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원내대표 주승용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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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30   |  발행일 2016-12-30 제4면   |  수정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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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29일 오후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35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표를 먼저 득표해 당선됐다. 정책위원장은 주 원내대표와 동반 출마한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게 됐다.

두 당선자의 임기는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5월까지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사퇴했다.

주 원내대표의 당선은 같은 호남 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원권이 정지된 박준영·박선숙·김수민 의원을 제외한 35명 의원 가운데 호남권 의원은 22명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의 호남 색채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여야 3당에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국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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