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 중이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국가신약개발사업 10대 우수과제인 '암줄기성 억제 항암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성공한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관계자들. 케이메디허브 제공
답안보이는 '수도권 쏠림'…인구·취업자수·기업체 절반 이상 넘어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취업자와 기업체들이 몰리면서 비수도권과의 경제적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반면, 대구경북지역 인구와 취업자 수는 해마다 쪼그라들어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 균형발전 정책의 효과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통계청을 종합해보면, 지난해말 기준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2천601만명으로 전체의 50.7%에 달했다. 비율로만 보면 역대 최대다. 지역별로는 서울 939만명, 경기 1천363만명, 인천 300만명이다. 전체 인구에서 수도권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다. 2019년 50%를 달성한 뒤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린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인구 비중은 9.8%→9.6%로 0.2%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경제적 격차는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경제 활동을 하는 취업자 수는 수도권이 1천448만명으로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2019년(50.2%)에 비해 0.8%포인트 높다. 인구집중보다 격차가 더 현격하다. 수도권에 취업자가 너도나도 몰리면서 자연스레 지역 취업자 비중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실제 대구경북 취업자수 비중은 2019년 9.8%에서 2023년 9.5%로 0.3% 감소했다. 수도권 블랙홀 현상의 주된 요인은 역시나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 양질의 일자리 때문이다. 굵직한 대기업, 중견기업, 첨단 ICT업종 기업이 대거 밀집돼 있어서다. 실제 사업체 수(2022년 기준)는 서울 118만개, 경기 151만개, 인천 32만개로 전체의 49.1%가 수도권에 터를 잡고 있다. 특히 본사·본점은 전체의 55.9%(5만2천725개)가 수도권에 포진해 있다. 전체 비중은 소폭 줄었지만 사업체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가구간 자산 격차도 컸다.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6억5천908만원으로 비수도권 가구(3억9천947만원)보다 2억5천961만원(65.0%) 많았다. 순자산도 수도권 5억4천154만원, 비수도권 3억3천250만원으로 2억원 이상 격차가 났다. 김광석 대구정책연구원 박사는 "정부가 지방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대구 전경. 영남일보 DB수도권-대구·경북 총인구수와 비율 수도권-대구·경북 취업자 수와 비율. 통계청 제공수도권-대구·경북 사업체 본사·본점 수와 비율.
장바구니 물가 '비상'…채소·과일 줄줄이 올라
주부 박모(46·대구 달서구 두류동)씨는 14일 간단하게 장을 보기 위해 동네 마트를 찾았다가 채소가격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설 연휴 전보다 오히려 가격이 오른 것. 대파는 한 단에 3천원에 육박했고, 애호박은 개당 2천500원이 넘었다. 부추도 1단에 5천원을 웃돌았다. 박 씨는 "명절에 장 볼 때도 비싸다고 혀를 내둘렀는데, 오늘은 더 오른거 같다. 정말 장 보는 게 겁이 난다"고 했다.이날 주부들 회원이 많은 한 커뮤니티에는 '난리 난 물가 근황'이라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마트에서 대파 가격표를 찍은 사진이었다. 깐대파 1봉 6천390원, 대파는 1봉에 6천490원이 적혀 있었다. 설 연휴가 지나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채소·야채와 과일 등 서민 밥상에 올라가는 주요 식품 가격은 설 연휴 전보다 최대 15%나 올랐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금치 100g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천266원으로 일주일 전(1천42원) 보다 21.4% 올랐다. 무(1㎏)은 3천449원→3천833원, 청양고추(100g) 2천313원→2천544원, 깐마늘 (1㎏ )9천601원→9천376원, 미나리(100g) 2천49원→2천114원, 애호박 3천61원→3천71원으로 각각 올랐다. 대파 1㎏은 3천802원→4천927원으로 무려 30%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급등한 사과와 배도 설 연휴 전보다 10% 이상 올랐다. 사과(후지) 10개 가격은 2만5천297원→2만9천44원으로 14.8% 상승했고, 배(신고) 가격도 10개 3만1천639원→3만6천535원으로 15.4% 치솟았다. 과일 가격이 설 연휴 이전보다 오른 것은 정부의 명절 할인 지원이 축소된 영향이 크다. 사과와 배는 수입이 안 돼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할인 지원율이 30%→20%로 줄어들자 가격이 급등 한 것.서민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확인 결과, 지난 1월 대구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김밥 등 4개 품목 가격이 작년 12월보다 올랐다. 냉면은 한달 전(1만417원)보다 166원 올라 1만583원을 기록했다. 냉면은 2020년 8천원을 넘어선 이후 2021년 8천833원, 2022년 9천원으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엔 1만원을 넘었다.비빔밥 가격은 작년 12월(9천367원)보다 166원 오른 9천533원이었다. 김치찌개백반은 7천150원→7천317원, 김밥은 2천917원→2천833원으로 각각 167원, 84원 상승했다. 삼겹살(환산후·1만6천667원)과 짜장면(6천250원), 삼계탕(1만6천원), 칼국수(6천917원)는 한 달 전과 동일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4일 기준 대파 1kg은 3천802원→4천927원으로 30% 가까이 폭등했다. 대구 북구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파.
애플,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25% 첫 돌파…삼성 73%로 1위 수성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5%를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아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애플의 성장세는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400만 대 중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 감소한 규모다.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덩달아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3%로 1위를 수성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Z플립5·Z폴드5 등 주력 스마트폰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라인업을 일부 정리하면서 전년대비 2%포인트 줄었다.반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보다 3%포인트 상승한 25%를 차지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5%선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2022년 1%포인트씩 꾸준히 성장해온 애플은 지난해 보폭을 크게 넓혀 시장 지배력을 키우는 모양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성장하는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가 20·30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사전 예약 판매 10명 중 8명이 이들 연령층이다. 전작 대비 첫 주 판매량이 49.5%나 급증했다. 삼성과 애플 외에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국내 점유율은 모두 합쳐도 2%에 불과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고가 법인차에 다는 '연두색 번호판'…대구·경북에는 몇대나?
고가 법인차에 대한 전용 번호판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달(1월) 대구경북에선 총 120여대가 '연두색 번호판'을 단 것으로 나타났다. 연두색 번호판은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 고가 법인차량에만 부착된다.13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공공·민간 법인의 승용차는 총 1천661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행정기관과 국회, 법원, 지방자치단체의 관용차 등 공공 법인 차량은 서울·경기·전남에서 1대씩 등록됐다. 나머지 1천658대는 민간 법인 차량으로 파악됐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인천(338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307대), 제주(193대), 경기(191대), 서울(170대), 경남(160) 등 순이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104대, 22대의 차량이 등록했다. 17개 지자체 중 7번째, 10번째로 연두색 번호판 차량을 자주 접할 수 있는 셈이다.국토부는 예년 기준으로 연간 2만대 정도의 고가 법인차 등록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1월 기준 8천만원 이상의 법인 승용차의 누적 등록대수는 31만1천192대다.일각에선 제도 시행을 앞두고 법인들이 미리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등록하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3억원 이상 법인 차량의 등록대수가 예년에 비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2023년 취득가액 3억원 이상 법인 차량수는 1천858대로 전년도(1천173대) 대비 58.4%(685대)나 증가했다.양경숙 의원은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고가 법인 승용차의 사적 이용 방지의 시작"이라며 "국토부는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면밀히 살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국토부 관계공무원이 공공·민간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차에 부착되는 '연두색 번호판' 샘플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 개막전 성료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가 지난 5일 경산 인터불고CC에서 2월 개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오전 11시 인터불고CC에서 열린 개막전 행사에는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강동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 회장 등 회원 40개팀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적극적인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은 경기 전부터 동기·선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우의를 다졌지만, 경기에선 냉철한 승부가 펼쳐졌다. 우승은 김영순(24기)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김주양 (13기), 3위는 고성자 (26기) 회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홀인원·좌절금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었다. 대회가 마무리 된 뒤 오후 7시부터 월례회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강동주 골프회 회장은 "개막전이 성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40팀이라는 경이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이라며 "다가오는 3월 월례회와 4월 대회에서도 추억을 함께 쌓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가 지난 5일 경산 인터불고CC에서 개막전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 골프회 제공〉
대구 스타기업 '잘 나가네'…최근 3년간 237개사 규모 확대 성공
대구시가 운영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지역 유망기업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237개 기업이 규모 확대(scale up)에 성공했다. 전체 대상 기업 246개 중 96% 이상이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이들 기업 중 14개사는 코스닥(11개)과 코넥스(3개)에 상장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기간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6.8%로 일반기업(12.3%)에 비해 4.5%포인트 높았다.대구 스타기업은 정부부처 정책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광역권 선도기업'에 구영테크가 이름을 올렸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씨앤보코·제이컴인터내셔널·릴리커버 등 3개사가 선정됐다. 홍성은 '세계일류 상품 및 생산기업'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천편일률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대구형 성장사다리 기업 육성체계'를 확립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소기업(pre스타)이 중기업(스타기업, 지역스타, 글로벌 강소기업)을 거쳐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대구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8년 중기부 '지역스타육성사업'의 롤모델이기도 했다. 시는 올해 신규 스타기업 발굴에 이어 기존 기업 중에서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기업을 선정,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 246개 가운데 절반 이상(127개)이 5대 신산업 관련 기업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올해 신차 등록 LPG·하이브리드 강세
올해 들어 LPG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조금 정책 확정이 늦은 탓에 전기차 구매는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1월) 등록된 신차(수입차 포함)는 14만4천29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13만787대)보다 10.3% 증가한 수치다.하이브리드와 LPG 차량이 상승세를 띠었다. LPG차 등록대수는 1만3천191대로 전월(7천424대) 대비 77.7%(5천767대)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8.3% 급증했다. LPG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올해부터 택배와 통학버스의 디젤차 사용이 금지됐고, 현대·기아차가 나란히 LPG엔진을 장착한 상용차를 출시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차도 전달에 비해 7천424대 많은 3만9천712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차(7만2천194대) 등록대수의 55%에 달하는 규모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전기차 보조금 '뚝' 인프라 확충 늦춰지나
최근 환경부의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보조금 지원규모가 쪼그라들자 중견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구매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6일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확정된다.이 개편안을 보면 우선 전기 승용차 보조금 최대치를 650만원(중형차 기준)으로 책정해 지난해보다 30만원 줄였다. 보조금을 모두 받기 위한 차량 가격 기준도 5천700만원 미만→5천500만원 미만으로 낮췄다.특히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회수할 수 있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재활용 가치가 높을수록 보조금을 더 주기로 했다. 이 경우 재활용 가치가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 전기차들이 보조금을 덜 받게 된다. 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최대 40% 이상 줄게 되는 셈이다. 이에 중국산 LFP 배터리를 주로 사용하는 중견 국산 완성차 업계와 소형 전기차 업체들은 울상이다. KG모빌리티 역시 토레스EVX 등 주력 전기차 모두 중국 업체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터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가격이 대폭 낮아진 테슬라사의 모델Y 후륜구동(RWD) 차량도 보조금이 줄게 됐다. 또 환경부는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를 단 차량에만 배터리안전보조금을 지급한다. 테슬라 차량에는 해당 장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차 구매 예정자들은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가격이 싼 LFP배터리 장착 전기차의 매력이 반감되기 때문이다.신차 구매를 고민 중인 김모(31)씨는 "중견업체의 가성비 좋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했었다"며 "보조금이 줄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업계 일각에선 향후 전기차 인프라 확충이 더뎌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전기차 구매력이 떨어지고 충전시설 등 인프라 개선도 늦춰질 것이라는 것. 대구의 한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조금까지 줄이는 건 아쉽다. 전기차 보급이 늦춰지면 인프라 확충 보폭도 좁아지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반면 국내 내수 판매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는 예년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두 기업 생산 차량의 대부분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400㎞)도 지급 요건을 충족한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고향 고령에 기부금 500만원…임정식 동양테크툴 대표 기탁
임정식 동양테크툴 대표가 지난달 30일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해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에 23번째로 올랐다. 대구 북구에 위치한 동양테크툴은 농림업용 기계 및 장비를 도매·납품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최대 농림업 공구 품목을 보유했다.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 출신인 임 대표는 현재 쌍림면 제4대 명예면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고령군에 교육발전기금 500만원과 공동모금회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임 대표는 "고령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고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0240131104551-10159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21일 ( 음 4월 1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