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선 등 선발대, 유력 회담장소‘극동연방대’점검

  • 입력 2019-04-22 00:00  |  수정 2019-04-2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가 이번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위원장의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선발대가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북러 정상회담 예정지를 집중 점검하는 모습이 21일(현지시각) 포착됐다.

김창선 부장은 이날 오전 일행 여러 명과 함께 북러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한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 내 시설 여러 곳을 둘러봤다. 김 부장 일행은 흰색 미니밴을 타고 이동하며 시설들을 점검했다. 미니 밴 앞뒤론 러시아 경호총국 소속으로 보이는 요원들이 탄 검은색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가 동행했다.

김 부장 일행 중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 총책임자인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차관) 등의 모습도 목격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장 일행은 전날에도 극동연방대학와 인근 지역 시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과 시내, 시 외곽 일부 산업 시설 등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창선 부장은 지난 17일에도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의 보안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김 부장 일행은 북러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지난 주 초 블라디보스토크에 먼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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