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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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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기는 `영덕목재문화체험장` 본격 운영 개시
목재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영덕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 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덕목재문화체험장은 연 면적 1천600㎡에 2층 규모로 경북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1층은 목공체험실로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반제품 DIY 제작, 미니어처 셀프 제작, 우드 펜 제작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다. 목제놀이체험실인 2층은 숲과 목재 테마의 목재 미끄럼틀과 목재 징검다리, 볼풀장, 목재 큐브 놀이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어른과 영·유아, 어린이 등 1만여 명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친환경적이고 정서에 도움 되는 다양한 목재 문화와 체험교육을 통해 목재 문화 체험장이 행복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친환경 목재를 통한 다양한 생활용품 제작과 목재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영덕목재문화체험장이 지난 1일 영덕 산림생태문화 공원 내에서 문을 열었다. 사진은 영덕목재문화체험장 전경.
영덕군 3대 생활가족 효도수당 ‘15→30만원’ 상향 지급
경북 영덕군은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에 지급했던 효도 수당을 올해부터 금액을 올려 각각 30만 원씩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지급대상은 1년 이상 영덕군에 주소지를 두고 만 80세 이상 노인을 모시면서 3대 이상이 한집에 생활하는 가정이다.효도 수당은 설 명절 전인 오는 8일 첫 지급할 예정이며 군내 약 86가정이 대상이다.경북에서 효도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지자체는 영덕군과 상주시, 김천시, 울진군, 봉화군이 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경북 영덕군이 지난해 설과 추석명절에 지급했던 효도수당 금액을 올해부터 대폭 올려 각각 30만원씩 지급한다. 사진은 영덕군청 전경
영호남 자매도시 영덕·해남,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영·호남 자매도시 경북 영덕군과 전남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사진〉 두 도시는 1999년 3월 자매결연 후 매년 농산물 직거래 및 군민의 날 행사 등에 서로 방문하며 20여 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31일 김광열 영덕군수와 간부 공무원 10명은 NH농협은행 영덕군청 출장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해남군에 기부했다. 이에 명현관 해남군수와 해남군 간부 공무원들은 1일 해남군청에서 상호 기부 기탁식을 열고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낼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두 지역의 상생협력과 교류를 위해 2년 연속 해남군과 상호 기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해남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훈훈’
[4·10 필드 속으로] 강성주 군위-의성-청송-영덕 예비후보 "4차 산업혁명 이끌겠다"
강성주 군위-의성-청송-영덕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9일 영덕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난 3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국장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친 AI·로봇·디지털 경제정책전문가로서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지역에 I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홀몸 어른 등의 건강 데이터를 미리 가족에게 알려주는 법안과 예산을 챙기겠다"라며 "우리 지역에 퇴직 경찰과 우체부 공무원들을 활용한 직접 건강음료 배달 사업을 벌이는 등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겠다"라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영덕 5일 장터에서 물건을 싣고 이동하는 4족 로봇의 움직임을 시연해 상인과 주민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글·사진=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강성주 국민의 힘 국회의원예비후보(군위·의성·청송·영덕)가 29일 영덕 5일 장터에서 물건을 실은 4족 로봇의 움직임을 시연하고 있다(영남일보 DB)
[4.10 필드 속으로] 강성주 의성-청송-영덕 예비후보 "산간오지 대전환"
강성주 의성-청송-영덕 국민의 힘 예비후보는 25일 영덕지역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행복지수 전국 최하위와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지역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라고 밝혔다.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홍보물에 실린 6대 핵심 공약을 설명하면서 "32년 공직생활 동안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전문가로 한국의 IT산업을 설계해 왔다"며 "그간 산간 오지로 불렸던 우리 지역의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의성이 고향인 강 예비후보는 과학정보통신부 국장, 우정사업본부장, 청와대 행정관, 윤석렬 대선후보 IT 추진본부 상임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강성주 예비후보가 25일 영덕 선거사무소에서 출마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영남일보 DB)
전국 최대 규모 ‘춘계 중등 축구대회’ 24일부터 영덕서 열려
전국 최대 규모의 '2024 영덕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영덕군 내 7개 축구장에서 열린다.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 고학년 68개 팀과 저학년 42팀 등 모두 110개 팀, 4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청룡·백호·유스컵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14일 동안 조별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다투게 된다. 영덕군은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체류하면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가족분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덕군과 대한축구협회는 협약을 통해 '춘·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2월 춘계대회와 7~ 8월 추계대회를 열기로 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해 2월 영덕군에서 열린 '2023 영덕 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서 영덕 강구중과 대구 현풍중 선수들이 경기 중 공중에 뜬 볼을 다투고 있다.(영덕군 제공)
[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대게의 '원조' 영덕 차유마을서 대게 즐기자
경북 영덕군에서 인정한 영덕대게 원조 마을인 차유마을은 영덕대게축제의 기원제가 열리는 축산면 경정2리 어촌이다. 태조 왕건이 차유마을에서 대게를 처음 먹었다는 역사가 있고 이곳에서 잡은 게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 영덕대게라고 한다. 바다를 눈 아래에 두고 자리 잡은 아담한 이곳은 대게잡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어촌체험 마을이다. 차유마을에는 주민이 작은 배를 이용해 직접 그물로 잡은 싱싱한 대게를 집에서 쪄 먹는 현지인 맛집 10여 곳이 있다. 식당 대부분은 대게잡이 배 이름을 딴 간판을 걸고 부부가 운영하기에 거품을 충분히 뺀 가격으로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모여 바닷가 어부집의 찜솥에서 갓 건져낸 대게의 맛을 실속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차유마을은 블루로드 B 구간의 해안도로 옆에 있어 교통이 편하고 마을 앞에는 축산항 죽도산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장의 사진처럼 펼쳐져 있다. 남두백기자차유 대게마을 2
강원 연안 대게조업 연중 금지에 울진어민 '반발'
대게 조업을 두고 경북과 강원 어민 간 발생한 분쟁에서 정부가 강원도의 손을 들어주자, 울진 등을 주축으로 한 경북 어민들이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강원 연안해역 20해리(37㎞) 이내에서의 근해 통발 조업 대게 포획 금지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연중으로 변경했다.경북 연안수역은 근해 통발 이용 대게 포획을 연중 금지하지만, 강원 연안수역은 5개월만 조업이 금지돼 있다. 이에 경북 어선들이 강원 연안수역으로 이동해 조업하면서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이번 발표로 강원도는 대게 조업 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환영하고 나섰지만, 경북 어민들은 해수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울진군에서는 20~29t 어선 5척을 보유하고 있는 죽변 근해 통발협회가 조업 구역 축소에 따른 생계위협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죽변 근해 통발협회는 "힘없는 소수의 선주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푸념하면서 그 대안으로 정부에서 구조조정(감척)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정해성 죽변 근해 통발협회장은 "해양수산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20해리 이내로 일괄 금지할 것이 아니라 300~350m 정도로 바다의 수심에 따라 제한하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울진 외 영덕과 포항 등은 이번 법 개정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영덕은 오래전부터 일본 쪽 먼바다에서 주로 조업하고 있고, 포항에서도 굳이 시간과 비용을 더 써가며 강원 수역까지 이동해 조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다만 이번 법 개정이 반쪽짜리라고 지적하며 보완 필요성을 요청했다.김해성 경북 대게어업인연합회장은 "수심 400m 이내 조업이 금지된 연안 통발 어선들의 조업 구역 침범이 더 큰 문제"라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 통발까지 포함해 연안에서의 대게 포획을 연중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두백·원형래·전준혁기자포항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다. 영남일보 DB
대구지검 영덕지청, 총선 대비 선거사범 전담반 구성`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윤국권)은 오는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대응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담반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0월10일까지 중점 단속범죄를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 사항은 선거 관련 폭력행위와 허위사실유포 및 흑색 선거, 금품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 개입 등이다. 이날 기관 회의에는 영덕·울진·영양군 선관위와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덕지청은 "선관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대구지검 영덕지청 전경 대구지방검찰정 영덕지청은 18일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한 선거사범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영남일보 DB)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경북도와 영덕군은 16일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축이 확인(영남일보 1월 16일 인터넷판 보도)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480여 마리 중 49마리가 폐사해 가축위생방역본부에 신고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정밀검사한 결과 12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ASF는 지금껏 주로 경기와 강원 등 접경지역에서 보고돼 왔는데 경북 소재 양돈농장에서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종해 영덕군 양돈협회장은 "이번 사태로 지역에서 키운 돼지의 출하와 판매를 제때 할 수 없어 양돈농가의 타격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무게가 될때 돼지를 판매해야 하는데 제한조치 등으로 출하무게가 달라지면 큰 손해를 볼수 밖에 없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17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80여 마리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중수본은 16일 오후 8시부터 48시간 대구·경북에 있는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북도는 반경 10㎞ 이내 양돈농장 4호 5천820두에 대해서도 면밀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지역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영덕군 축산면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차단하고 있다. 영남일보 DB경북 영덕군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17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원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온 힘 쏟겠다"
김은희(국민의힘) 군의원은 2014년 제7대 영덕군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군의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덕군 최초로 여성의원으로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동료의원들의 신임을 바탕으로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진 제9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이런 연륜을 바탕으로 행정 사무감사와 각종 특별위원회 활동에서 담당공무원들에게 구체적이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군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군의원은 오랫동안 사회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영덕군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및 노인 장기요양 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영덕군 장애인보호작업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복지 사각지대인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또 '영덕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화하면서 복지 일선에 있는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처우개선에 이바지했다. '영덕읍 남석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따른 의견서' '영덕군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대표 발의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최근 그의 관심사는 복지를 넘어 군민의 건강증진 사업으로 향하고 있다. 경북 최초로 '영덕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자유발언을 통해 걷기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가진 영덕군에 맞는 힐링 명품 맨발 걷기 길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군의원은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계층을 비롯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의회 김은희 의원 _4523
볼거리 많아진 영덕대게축제, 다음달 29일 삼사해상공원서
영덕군이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 축제'를 내달 29일부터 3월3일까지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를 '천년의 맛, 모두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이전 축제와 차별화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축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와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 줄 당기기 등 인기를 끈 체험행사의 규모를 2배 이상 키워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의 새로운 체험행사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게 원조 마을인 축산 차유마을 기원제와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의 강구 대게 거리 퍼레이드 등 신나는 볼거리도 계획됐다. 영덕대게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영덕대게축제가 좀 더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023 영덕대게축제 사진 (1) 지난해 열린 제26회 영덕대게축제의 인기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덕대게낚시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영덕대게를 잡고있다.(영덕군 제공)
김광열 영덕군수, 제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 대상 수상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지난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행정 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군수는 2022년 7월 취임한 이래 '군민과 함께하는 영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군민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해서 강조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이 같은 소통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군수는 "군민과 끊임없는 소통의 결과로 대상 영예를 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김광열 영덕군수(오른쪽)가 5일 서울 국회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지식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영덕군 제공)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 최우선"
"올 한 해를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덕을 건설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을 이같이 밝히면서 먼저 지난해 군정 운영 평가에서 74%의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출향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액이라는 악재에도 직원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전년보다 국·도비 298억원을 더 확보했다"고 지난해의 성과를 말한 뒤, "이 성과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통해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면서 직원 사기를 높여 지역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자평했다.김 군수는 "사상 첫 본예산 6천억원을 바탕으로 한 확대 재정정책을 펼쳐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구체적 전략을 밝혔다.2026년까지 380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동해안 최고의 수산가공 종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단지는 서·남해에 비해 기반이 약한 경북의 수산산업에 사물인터넷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가공·수출 중심의 스마트형 가공시설을 구축해 경북 수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사업이다.새롭게 건설에 들어간 영덕시장을 포함한 지역의 3대 전통시장을 개성과 특성을 살린 명품시장으로 재창조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도 있다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국적인 명성의 블루로드를 정비해 차별화된 영덕만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블루로드에 몽돌 자갈길, 황톳길, 마을벽화 등을 통한 구간별 테마로드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활인구도 유입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여기에 더해 관어대 웰니스 관광지 조성, 축구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 등을 추진해 지역의 청정자연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명소화에 나선다.김 군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한 남석리 도시재생사업,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병곡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등을 통해 군민의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그의 계획표에는 강구 건강활력센터와 예주 행복드림센터 등 대규모 생활 SOC 사업 추진 등이 빼곡히 들어 있다.김 군수는 "올해는 영덕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군민의 저력을 결집해 미래로 나아가는 영덕의 시대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덕 북부수협 부실 오명 벗고 흑자경영 전환
오랫동안 적자누적으로 한때 자본잠식 상태까지 몰렸던 경북 영덕 북부수협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영덕군의 대표 어항인 축산항에 자리 잡은 영덕 북부수협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 2명의 조합장이 번갈아 가며 20년간 조합을 운영했다.이 기간 조합원 간 갈등은 물론 적자 누적과 금융사고, 법적 분쟁 등 조합운영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점차 신뢰를 잃어가던 북부수협은 2019년 김영복 현 조합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기 시작했다. 김 조합장은 취임 일성으로 "조합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갈등 없는 수협을 만들겠다"라고 외쳤다. 가장 먼저 한 일이 위판장 환경 개선이다. 어업인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다.그는 올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조합의 원활한 위판과 유통·수매사업을 위해 냉동공장 등 낡은 시설을 정비했다. 또 항구에 인접한 여러 조합시설의 옥상에 태양광사업을 실시해 매월 1천만원의 수익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했다.특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호금융에 관련해선, 지난해 10월 수협은행과 함께 서울 교대역 금융센터에 입점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길도 열었다.조합원 A씨(63·축산면)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많이 없어졌다. 현재 조합 운영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 외부 활동에도 열성이다. 지난해 5월에는 수협중앙회의 평가협의회 평가위원에도 위촉됐다.수협중앙회의 전반적인 경제사업 평가와 전국 수산물의 군납 및 수매사업 등과 관련한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경북도 내 수협 중 유일하게 수협재단의 제8기 임원으로 선임돼 지역 어업인 복지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덕 북부수협의 한 임원은 "최근 수년 동안 흑자경영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 배당 등 전반적으로 조합 발전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근 대게잡이철을 맞아 영덕 북부수협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잡은 영덕대게를 위판하고 있는 모습. 〈영덕 북부수협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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