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 오늘 결론…동을 ‘단수추천’ 가닥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대구 북구갑에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영주-문경-예천’에는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경산 출신인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 기장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은 경선 없이 단수후보 공천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정태옥 전 부시장은 결선 여론조사에서 이명규 전 의원을 이겼고, 최교일 전 지검장은 결선에서 재선의 이한성 의원을 물리쳤다.

이로써 대구·경북 전체 25개 선거구 가운데 23곳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여성우선추천지역인 대구 수성구을과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동구을 2곳만 미확정 상태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수성구을에 대해 추가공모를 벌였으며,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명희 전 대통령소속 국가우주위원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22일 공천결과를 발표한다.

유승민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22일 밤 9시로 예고된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박종희 공관위원은 “지금 물리적으로 경선하기에는 시간이 지났다”면서 무공천 방안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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