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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署-아름다운피부과, '무료 문신제거 시술' 위한 '누리봄' 업무협약 체결
경북 영주에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문신제거 시술' 사업이 추진된다.영주경찰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인 아름다운피부과와 손잡고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무료 문신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7일 영주경찰서와 아름다운피부과는 '세상을 봄처럼 가꾸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누리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충동적으로 불법 문신을 한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인 탓에 비행, 재범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영주경찰서는 문신 제거 시술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정보와 문신 사진을 아름다운 피부과에 제공한다. 피부과에선 이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종 시술 대상자를 결정해 무료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영주경찰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연진 아름다운피부과 대표원장은 "충동적으로 몸에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치료경험을 통해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치료를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경찰서가 7일 '아름다운피부과'와 청소년의 희망을 가꾸는 '누리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연진 아름다운피부과 원장(왼쪽)과 박정호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경찰서 제공
2024.05.07
사흘간 전국팔도서 다모인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성료
'2024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6일 폐막식을 끝으로 선비 문화도시 영주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사흘간의 축제 일정이 마무리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지역 곳곳은 선비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선비 문화 도시 영주의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문정둔치 일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축제 첫날 지역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 외국인 참가팀 등 500여 명이 다양한 선비 복장으로 약 1.6km 구간 이어진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는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문정둔치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축제의 주제공연과 교지전달 퍼포먼스에 이어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어린이날인 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경북 도립국악단과 국악인 박애리의 공연 △이창호 국수의 지도대국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어린이 태권도와 합창단 공연 등 특별 공연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축제 기간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선 △지역 특산물 플리마켓 △전통놀이 △전통공연과 붐업 퍼포먼스 △염색체험과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됐다. 또 선비세상에선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을 비롯해 열기구, 캠크닉 체험 등이 마련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이 펼쳐졌다. 끝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폐막식에서는 '선비&아트 공모전 시상식'과 전설의 그룹 '아바'의 헌정 그룹인 '아바걸스' 등의 축하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면서 축제가 막을 내렸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정신문화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을 새롭게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 4일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문정둔치 밤하늘을 배경으로 500대의 드론이 공연을 펼쳐지고 있다.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에서 참가자들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행진하고 있다.
2024.05.06
박남서 영주시장,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 의지 '피력'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지난 1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 조성사업과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를 찾은 박 시장은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은 영주댐 종합 관광 개발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영주시가 경북 권역의 임업현장지원센터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박 시장은 이어 "임업현장지원센터가 영주에 유치되면 백두대간의 중심지로서 다수의 국가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산림산업 전방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센터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영주시에 따르면 이산면 석포리, 내림리 일대 113만㎡ 부지에 생태습지 및 테마식물원 등 친환경 수생태 국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임업현장지원센터'는 단기소득 임산물에 대한 재배 컨설팅을 비롯해 △가공·유통 마케팅 교육 △가공품 판로개척 △청년 임업인 창업 정보 지원 등을 임업인에게 제공한다. 또 초보 임업인도 쉽게 임업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임산물 교육·임업인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시는 이 센터를 유치할 경우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 임가가 많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임가 소득증대·임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 조성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박남서 영주시장(왼쪽)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면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3
"선비문화축제는 '조선시대 어린이날' 이벤트죠"
"조선 시대에 어린이날 행사가 있었다면,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아닐까."'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연휴를 앞둔 가운데 지역 부모들이 '무엇을 하면서 아이들과 어디서 즐겁게 지낼지'라는 고민에 빠져있다.이런 가운데 영주시가 개최하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비정신을 주제로 하는 축제지만, 연휴를 맞아 어린이날을 겨냥한 재미난 행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이번 축제의 주 무대가 마련된 문정둔치 일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장에 마련된 선비 놀이터에서는 오너라 한복 입고 놀자, 선비 활쏘기 체험, 선비네컷, 선비한약방, 물 위를 걷는 선비, 전국팔도 최강 돌쇠전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에는 경북 도립국악단의 어린이날 기념공연과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등 특별공연이 마련되고, 국수 이창호의 지도대국 '선비의 품격'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또 영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가 경북전문대에서 진행되며,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4일과 5일 양일간 숲속 문화공연, 플리마켓, 승마체험, 비눗방울 놀이 등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어린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영주 선비세상에서는 축제 기간 전액 무료로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엘리스 in 선비세상, 열기구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선비촌에서는 나만의 전통 잇템 만들기, 선비촌 명가명주, 선비촌 일상재현, 오픈스튜디오&다이닝 선비푸드 쇼 등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전시·체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영주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 중 찾아온 보물 같은 연휴가 찾아온 가운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는 사실"이라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선비촌을 찾은 아이들이 장독대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2024.05.02
청년 창업 꽃피우는 '영주 STAXX'
경북 영주시와 SK스페셜티가 함께 추진 중인 '영주 경제속으로(STAXX)' 프로젝트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국내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SK스페셜티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에서 맡아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영주 농산물과 관광 자원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10개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목표다.SK스페셜티는 프로젝트를 위해 50억원을 기부,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과 창업자 교육 및 네트워크 조성, 거점 교류공간 구축 등에 주력했다. 또한 SK는 영주시와 매월 협의체를 갖고 소셜벤처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각자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소셜벤처 성장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셜벤처 기업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농가 소득 증대, 빈집 문제 해결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들 소셜벤처의 연 매출이 2022년 22억7천만원에서 지난해 28억7천만원으로 26.4%가 증가하면서 단기간에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냈다.이에 지난해 SK스페셜티와 경북도가 조성한 '경북 청년애꿈 임팩트 펀드'에서 지원한 투자금 28억원 외에 소셜벤처가 직접 21억8천만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은 지난 3년간 지역 경제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농산물 구매와 주민 고용 등으로 2억8천만원의 지역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데 이어 관광객을 포함해 2천200여 명의 관계 인구를 창출했다. 또 30여 명의 청년이 영주로 이주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대표적인 소셜벤처 기업으로는 지역 특화 주류를 개발, 소멸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리쿼스퀘어'를 비롯해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블랭크', 소백산 유휴 야영장을 활용한 캠핑 프로그램을 선보인 '백패커스 플래닛', 지역 농산물로 건강기능 음료수와 화장품을 개발한 '비네스트'와 '디캔트' 등이 있다.특히 이 같은 성과에 SK그룹 계열사와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영주를 찾았고, 서울시 청년창업 프로그램인 '넥스트 로컬'에서는 영주시가 청년창업 선호도시 2위로 뽑히기도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관광 실증 사업인 'BETTER리(里)' 프로젝트의 실행 도시로 영주가 선정됐다.한편 SK스페셜티는 지난달 30일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지난 3년간 프로젝트가 창출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젝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STAXX 파노라마'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STAXX가 지역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SK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달 30일 경북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린 STAXX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STAXX 파노라마'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스페셜티 제공〉
북미로 뻗어가는 영주 농·특산품…홍삼 등 판촉 행사 총력
박남서 영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영주시 방문단'이 지역 농·특산품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한 5박 7일간의 북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귀국했다.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품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홍삼 제품과 인견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을 알렸다.먼저 영주시 방문단은 지난달 24일 미국 LA에 있는 울타리 USA 본사 및 미국 영주홍보관을 방문해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어 26일 캐나다 밴쿠버의 한인 최대 도매업체 'T-BROTHERS'에서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영주시 농·특산품 판촉 행사와 홍보, 시식 활동을 펼쳤다.특히 방문단은 밴쿠버 현지 한인마켓 시장조사를 통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판촉 행사에선 영주 사과로 만든 애플슬라이스 사과칩, 부석태로 만든 전통 청국장 분말과 찹쌀 부각이 현지에서 시식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또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영주 일품 쌀'은 우수한 미질과 차지고 윤기 나는 밥알로 현지 주부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 같은 인기에 홍삼 제품을 비롯한 3개 품목에 대해 추가 4만달러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영주시는 이번 방문에서 우수한 품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극찬을 받은 영주 우수 농특산품의 북미 시장 신규 진출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 및 현지 조사가 영주시 농·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북미 전역의 판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북미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방문에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젊은인견, 나드리푸드, 소백산아래, 흙사랑, 사랑애부석태된장 영농조합법인, 안정농협, 영주마실푸드앤헬스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영주시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박남서(가운데) 영주시장 등 방문단이 벤쿠버 T-BROTHERS 매장에 진열된 영주시 농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4.05.01
영주, K-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부상
경북 영주시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지 'K-웰니스관광 중심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과 소백산생태탐방원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5회 연속 선정된 데다 신규로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자연치유' 부문에 선정되면서 'K-웰니스관광 중심지'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2017년에 웰니스관광지로 최초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재지정을 받은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시설로 치유관광 분야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또 신규로 지정된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치유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소백산생태탐방원의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 활성화를 평가한 'K-컬처 특화상품 공모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 대상 가장 매력 있는 대한민국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될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영주는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과 문화에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강점에다 자연과 치유를 더해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등 6가지 주제로 나눠 서면과 현장 평가해 신규로 13개소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지(64곳)에 대해 재지정 평가를 통해 총 77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국립산림치유원 우수웰니스관광지에 5회 연속 선정된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전경.
2024.04.30
'영주장날 쇼핑몰', 5월 가정의 날 맞이 기획전 개최
경북 영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 쇼핑몰'에서 기획전을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가정의 달 기획전 기간엔 가정의 달 선물세트 20% 할인 행사 및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룰렛 이벤트가 매일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매월 다양한 이벤트 및 기획전 등을 펼치고 있는 '영주장날 쇼핑몰'은 지난해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목표 대비 100.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쿠팡과 11번가, 현대홈쇼핑 등 대형 채널과 오픈마켓 제휴 입점을 통한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힘썼고, 입점 농가는 판로 확대와 함께 매출 극대화 효과도 거두고 있다.정교윤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장날 쇼핑몰 기획전에서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품을 구매해 가족 및 지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지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서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장날 5월 이벤트 홍보 이미지. 영주시 제공
2024.04.28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평균 경쟁률 5.4 : 1
경북교육청이 지난 19일 마감한 '2024년도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제1회 신규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총 219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 1천179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해 평균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선발 인원은 지난해 194명보다 25명(12.9%) 증가한 규모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 1천495명보다 316명(21.1%)이 줄면서 경쟁률도 지난해 평균 경쟁률(7.7대1)보다 낮아졌다.모집 분야별 주요 경쟁률을 보면,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 직렬(일반)의 경우 147명 모집에 981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3대 1의 경쟁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원자 수는 전년 985명과 비슷한 981명 규모다.보건 직렬의 경우 4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1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단위로 모집한 기록연구 직렬은 3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밖에 모집 분야별 경쟁률 등 세부 사항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6월 3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후 6월 22일 필기시험 시행할 계획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7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2024.04.25
영주경찰서-경북자치경찰위원회, 홈플러스 영주점서 범죄예방 합동 진단
경북 영주경찰서가 지난 24일 홈플러스 영주점에서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으로 CCTV·화장실 점검하고 홍보 전광판, 포스기 모니터에 범죄예방 관련 이미지를 송출하는 등 범죄예방 합동진단을 펼쳤다.
"지역 명물로 빚은 특별한 장맛 기대돼요"
"된장 만드는 시기랑 효능에 대해 배우면서 직접 처음 담가본 부석태 된장을 10개월 동안 숙성 후 집으로 보내준다니 무척 기대됩니다."지난 20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의 주막거리마을에서 옛날 방식을 그대로 재연한 '전통 된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의 한 학생이 체험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10년째 이어진 이번 행사는 '부석태'라는 특별한 콩을 재료로 사용해 된장을 직접 담근 뒤 숙성을 거쳐 향후 각 가정에 배달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영주시 부석면의 고유 지명을 가진 부석태는 일반 메주콩보다 30% 정도 비싼 데다 크기도 크고 맛이 부드러워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행사가 열린 부석면 남대리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가 맞닿은 3도의 접경지역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엔 마구령 터널이 개통하면서 접근성이 더욱더 쉬워졌다.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무궁화요리학원 고교위탁반 7명 학생과 서울, 인천, 천안, 경주 등 전국에서 온 50여 가구가 '전통 된장 담그기'를 통해 잊혀가는 지역의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했다.정월에 미리 담가놓은 부석태 메주를 건져 개인별로 지정된 장독에 된장을 직접 담아보는 체험행사로 이날 담근 된장은 각자 항아리에 이름표를 붙여 남대리 주막거리 내에 마련된 장독대에서 6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친 뒤 직접 가져가거나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다.부대행사로 '전통 콩 요리 시식 행사'를 비롯해 '전통막장 담그기 체험'과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체험행사 후에는 경품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등이 제공됐다.행사를 주관한 '사랑애부석태된장 영농법인' 신서윤 대표는 "부석면의 지명을 딴 특별한 콩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부석태만을 이용해 된장, 간장, 청국장, 고추장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 된장의 명맥을 잇고 지역의 부석태 콩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부석태는 동북아시아, 북유럽 그리고 경북 북부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농사짓기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선 장수발효체험마을, 콩세계과학관과 함께 부석태의 맥을 잇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영주의 새로운 브랜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 20일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마을에서 열린 '전통 된장 담그기'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된장을 담그고 있다.
2024.04.24
영주서만 즐기는 한국의 선비정신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사흘간 경북 영주시 일원과 선비촌 , 소수서원 일대에서 열린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축제를 개최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 고유의 정체성과 축제 본연의 가치, 현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난해 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특히 첫날 펼쳐지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을 기대된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을 거쳐 서천 둔치에 마련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선비 복장으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전하게 된다.영주시 관계자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선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가족들과 함께 영주를 찾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해 영주 선비문화축제 공연 모습.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2024.04.23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전국 대회서 개인 신기록 5개 달성… 성장 가능성 확인
경북전문대(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최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개의 개인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여자 대학부 50m 소총 3자세 부문에서 김민재(호텔외식과 1학년), 김도연(경찰항공보안과 1학년), 정다인(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최정윤(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등 4명이 단체 2위(1709-63x)를 차지했다. 또 여자대학부 25m 권총 부문에 출전한 김민주(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선수가 개인 3위(570.15x)를 기록했다.여자 대학부 50m 3자세에 출전한 김민재(호텔외식과 1학년) 선수와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에 출전한 김현준(경찰항공보안과 2학년) 선수가 나란히 8강에 진출해 각각 최종 5위와 8위의 성적을 거뒀다. 순위권에 진입에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대회에서 입상 가능성을 확인했다.김민재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를 분석해보면 팀 전체 성적이 향상되고 개인 신기록을 달성하는 5명의 선수가 있었다"며 "전국 1위 팀과 2점이라는 근소한 점수 차이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로 인해 더욱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전에 치러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한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의 정다인(경찰항공보안과 2학년)선수는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부문에서 개인 1위(628.6)를 차지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최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2위를 차지한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왼쪽부터 최정윤, 정다인, 김민재, 김도연 선수. 경북전문대 제공
2024.04.21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 재학생들과 소통 '눈길'
"학업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봄날 캠퍼스에서 젊음을 만끽하며 즐거운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이 새 학기를 맞아 재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경북전문대 학생취업처는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약 한 달간 'KBC 소통의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총장과 함께하는 학생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적응 지원 및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 일정 중 최 총장은 총학생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학과별 학생장과 과 대표 등 총 88명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서 최 총장은 학생들에게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과 교육 활동, 장학 제도를 안내하고, 학생자치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유도했다.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활기찬 대학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들과 협력하기로 하고, 학생들이 겪은 불편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이 재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 열흘간 북미 순방길 올라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지역 농·특산품 판로 확대 및 역이민자 사업 협의를 위해 21일부터 열흘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이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은 세계 최고 품질의 지역 농·특산품 판로를 확대하고 재외 교포들의 영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추진됐다.박 시장은 순방 첫날인 21일 미국 뉴욕 하인리히 파크(The High Line)를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답사했다. 이곳은 맨해튼 서쪽 허드슨강을 따라 과거 버려진 상업용 철도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원으로 연간 8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폐산업시설 활용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이어 22일에는 재외 교포들이 살던 환경과 문화를 재현하는 '영주 K-글로벌빌리지 사업'에 대해 전미주 한인 부동산전문가협회의 의견 수렴 및 업무협의에 나선다.이날 오후엔 미국 뉴욕 지역 국내 일간지와 인터뷰를 진행, 미국 방문의 목적과 영주 지역의 농·특산품과 관광지 등의 지역 자산을 알린다.또 24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울타리USA 본사와 미국 영주홍보관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선 '영주시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미국 일정에 이어 26일엔 캐나다 벤쿠버로 이동해 한인 최대 도매업체 'T-BROTHERS'에서 지속적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영주시 농·특산품 판촉 행사와 홍보, 시식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한인 마켓 시장조사를 통해 농·특산품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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