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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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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공업-티티엔지, 농업 현장 소형 작업지원 로봇 생산 협약
소형농기계 생산 전문기업인 <주>북성공업과 <주>티티엔지가 소형 작업지원 로봇의 생산체계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대경ICT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북성공업(대표 김창식)과 티티엔지(대표 이배희)가 북성공업 본사에서 '소형 작업지원 추종 로봇'의 생산 및 보급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서 두 회사는 △기술협력을 통한 업무체계 구축 △동력 분무기, 잔디 깎기 등 소형 작업지원 로봇 생산체계 구축 협력 △소형 작업지원 로봇 판로개척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등 국내·외 수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양사의 협업으로 소형 작업지원 로봇은 농업 현장 및 야외시설물 관리에서 현장 종사자들의 업무를 수월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ICT산업협회는 "70여 년간 농업기계화를 선도한 전문회사와 다목적 추종형 로봇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력하게 됐다"며 "원스톱 공급체계 구축과 로봇산업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최근 티티엔지와 북성공업이 소형 작업지원 추종 로봇의 생산 및 보급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경북 친환경차 신규등록대수 LPG차의 7배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친환경 신차(승용 기준) 등록대수가 LPG차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PG차가 찬밥신세로 전락하면서 지역의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는 2년 뒤 LPG차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대구경북의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4천781대로 LPG차(4천687대)의 7배가량으로 파악됐다. 대구는 친환경차와 LPG차 신규 등록 수가 각각 1만6천843대와 2천169대였고, 경북도 각각 1만7천938대와 2천518대였다.한때 LPG차는 큰 인기를 끌었다. 휘발유·경유차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차량 유지비가 저렴해서다. 하지만 신규등록 대수 기준으로 2018년 처음 친환경차에 역전을 허용했다. 친환경차는 2017년 9만9천6대로 LPG(12만7천308대)보다 2만8천여대 적었다. 2018년엔 12만5천172대로 늘어나며 LPG차(10만5천741대)를 넘어섰다. 대구와 경북도 같은 해 친환경차가 LPG차를 6천대 가량 역전했다.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에서도 이 추세는 확연했다. 지난해 전국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LPG차를 앞질렀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는 212만1천대로 LPG차(183만3천대)를 넘어섰다. 누적 등록 비중도 친환경차가 8.2%로 LPG차(7.1%)보다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수요가 급증한 친환경차와는 달리 LPG차는 매년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지역에서 운행하는 등록된 누적 친환경 승용차도 2년 뒤 LPG차량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 매년 3만대 가량 증가세를 보여서다. LPG차는 최근 3년간 감소세다. 2021년 21만4천171대, 2022년 20만9천371대, 지난해엔 20만2천567대로 줄었다. 반면, 친환경차는 같은 기간 9만5천647대, 12만1천873대, 15만5천526대로 늘었다.다만 전동화 전환이 느린 상용차 시장에선 LPG차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LPG 트럭은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규제허용치의 20~30%로 적었다. 상용 전기차는 승용전기차와 달리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200㎞ 수준에 불과하다. 충전이 불편해 당분간 LPG 트럭을 찾는 소비자 수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LPG 충전소 모습. 연합뉴스대구경북 2014~2023년 친환경차와 LPG 승용 연간 신규등록대수 표.
대구기업 IGIS , 우경정보기술 MWC서 가능성 봤다
대구의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인 <주>아이지아이에스(IGIS)와 <주>우경정보기술이 최근 폐막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2024)에서 자사 제품의 기술경쟁력을 확인했다. 향후 납품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대구의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IGIS(대표 이호동)' 는 전국 9개 기업과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이하 공동관)을 꾸려 참가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구성된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291건의 상담(1천780만달러 상당)이 진행됐다. 이중 현장에서 11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구 기업 'IGIS'는 드론 통합 운용 플랫폼 '디포스(DFOS)' 제품과 관련해 29건의 상담(상담액 33만 달러)을 성사시켰다. 특히 튀르키예 항공우주기관의 협력기업 '시테크(CTECH)'와 60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무인정찰기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동 IGIS 부사장은 "올해 처음 공동관에 참가했는데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를 만나고 유럽지역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IGIS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모빌리(Mobily)'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코트라와 함께 MWC에 참여한 또 다른 대구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다라(DARA)'△지능형 CCTV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 △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와쳐(FIREWATCHER)'로 글로벌 기업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으로 열렸다. CES(세계가전전시회·미국)과 IFA(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독일)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13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MWC 2024 내 대구시가 마련한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 지역기업 IGIS 등 전국 9개 기업이 세계시장에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구시 제공
"영세 소상공인에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지원해줘요"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이번 달에도 이어진다. 지난달 1차 접수에 이어 4일부터 2차 참여 신청을 받는다.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으로 확인되면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지난달 15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2022년 혹은 20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당해연도 연중에 개업한 경우는 매출액을 연 환산(월평균 매출액×12개월)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개시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접수 마감일인 오는 5월 3일은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신청 기간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단, 첫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앞서 지난달 21일~ 29일까지 진행된 1차 사업 접수에는 약 19만 4천건 신청했다. 1차 사업 대상자는 내달 20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 등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1533-0200)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제공
"중저가 모델도 다양하게 나왔으면"…휴대폰 '평균 139만원' 전년比 24만원↑
직장인 김모(26·대구 달서구)씨는 어머니의 스마트폰 교체를 위해 단말기를 검색하다 가격대를 보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고급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 중·장년층은 가격이 싼 휴대폰 단말기를 선호하는데, 당최 요듬엔 가성비 좋은 단말기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며 토로했다.5년간 쓰던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중인 주부 박모(60·대구 북구)씨는 "성능이 조금 떨어져도 가격이 싼 휴대폰이 다양하게 출되면 좋겠다"고 했다.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5G 단말기 가격이 불필요하게 높아 소비자 선택이 폭이 너무 좁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가 플래그십 위주로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다보니 가격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실시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된 5G단말기 판매현황을 조사(2023년9월14일~17일 기준)한 결과, 지난해 출시돼 국내 시판중인 5G단말기 164개의 평균 가격은 139만 8천83원이다. 전년(115만5천421원) 대비 24만원이 상승했다. 고가 플래그십 단말기가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플래그십 5G 단말기 평균 가격은 155만957원으로 전년대비 약 21만원이나 비쌌다. 저가형도 가격이 2만원 상승했다.가격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만~150만원이 62개(37.8%)로 가장 많았다. 150만 ~200만원은 51개(31.1%), 200만원 이상은 17개(10.4%)였다. 30민~50만원은 13개(7.9%), 50~80만원은 12개(7.3%), 80~100만원은 8개(4.9%), 30만원 미만은 1개(0.6%)였다. 눈여겨볼 것은 전년 대비 150만~200만원 구간과 200만원 이상 구간의 고가 단말기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고가형 단말기 출시가 증가하면서 가격 자체도 높아지는 추세다. 고물가·경기침체 시대에 소비자들의 통신관련 비용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이달 중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저가에 필수 기능만 탑재된 기기를 찾는 알뜰 통신족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출시 예정 제품은 A35 5G와 A55 5G다. 구체적인 출시 날짜까지 언급되면서 신제품 사양을 두고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완화차원에서 삼성전자에 올 상반기 내 보급형 스마트폰 3~4개 출시를 요청한 바 있다.소비자연맹측은 "고가형 단말기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받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달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7층 행사장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 공간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 S24를 살펴보고 있다. 영남일보 DB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9월14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5G단말기 가격 분포. 2022년도와 비교한 자료 포함.
[대구 맛집] 대구 삼덕동 카페 '헤이하이', 부드러운 커스터드가 사르르…천상의 타르트
갓 구운 따뜻한 '파스텔 드 나타'를 호호 불어가며 먹으면 하나를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천상의 맛이다.포르투갈식 타르트로 '퍼프 페이스트리 타르트' 테두리에 커스터드 소를 채워 구운 커스터드 타르트다. 이는 마카오식 에그 타르트의 원형으로 포르투갈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대구에서도 어렵지 않게 부드러운 파스텔 드 나타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카페 '헤이하이(hey, hi)'가 그 주인공이다.포르투갈 어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는 '페이스트리, 파이'를 뜻하는 명사 '파스텔(pastel)'과 '~의'를 뜻하는 전치사 '드(de)', '크림'을 뜻하는 명사 '나타(nata)'를 합친 말이다. '파스텔 드 벨렝'이라고도 부르며 '벨렝(Belem)'은 리스본의 지명으로 '베들레헴'이라는 뜻으로 알려졌다.현지에선 단순히 '나타'로 부르는 이 과자는 도스 콘벤투알, 수도원 과자의 일종이다. 18세기 리스본 산타마리아드벨렝에 자리한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생계를 위해 이 나타를 팔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이른 점심식사 후 낮 12시쯤 헤이하이를 방문하면 갓 구운 '파스텔 드 나타'를 맛볼 수 있다. 까맣게 그을린 나타 중앙 아래에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다. 겉이 따뜻해 한입 베어 물다간 뜨거운 크림에 입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시그니처인 파스텔 드 나타는 매장에서 손수 반죽부터 필링까지 원재료로 직접 만들고 있다. '겉바속촉'의 달콤한 나타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쌉싸름한 커피가 당기는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헤이, 하이라떼'는 대표 커피 메뉴다. '라떼'를 마시기 위해 입술에 대는 순간 고소한 버터크림이 입안에 가득하고, 잔을 기울이면 부드러운 우유가 함께 잘 어우러진다.파스텔 드 나타뿐만 아니라 휘낭시에와 다양한 케이크도 인기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는 "이곳의 디저트가 모두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파란색 지붕과 흰색 건물은 사진으로도 '맛집'이 된다.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며 '파스텔 드 나타'는 1개부터, 박스 포장은 6개부터 가능하다. 나타뿐만 아니라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홀(Whole) 케이크 예약도 가능하다. 연중무휴. 휴무일은 SNS와 포털사이트에 공지한다. 글·사진=이동현기자카페 '헤이하이'의 시그니처 디저트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지난해 대구경북민 신차 선호도 1위는 현대차 '그랜저'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민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신차 모델(승용)은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세단을, 경북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대구경북지역 승용 신차 등록대수 1위는 현대차 그랜저(9천713대)가 차지했다. 기아차 쏘렌토(6천57대), 기아차 스포티지(5천386대), 현대차 아반떼(5천244대), 기아차 셀토스(4천393대)가 뒤를 이었다.1, 2위에 오른 그랜저와 쏘렌토를 제외하면 지역별 선호 모델 순위는 차이를 보였다.대구에선 그랜저(4천690대), 쏘렌토(2천493대)에 이어 아반떼(2천354대), 스포티지(2천205대), 제네시스 G80(2천178대) 등 순이었고, 경북에선 그랜저(5천23대)와 쏘렌토(3천564대)를 필두로 스포티지(3천181대), 아반떼(2천890대), 셀토스(2천692대)가 뒤를 이었다.특히 대구는 세단, 경북은 SUV 선호가 두드려졌다. 대구의 경우 신차 등록대수 10위권에 그랜저를 비롯해 아반떼, G80, 쏘나타가 이름을 올렸지만 경북에선 그랜저를 제외하면 아반떼만 포함됐다. 반면 SUV 모델이 6개나 탑10에 올랐다.경차의 경우 기아 레이만이 대구경북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레이는 대구에서 1천909대(6위), 경북에서 2천187대(8위)가 등록됐다. 레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경차 중에선 비교적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서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 덕에 업무용 및 레저용 차량으로 쓰임새가 높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시민들이 수입차 구매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대구 신차등록대수 1위(2천450대)를 차지했던 벤츠 E클래스가 지난해에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경제 한파에서 비롯된 국산차 강세 현상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지난해 전국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 1위도 그랜저(11만4천298대)가 차지했다. 쏘렌토(8만4천410대), 카니발(7만833대), 스포티지(6만9천851대)에 이어 아반떼(6만6천335대)가 5위권을 형성했다. 경차에선 레이와 현대차 캐스퍼가 각각 6위(5만1천325대)와 9위(4만5천69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023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현대차 '그랜저'. 연합뉴스2023년 대구-경북 승용차 신차 등록대수 TOP10.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제공
갤럭시 S24 28일만에 국내 판매 100만 돌파…역대 S시리즈 최단기간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전날 기준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시리즈를 출시한 지 불과 28일만이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 S8 시리즈의 100만대 돌파 일수를 9일 앞당겼다.특히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보다는 3주 가량 앞선 것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S24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빨리 100만대 판매를 기록(25일)한 제품은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이다. S24시리즈 구매형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고사양 제품을 선호했다. 실례로 가장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했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 '갤럭시 AI'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 검색 도구 '서클 투 서치'가 호평을 받았다.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갤럭시 S24시리즈는 이달 발표된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달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7층 행사장에 마련된 갤럭시 체험 공간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 S24를 살펴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결혼] 이태현(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8기, 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씨 아들 요한군
△이태현(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8기, 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강은엽씨 아들 요한군, 이재철·이연숙의 딸 유나양= 3월1일 오후 5시 호텔인터불고 대구(만촌동) 1층 파크빌리지홀.
"'메가 대구' 위해 도심·군위·달성 3권역 나눠 특화 추진"
대구를 남북으로 잇는 '3대 권역'으로 나눠 특화시켜야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 대구 도심권과 달성·군위권으로 구분해 지역별로 발전 방향을 수립하자는 것. 스마트 동네생활권을 구축하면 '메가 대구'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대구정책연구원은 27일 대회의실에서 개원 1주년 기념 2차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구 발전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최용준 대구정책연 메가대구전략랩 단장은 대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메가 대구'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군위군의 편입으로 대구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소유하게 됐다"며 "TK신공항과 함께 대구를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만큼 이에 걸맞은 공간개발 구상이 있어야 한다"고 3대 권역별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군위(신공항 특화)-도심권(문화예술 특화)-달성권(첨단산업 특화)으로 나눠 권역별 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향 계획을 수립한 뒤 권역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대구가 뉴프런티어 거점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고 했다. 군위권에 신공항과 함께 지역 성장을 이끌 미래 첨단산업 거점 개발과 정주권 개선도 시급하다고 봤다. K2·산업단지 이전 후적지를 도심권의 성장축으로 삼고, 달성권에는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화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이어 이상인 스마트생활권 전략랩 단장은 시민 행복권 보장을 위한 '스마트 동네생활권' 수립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요 일상 생활이 근거리 동네 안에서 이뤄지는 동네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N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제도화를 공식화했다. 대구도 역시 동네생활권을 수렴한 도시계획 수립을 준비할 때"라고 했다. '대구형 스마트 동네생활권' 모델 구축을 위한 과제로 △동네생활권 설정·DB구축 △생활권 맞춤형 기본계획 수립·실천 △스마트 기술 접목 통한 자족성 확대 △주민참여·리빙랩 운영 통한 주민 맞춤형 사업 추진 △관리플랫폼 구축·운영 △운영·성과 상시 모니터링 진행 △가이드라인·제도·파트너십 기반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신공항·달빛철도 슈퍼엔진 달고 '대구굴기' 달성" 대구정책硏 1주년 심포지엄
'대구굴기'를 위한 주요 과제로 신공항-달빛철도의 시너지 창출, 5대 신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거론됐다. 또한 대구굴기는 2070년까지 3단계로 진행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대구정책연구원은 26일 개원 1주년을 맞아 본원 컨벤션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이날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대구굴기가 성공하려면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대구슈퍼혁신'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단기간에 포도송이처럼 다발로 이뤄지는 '슈퍼혁신'이 2022년 대구에서 발현됐는데 이것이 대구굴기의 신호탄"이라며 "구체적인 슈퍼혁신 사례는 TK신공항 혁신, 미래 5대 신산업 혁신, 군위편입 및 신성장 혁신 등 12개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혁신다발의 지향점은 글로벌 도시, 산업구조 개혁 등 대구의 경제·문화·사회적 장기 고도 성장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혁신간 시너지를 일으켜 대구굴기 성취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장은 대구슈퍼혁신이 '확장-성숙-재혁신'의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실천되면 대구굴기가 3단계로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신성장기(2023~2030년 1단계)에 이어 지속성장기(2030~2045년 2단계), 가속성장기(2045~2070년 3단계)로 꾸준히 진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대구굴기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최적화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신공항과 달빛철도 연계 시너지 창출 △대구 미래 5대 신산업별 경쟁력 강화 △주요 10대 기업의 대구 본사모델 추진 등을 꼽았다.이날 행사는 기조 강연에 이어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신공항전략랩 단장의 '대구경북신공항 프리존 발전 방안', 윤상현 신산업전략랩 단장의'글로벌 대구 인공지능종합연구센터 설립 방안' 등 발제 발표가 이어졌다.27일에는 최용준 메가대구랩 단장의 '대구 3대 권역별 발전구상', 이상인 스마트생활권전략랩 단장의 '대구형 스마트 동네생활권 추진방안' 등 총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근대화를 이끈 상징적 도시임에도 지역적 폐쇄성으로 몰락하고 무너졌다"며 "전국에서 인재를 불러 모으고 하늘길을 열어 세계로 도시를 열어야 한다. 달빛철도는 동서화합의 의미도 있지만 두 도시의 폐쇄성을 뚫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6일 오후 대구 동구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구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이 '대구 슈퍼혁신·대구굴기·지방시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주행거리 감축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지급…대구시 탄소차량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대구시가 평균 주행거리를 감축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자동차 5천249대다. 국내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차량 1대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차종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참여자 4천143명 중 주행거리를 감축한 2천612명에게 1억 8천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7만1천890원이 지급됐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1천65t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만 7천 그루의 온실가스 흡수량에 해당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9.1㎏이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포스터. 탄소중립포인트제 지급 기준. 영남일보 DB
울릉군 전국 지자체 중 전기차 보조금 지원규모 전국 최대... 1750만원
전기차 국비 보조금 발표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잇따라 보조금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1천750만원·국비+지방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대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86개 지자체가 자체 최대 전기차 보조금 책정액을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울릉군은 전국 지자체중 전기자 보조금이 가장 많다. 승용차 기준 자자체 보조금으로 최대 1천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650만원을 더하면 1천75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 뒤를 경남 합천군(국비 650만원+지방비 1천40만원), 전남 무안군·함평군(국비 650만원+지방비 850만원)이 각각 두번째, 세번째로 보조금이 많다. 이중 지자체 자체 보조금(국비 제외)이 1천만원 이상 지원되는 곳은 울릉군과 합천군으로 파악됐다. 광역지자체별 국비·지자체를 합산한 보조금 현황을 보면 제주도(1천50만원), 광주(1천20만원), 대구·인천·대전(950만원), 부산(900만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650만원을 전국에서 보조금이 가장 적다. 현재 울산·세종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경북의 경우 22개 시·군 중 전기차 지방비 보조금을 확정 지은 곳은 14곳이다. 울릉군을 제외하고 포항시(1천286만원)가 두 번째로 많은 보조금을 준다. 아직 경북 도내 시군 중 지자체 보조금을 발표하지 않은 지역은 경주·의성·영양·영덕·청도·칠곡·봉화·울진군 등 8개지역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돼 다른 조건이 같으면 지난해 대비 증감 폭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보조금 액수를 소폭 조정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태양광패널이 부착된 전기차. 영남일보DB
"힘 합쳐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선점해야"…전국 4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관 협력체계 구축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전국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력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했다.경북TP는 지난 22~23일 전북 전주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 발족을 위한 4개 특화단지 협력기관인 충북·전북·울산TP와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는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단지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화·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이번 행사에는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가 치열한 가운데 중앙 부처 및 지자체,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산업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선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경북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은 특화단지 내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산업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또 기업과 정부 상호 간 입장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및 실무담당 지원국으로 구성됐다.경북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국장인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글로벌 트렌드 속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권 경쟁을 위한 선점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상생협력체계 구축으로 국가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 할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22~2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 발족식에서 경북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과 전국 이차전지 특화단지 3개 협력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월대보름, 24~25일 대구경북 흐리고 밤부터 눈이나 비
24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2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서부내륙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25일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예상 적설량은 경북서부내륙 1㎝내외이다. 강수량은 경북서부내륙과 울릉도·독도에 5㎜ 미만, 대구는 1㎜ 내외다.24일 낮 기온은 4~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 낮 최고기온은 6~10℃로 예상된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빙판길이나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해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24일까지 바람이 30~5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m~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24일 대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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