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노벨상 주인공] 노벨생리의학상-24시간 생체리듬 비밀 밝힌 美과학자 3명 수상

  • 입력 2017-10-09 08:35  |  수정 2017-10-09 08:35  |  발행일 2017-10-09 제14면
[2017년 노벨상 주인공] 노벨생리의학상-24시간 생체리듬 비밀 밝힌 美과학자 3명 수상
제프리 C. 홀·마이클 로스배시·마이클 영.(사진 왼쪽부터)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생체시계의 비밀을 밝혀낸 미국의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각) 제프리 C. 홀 메인대 교수(72), 마이클 로스배시 브랜다이스대 교수(73), 마이클 영 록펠러대 교수(68)를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생체시계로 알려진 ‘서캐디언 리듬’(24시간 주기리듬)을 통제하는 분자 기구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들의 발견은 식물과 동물, 인간이 어떻게 생체리듬을 조정해 지구의 회전과 일치시키는지를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홀 교수 등의 연구는 밤과 낮의 순환이 인체 시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평가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몸속 생체시계가 지배하는 리듬과 우리의 생활습관 사이에 만성적인 불일치가 다양한 질병의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점도 가리킨다고 위원회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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