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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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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선생님 덕분에 영어 자신감 쑥쑥"
대구 대봉초등(교장 우경돈)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주한 미군·한국지원단 대대와 함께하는 영어캠프(Fun English Camp)'를 운영했다. 주한물자지원여단(MSC-K) 한국지원단대대(KSC), 498전투지원대대(498th CSSB), 제6병기대대(6th ORD) 소속 미군 20여 명이 대봉초등 교사와 협업해 학생들의 영어선생님으로 활약했다. 캠프에는 3~6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스포츠'를 주제로 미군과 팀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미군과 볼링·농구·다트 활동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경기의 규칙 등을 영어로 배웠다. 간단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었다. 또 나만의 다트 만들기, 볼링핀 꾸미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소윤 학생은 "처음엔 영어를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미군 선생님이 차근차근 알려주니 훨씬 잘 알아듣게 됐다"며 "영어로 대답하기 쑥스러웠는데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우경돈 교장은 "지역사회와 미군 부대,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면서 "활동 중심의 영어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글로벌 문화에 대한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대봉초 대구 대봉초등이 주한 미군 및 한국지원단 대대(KSC)와 함께하는 'Fun English Camp'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장유경 교수, 올해부터 지역 무용 인재에 장학금 기부
계명대 명예교수가 올해부터 매년 무용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나선다. 지난 4일 경북예고 제57회 졸업식에서는 '장유경 장학금'의 첫 번째 전달식이 진행됐다. 주인공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무용전공에 진학하게 된 김건우(19·한국무용)군과 정혜정(여·19·현대무용)양으로 각각 2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두 학생은 고교 재학 중 탁월한 실력으로 각종 무용 경연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24학년도 대입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계명대에 합격했다. 장유경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장 교수는 "춤은 몸과 마음을 움직여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분야"라면서 "대구에는 뛰어난 무용수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며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1986년 '논개, 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8회에 이르는 개인 공연과 국내외 행사에 참여했다. 자신만의 안무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의 한국창작 작품을 선보인 것은 물론, 한국 전통춤 전승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작은 '수로가' '멈추어, 쉼' '쪽, 네 개의 시선' '푸너리1.5' '시인의 강' 등이 있다. 춤평론가상, 대한민국무용대상, 한국무용예술상, 한국춤비평가상, 대구문화상, 대구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4일 경북예고 졸업식에서 김건우·정혜정(계명대 무용과 진학 예정) 학생이 첫 번째 '장유경 장학금'을 받았다. 장유경
교수도 실무형 전문가…웹툰·항공·호텔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가 실무중심형 교육과정으로 전문가 양성을 선도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웹툰과는 작가, 웹툰 기업 실무진으로 교수를 구성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은 현장 실습을 통해 질 높은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웹툰과특화된 기업 맞춤형 교육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진로 설정, 학습능력 강화■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최신 A380 항공 실습실 등현장 옮겨놓은 듯한 환경어학연수·해외인턴십으로글로벌 서비스 능력 갖춰◆웹툰과, 전문가형 웹툰 작가 인력 양성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웹툰 시장의 규모는 약 6조원이고, 2023년에는 약 80조원으로 연평균 40.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웹툰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콘텐츠 원천 IP로서의 웹툰의 가치와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웹툰과는 글로벌 웹툰 IP 시대에 발맞춰 웹툰 연재작가, 웹툰 기업 실무진으로 구성된 교수들이 제공하는 특화된 웹툰 전문교육을 통해 창의적 전문가형 웹툰 작가 인력을 양성한다.웹툰과는 웹툰 산업 내 핵심 분야의 현장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성화된 기업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1학년 1학기 때는 기초드로잉, 웹툰 제작프로그램, 만화의 이해, 웹툰 기획,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웹툰 배경연출 등을, 1학년 2학기에는 기초드로잉, 웹툰 제작프로그램, 웹툰 연출, 웹툰 스토리텔링, 단편 웹툰 제작, 캐릭터 창작 등을 배우며 진로 설정 및 학습 능력을 강화한다.또한 2학년 1학기에는 웹타이틀 제작, 웹툰 장르연구, 웹툰 시나리오 실습, 웹툰창작, 웹툰 일러스트 제작, 스튜디오 웹툰제작 등을, 2학년 2학기에는 웹툰 산업론, 웹툰창작, 웹콘텐츠 실무제작, 스튜디오 웹툰제작, 웹툰기업실무,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통해 취업 및 창업과 관련된 전공 역량을 쌓을 수 있다.특히 웹툰과에서는 정규 커리큘럼 외에도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보강 프로그램인 서머스쿨, 윈터스쿨, 드림스쿨을 방학마다 시행하고 있다.서머스쿨은 기초드로잉 심화 과정 특강, 웹 일러스트 제작 특강과 같은 기초교육 특강을, 윈터스쿨은 웹툰 전문가 실무교육 특강, 웹툰 스타 작가 특강 등의 실무교육 특강을, 드림스쿨은 웹툰 전문 스튜디오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실무 특강을 진행한다.또 컴퓨터그래픽실, 디지털 실습실 등 최첨단 실습실과 3D 프로그램, 신티크 프로 태블릿 등 최신식 기자재를 활용한 수업을 운영 중이며, 와콤 신티크태블릿 지정 좌석을 배정해 정규 수업 시간 외에도 개인창작을 위한 실습실과 기자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국내외 웹툰 전문 플랫폼, 웹툰 에이전시, 웹툰 전문 스튜디오 등과의 산학협력으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실무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웹툰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창작 지원 및 웹툰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웹툰과는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능력을 갖춘 웹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중심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웹툰 제작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형성 및 네트워킹을 통해 웹툰 산업체 실무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한다.웹툰과를 졸업한 후에는 웹툰 작가, 웹툰 시나리오 작가, 웹소설 일러스트레이터, 스튜디오 전문작가, 웹툰 교육 전문가, 웹툰 스페셜리스트, 그래픽 노블 아티스트, 만화 콘텐츠 기획자, 웹툰 프로듀서, 플랫폼 CEO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웹툰과 박재윤 교수는 "최근 콘텐츠 원천 IP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분야는 작가, 콘텐츠 제작자,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관련 산업체와의 협약, 웹툰 작가 및 프로듀서 등과 인력풀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호텔·항공서비스 전공, 2년간 6·5성급 호텔 20명 취업 눈길호텔·항공서비스 전공은 최근 2년간 졸업 및 졸업예정자 37명이 주요 항공사 및 호텔에 취업하는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에어프레미아, 카타르 항공, 대한항공 등 국내외 승무원 및 지상직으로 17명이 취업하고, 롯데 시그니엘, 그랜드 하얏트, 신라호텔 등 6성급 및 5성급 호텔에 20명이 취업했다. 단순히 취업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취업의 질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영남이공대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의 주요 취업처는 에어프레미아, 카타르 항공, 대한항공, 인천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진에어, 대구공항, KTX, 농협, 롯데 시그니엘,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조선, 파라다이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메리어트, 힐튼 부산 등이다.이 같은 취업 성과는 최신식·최첨단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승무원 사무장, 쉐라톤 워커힐 호텔 지배인의 출신 등 실무 경력 전문 교수들의 실무 중심의 차별화·전문화된 교육과 재학생들의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에 있다.호텔·항공서비스 전공은 관광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호텔과 항공을 복융합해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으로 개편하고, 현장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한 현장 맞춤 실무교육을 통해 관광 전문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재학생들은 항공·호텔 실무 영어를 기본으로 항공서비스 실무 및 호텔 서비스 실무 교과부터 이미지메이킹, 서비스 매너, 고객 만족 실무, 기내방송, 호텔 외식, 식음료 서비스 실무, 국제매너, 항공예약시스템 및 호텔 정보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최신 A380 항공 실습실, 기내면세점 실습실, 최신 CIQ 및 호텔 실습실, 프런트데스크, 커피바리스타와 와인 소믈리에 실습실, 호텔 객실 실습실 등 서비스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실습 환경에서 학생들은 현장 실무능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매 학기 진행되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사 승무원 체험과 쉐라톤 워커힐 연수 및 견학 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의 현장실습 및 어학연수, 해외 인턴십을 실시해 글로벌 관광 서비스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또 항공예약·발권, CS LEADERS(서비스관리사), 호텔 서비스사, 호텔 경영사, 호텔 관리사, 바리스타, 칵테일 조주사, 소믈리에, 국내여행 안내사, 관광레크리에이션 2급, TOPAS 기본예약, 국외 여행인솔자, 관광 통역 안내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교육을 장학금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캐세이퍼시픽 항공, 하이난항공, 카타르 항공, DB그룹, 밀양시설공단, 농협 등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 및 공항 지상직, 은행, 대기업 비서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호텔·항공서비스 전공 김은주 교수는 "승무원 및 지상직 지역 최다합격으로 호텔·항공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명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서비스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호텔·항공·외식·여행산업이 급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의 실무중심 교육으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관광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남이공대 웹툰과 학생이 웹툰을 그리고 있는 모습.영남이공대 호텔·항공서비스 전공 학생들이 항공 실습실에서 김은주(가운데) 교수와 모의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동대구로에서] 수학 양극화, 쉬운 수학이 답이 될까?
올해 대입 수능에서도 '수학 머리'가 주효했다. 수학 1등급을 받은 최상위권 학생들을 분석해보니 대부분 이과 학생들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이과 학생이 11점 더 높았다. 수학을 잘하는 이과생들이 수능 고득점에 유리한 구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22' 결과를 보자. 한국의 수학 순위는 1~2위. 최상위권이다. 국제수학연맹은 지난해 한국의 수학 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한 단계 승격했다. 1981년 연맹에 최하 등급으로 가입한 후 최단 기간에 최고 등급으로 올라섰다. 소위 '수학 선진국'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수학 선진국의 아이러니도 있다. 한국은 '수포자'(수학 포기자) 양산 규모에서도 최상위권을 다툰다. PISA에 따르면 한국의 수학 하위권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9년 대비 무려 2배가 늘었다. 수학 성적의 양극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한국은 OECD 최고 수준을 보였다. 수학 교사들은 초등 4학년부터 수학이 어려워지기 시작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학 머리를 만드는 결정적 시기에 수포자에 '입문'한 경우, 단계별 학습이 중요한 수학 과목의 특성상 영원한 수포자로 남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한국 교육은 수학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가령, 초등 4~5학년 수포자들을 1차로 구조해야 한다. 급격한 난도 상승으로 자신감을 잃고 섣불리 포기하는 학생들을 줄여나가야 한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수법만 도입해도 쉽게 구조되는 초보 수포자들이 적잖으리라 본다. 방법을 몰라 공부에 접근이 어려운 어린 학습자들이 의외로 많다.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심화 수학'(미적분Ⅱ와 기하)을 제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학이 필수인 이공계 학생에게도 문과 수준의 수학만 테스트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문과 수능'이 됐다. 학생의 학습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에는 고개가 끄덕여진다.하지만 학력 저하와 이공계 첨단 인재 양성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3D 프린팅, 자율 주행, 인공지능, 우주선 등 대부분의 이공계 분야에서 미적분이 쓰이지 않는 데가 없다. 올해 서울대, 경북대 등 주요 대학들이 첨단학과를 증설해 첨단과학기술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지만 의대 광풍을 잠재우진 못했다.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 학장은 "미적분을 배제한 수능은 나라를 먹여 살릴 공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인공지능(AI)이나 양자(量子) 등 분야는 심화 수학이 기본이 되지 않으면 공부할 수 없는 학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화 수학을 어렵다고 뺄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수학 혐오'에 시달리는 학생들은 드디어 수학을 공부하지 않을 권리를 일부 획득한 것 같다. 문과생인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 학습 시간의 대부분을 수학 문제 풀이에 투자한 것을 떠올리면 그건 낭비가 아니었나 싶다. 요약하건대, 수학이 필요한 대학, 학과만큼은 수학 잘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에 학생 선발권을 돌려줘야 한다. 수학의 '필수'와 '선택'을 결정하는 것은 대학이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이효설 사회부 차장이효설 사회부 차장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제11대 한국주거환경학회장 취임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지난 4일 제11대 한국주거환경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변 총장은 "지금까지 축적해 온 학회의 연구역량을 집약해 정부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겠다"며 "도시·환경·부동산 문제에 관한 정책 제안은 물론 청년과 고령층 등 주거취약 계층의 거주 질 향상과 지역별 혹은 인구소멸지역의 주거문제 해결 등을 위한 대안 제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3년 창립된 한국주거환경학회는 도시와 건축, 환경과 부동산에 관한 거주 문제를 중심으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연구기관·지자체·민간기업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오고 있다. 또 중국 방지산업협회, 일본 거주복지학회 등과의 국제학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구교류와 국제학술지 발간 등을 수행했다. 특히 학회는 2006년부터 국제학술지인 '안거락업(安居樂業:Journal of Housing Welfare)'을 발간하고 있다. 또 2002년부터는 매년 회원국을 돌며 한·중·일 주거문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실업팀 계약금 떼 대학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기탁
계명대 태권도부 김나연·김태운 선수가 지난 3일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게 '보은의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총 1천만원이다. 올해 졸업 후 바로 실업팀에 입단하게 되는 두 선수는 입단 계약금으로 받은 돈에서 각각 500만원을 떼 내놓았다. 서울시청과 전주시청으로 입단하는 김나연·김태운 선수는 "그동안 좋은 시설과 시스템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었고 정재정 감독님과 교수님들, 학교의 지원으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를 떠나면서 그동안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고, 더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선수들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더 크게 성장해 계명대뿐만 아니라 세계를 빛내는 선수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 기부금은 후배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계명대 태권도부 김나연·김태운 선수가 모교인 계명대에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운 선수, 신일희 총장, 김나연 선수. 〈계명대 제공〉
영남대, 영남이공대와 통합 추진…글로컬대학 선포식
영남대가 지방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열고 비전을 제시했다.영남대는 지난달 1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글로컬 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배철호 글로컬추진단장, 주요 보직 교원과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지역 기업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의 결의를 다졌다.이날 글로컬대학 선포식에서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산·학·관 일체형 글로컬 혁신 플랫폼 구축 △초학제, 초융합형 교육 대전환 △상생협업형 지역사회 대도약의 3대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국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영남이공대와의 통합을 추진, 혁신적인 교육체계로 지역발전을 위한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영남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 LINC3.0 사업,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 등을 통해 산·학·관·연 등 지역의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차세대 신성장 분야, 지역 기반 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를 이끌고 있다.최외출 총장은 "글로컬 대학 추진 선포식에 참석하신 대학,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날 지역과 대학 위기의 원인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영남대가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컬 대학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모든 분들의 열정과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면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동일 법인 소속 영남이공대와 통합 등 다양한 협력 방식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여 국가 발전과 국제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대학의 모범적인 혁신모델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남대는 지난달 1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산·학·연 협력모델 고도화로 미래 CASE 산업 선도한다
계명문화대가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몇 년간 12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의 미래 CASE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선정계명문화대는 2022년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12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강화 및 사회맞춤형 교육으로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는 등 우수한 실적과 성과로 4~5년차(2020~2021년)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또 5개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91.53점(권역별 평균점수 84.85점)을 얻었다.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인 LINC 3.0 사업은 교육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LINC+ 사업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산학연협력 선도모델과 그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산업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산학연협력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후발 대학의 성장 지원과 공유·협업 산학연협력형 대학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학교는 LINC 3.0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 및 필요한 사항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8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총장 및 주요 보직자, 각 부서 부장 및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LINC 3.0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LINC 3.0 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 운영과 성과에 대한 공유·확산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LINC 3.0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한 성과 창출을 위해 그동안 TF 운영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대상 워크숍, 학과 설명회, 전체 교수회의, 대학 구성원 워크숍 등을 활발하게 열었다. 그 결과, 지난 LINC+ 사업의 성과 분석 및 환류과정을 거쳐 기존 핵심 프로그램의 유지·발전과 신규 핵심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산업체 수요조사 등 대학과 산업체 간 연계를 기반으로 LINC 3.0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대학 및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LINC 3.0 사업 운영계명문화대는 LINC 3.0 사업 비전을 '대경지역 미래 CASE 산업분야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설정했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지역사회 연계 산·학·관·연 협력모델 확산'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미래 CASE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선도대학 고도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CASE(Culture & Arts / Smart Edu-tech / Water & Environment with safety) 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맞물린 전통적 우위 분야인 교육서비스 분야, 대구·경북 및 대학 특화분야인 문화창조 산업, 대구시의 5+1 신산업 중 물산업과 환경, 그린에너지 산업과 연계된 산업을 뜻한다.대학은 'KM-문화융합 인재 양성을 통한 대경지역사회기여 산학협력 선도모델 확산'을 달성하기 위한 선제 요건인 '권역 CASE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도약'을 사업 목표로 삼았다.또 문화예술산업, 교육서비스산업, 물환경안전산업 기반 선도모델을 활용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융합산업 범위 확대와 서비스 산업혁신에 대한 연차별 추진전략을 도출했다.계명문화대는 △지역사회 기반 산·학연계 인재양성 △지역 특화 취·창업 모델 구축 및 운영 △미래 CASE 산업 기반 ICC 구축 및 운영 △산학협력의 글로벌 영역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성과 공유·협업 모델 구축을 LINC 3.0 사업 5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 및 산업체, 대학 간 이해관계자의 수요 및 요구분석 등을 실시했다. 지역 특화형 사업 추진전략 간의 연계성 확보와 함께 교육성과 공유·확산 및 사업종료 후 자립화 가능 등을 고려해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의 차별성을 확보했다.이를 통해 대학은 지역특화 중심 기업협업센터인 K-문화예술 ICC, 스마트교육서비스 ICC, 미래물환경안전 ICC를 구축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의적 인재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유·협력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9만5천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LINC+ 사업에 이어 LINC 3.0 사업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현장 맞춤형 인재 및 미래 신산업분야에 적극 대응하는 미래형 융복합 인재 양성으로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 현장실무 능력 향상 및 국내외 취업률 제고로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계명문화대는 지난해 8월 평리 들마을 가드닝 교육을 실시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3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협약사업체와 함께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를 특허 출원했다.
대구시교육청 "지역 정주 산업 인재 육성 힘 보태겠다"
정부가 지역에 정주하며 일하는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도입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산업계, 특성화고가 연합해 육성 계획을 수립,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이다.8일 교육부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발표했다.올해 도입되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건축(타일·미장 등) 등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수 정예 학교다. 일종의 '지역형 마이스터고'로 이해하면 된다.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산업계, 특성화고가 함께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을 체결하면, 협약형 특성화고가 그 계획에 따라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올해 3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5월 중 10개 이내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서는 교육·육성계획의 지속가능성과 구체성, 지자체·교육청 등 협약 주체들의 역할 배분 적절성, 투자 지원 계획의 적절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교육자유특구와 연계할 경우 가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 연합체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기간은 협약에 따라 학교별로 최소 3년에서 5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선정된 학교 한 곳당 35억원∼45억원을 지원받는다.협약형 특성화고 연합체는 운영 기간 매년 연간 성과를 공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중간평가와 최종 평가를 바탕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을 갱신하거나 종결할 수 있다.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35개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유병원 대구시교육청 장학관(융합인재과)은 "지자체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크게 성장이 기대되는 특성화고가 지역에 많이 있다"면서 "특정 교육방향을 진행할 수 있는 규모가 크지 않는 학교 몇 곳에서 협약형 특성화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학교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취업 후에도 지역에 정주하는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지역중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현장 점검을 위해 충남기계공고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북대, 올해 학부 등록금 동결...의학계열 450만원
경북대는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북대 신입생 기준 학기당 수업료는 인문사회계열 178만1천원, 자연과학계열 217만9천원, 공학계열 233만1천원, 의학·치의학 450만원이다. 경북대는 200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16년 동안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경북대 전경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지방소멸 맞선다
대구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정부가 목표로 하는 세계 유학 강국 도약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지방소멸 대응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현재 18여만 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까지 30만명으로 늘려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을 발표했다. 또 경북도는 인구소멸지역에 외국인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시범운영 하는 등 저출산으로 인한 지방소멸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 38개국 1천91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특히 대구대는 경북도와 함께 외국인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유학생 유치 및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대구대에서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북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를 알리고, 지역 기업 취업 정보 제공 및 상담을 통해 지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 유학생의 큰 관심을 끌었다.지난해 5월에는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1천여 명의 도내 외국인 주민들이 참가한 이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표창, 문화퍼레이드, 주제공연, 한마음명랑경기, 장기자랑 등이 열려 화합의 장이 됐다. 이밖에 대구대는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함께 매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한 대구대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을 통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KS 장학생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선발된 학생이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장학 혜택을 받고 우리나라로 파견되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 유학생에 비해 우수 학생으로 여겨진다. 대구대는 2020학년도까지 GKS 학위과정 장학생 수가 9명(학부 4명, 대학원 5명)에 그쳤으나, 2021학년도에 23명(학부 11명, 대학원 12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7명(학부 11명, 대학원 26명)까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수도권 대학과 견줘도 손색없는 숫자다. 또한 대구대에 재학 중인 GKS 학생 중 크리스티나 학생은 최근 우수한 학업 성적과 각종 봉사활동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류혜경 국제처장은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성과는 단순히 외국인 유학생 수가 2천명에 달하는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라는 질적인 성장이 성장도 함께 이뤘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는 정부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유학 강국 도약과 지방소멸 대응에 이바지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2023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1천만원 기탁…대구대 등 장애학생 발전기금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학교법인 영광학원 산하 대구대와 각급 특수학교의 장애학생을 위한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영광학원은 지난달 2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영광학원 이근용 이사(대구사이버대 총장), 김천수 법인사무처장,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 이승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주장인 구자욱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함께 뜻을 모아 이렇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장애학생의 장학금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이승현 선수는 "같은 대구대 학생으로서 뜻깊은 자리였다. 더 자주 찾아뵙고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광학원 이근용 이사는 "영광학원 산하에는 대구대, 대구사이버대는 물론 6개 특수학교가 있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K-PACE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선수단의 소중한 뜻을 잘 새겨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한 일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구대학교와 영광학원에 장애학생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삼성라이온즈 선수단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사진(왼쪽부터 김천수 법인사무처장, 이근용 영광학원 이사, 구자욱·이승현 선수) 〈대구대 제공〉
대구대, '도심 캠퍼스 타운' 시범사업 참여
대구대가 대구시가 추진하는 '2024년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인다.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도심 캠퍼스 타운'은 청년층 중심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발전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동성로 내 빈 건물, 빈 점포 및 오피스텔, 폐창고 등을 임대해 참여대학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강의실, 현장강의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최근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시범사업 참여대학 공모 결과를 발표했고, 대구대는 사업 참여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7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대구 도심에서 '찾아가는 Career Coaching 거점 상담소'를 운영한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Career Coaching 거점 상담소'는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에서 지역 청년에게 편리하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이곳에서는 청년들의 지역 기업 취업을 위한 맞춤형 추천채용 정보 제공은 물론 1대 1 맞춤형 입사지원서 컨설팅 및 면접 코칭을 실시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도심 캠퍼스 타운은 쇠퇴한 도심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젊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지역 청년들은 접근성이 우수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면서 "대구대는 대구 도심 캠퍼스 타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대구대 크리스티나 학생 교육부 장관상 "호텔관광 분야서 한국과 파나마 잇는 역할 하고 싶어"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에서 호텔관광학을 공부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파나마 출신의 크리스티나 학생은 최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최한 '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GKS 장학생 중 단 3명에게만 수여됐다.4학년생인 크리스티나 학생은 평균 학점이 4.5점 만점에 4.44점으로 성적이 매우 우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에도 GKS 장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해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으로 우수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그는 경북도교육청의 '세계이해교육', 유네스코대구협회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강사로 활동하며 세계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본국 귀국 후 현지 사정으로 장학생을 포기할 상황이었으나, 추가 휴학 신청 등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학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월에 졸업을 앞둔 상황이다.크리스티나 학생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호텔관광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서 공부한 경험을 잘 살려 호텔관광 분야에서 한국과 파나마를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크리스티나 학생. 〈대구대 제공〉
경북공고, 지난해 9명 공무원 합격
경북공업고등학교가 지난해 총 9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냈다. 7일 경북공고에 따르면 특성화고 학생들이 응시하는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9급 시험에서 3명의 학생이, 지방직 경력경쟁 9급에서 6명이 합격해 지난해 총 9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공고는 공직자의 꿈을 꾸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건축·기계·전기·화공·토목 등의 전공 교과와 물리·국어·영어·한국사 등의 일반 교과에 걸쳐 수년간 특화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맞춤형 진로지도를 바탕으로 경북공고는 올해 국가직 3명, 지방직 6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국가직 공무원 13명, 지방직 공무원 3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국가직 지역인재 전형에 합격한 김예주 학생은 "시험 준비를 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친구들의 응원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국토교통부에 발령받아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도시공원과 녹지 조성 관리 업무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근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방과후와 야간자율학습 시간에도 성실히 노력해 성과를 거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경북공고 경북공고의 2023년 지방직·국가직 등 공무원 합격자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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