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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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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복 영덕 북부수협장 ‘제8기 수협재단’ 이사에 선임
김영복 영덕 북부 수협장(51)이 도내 수협 회원 조합 중 유일하게 '수협 재단'의 제8기 임원진에 선임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수협 재단'은 이사장 등 16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돼 전국의 어업인 교육 지원 등 장학·문화·복지증진 사업을 하고 있다. 재선의 김 조합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재단 이사로서 재단의 각종 사업 운영의 의결권을 갖게 된다. 또 그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수산물 산지위판 가격과 수협중앙회 유통, 수매사업 등을 평가하는 평가협의회 평가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 경북 및 영덕군의 어촌발전과 어업인의 복지향상 기회로 삼고 더 많은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김영복 영덕북부 수협장 김영복 영덕 북부수협장(51)이 도내 수협 회원조합 중 유일하게 '수협재단'의 제 8기 임원진에 선임돼 동해안 어촌과 어업인의 복지증진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영남일보 DB)
【부고】 안해원 영덕경찰서장 부친상
【부고】 안해원 영덕경찰서장 부친상 △안효백 씨 22일 별세, 덕원·도원·해원 (영덕경찰서장)씨 부친상, 김영미·박성숙·차상미 (부산진구청 개금3동장)씨 시부상 = 발인, 24일 오전 7시 부산 시민장례식장 501호. 장지, 부산 추모공원, 010-2801-6522
[단독] 5년전 취소됐던 영덕 해상풍력 재추진되나
수년 전 영덕군 어민 반발로 취소됐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해외 투자 형식으로 재추진되며, 올해 초부터 영덕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투자사의 국내 법인인 A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최근 영덕군에 부유식 풍황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 7월 영덕군에 접수된 풍황 계측기는 육지에서 12해리(약 22㎞) 떨어진 축산 2곳과 영덕 창포 등 3곳의 해상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몇몇 유력인사가 앞장서 어민단체를 중심으로 동의서 서명 등 설득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사 자료에 따르면 영덕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영덕지역 해역 240㎢ 면적에 15㎿급 부유식 해상풍력터빈 발전기 100기 정도를 설치해 총 1~1.5 기가와트(GW)의 발전량을 계획하고 있다.계획대로라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전 1기 발전량 (1,000~1,400㎿급)에 맞먹는 대규모 발전단지가 생겨나는 셈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신청이 접수돼 절차대로 보완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5년 전 해상풍력에 강력히 반대했던 지역 어민들이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이다. 어민단체 회원인 B씨(60)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업과 생계에 영향을 주면 절대 안 된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8년 영덕군의 '에너지 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계획했던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지역 어민들의 반발로 추진되지 못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수년 전 어민 반발로 무산됐던 영덕 해상풍력사업이 최근 해외투자 형식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A사에서 추진 중인 풍황계측기 설치 위치.(영남일보 DB)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6·25전쟁 당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전승 기념식이 지난 14일 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열렸다.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는 생존한 장사상륙작전 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 제50사단과 장사대대는 군사 장비를 전시하고 문산호 전시관을 무료 개방했다.한편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 일환으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은 참전병 772명 중 600여 명이 어린 학도병으로 구성됐다. 이 작전으로 92명의 부상자와 총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 14일 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 기념탑에서 열린 '2023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유격동지회원들이 어린이들로부터 꽃을 받고 있다.
제21기 민주평통 영덕군 협의회 출범식 및 정기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 협의회가 지난 14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광열 대행 기관장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협의회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성락 영덕군 협의회장은 "새롭게 시작된 제21기 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만남을 통해 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민주평통 제21기 출범식 및 정기회의 1)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가 지난 14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협의회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영덕군 제공)
박홍열 경북도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경북 영양이 지역구인 박홍열 도의원(무소속)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영덕지원 영장전담 김영일 영장전담 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도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도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법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박 도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년 2월부터 지난 2월가지 1년 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골프모임·식사자리 등을 통해 총 6차례에 걸쳐 선거자금 1억1천500만월 부정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박 도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의원직 사퇴서를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그 외 형사사건은 금고형 이상인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대구지법 영덕지원이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홍렬 경북도의원에게 검찰이 구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영남일보 DB)
6백여 명 학도병 참전한 장사상륙작전 기념식 14일 열려
한국전쟁 당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전승 기념식이 14일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열렸다.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는 생존한 장사상륙작전 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 군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육군 제50사단과 장사대대가 군사 장비를 전시하고 문산호 전시관을 무료 개방했다. 이날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돼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으로 펼친 장사상륙작전은 참전병 772명 중 600여 명이 어린 학도병으로 구성됐다. 이 작전으로 92명의 부상자와 총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023. 9.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 (53) 14일 영덕군 장사해수욕장 기념탑에서 열린 '2023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석한 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을 전달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검찰, 영덕공사현장 사망사고에 건설사 대표·현장소장 기소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대 재해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회사 대표이사와 현장 소장을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영덕군 영덕읍 지방 상수도관 교체 현장에서 근로자 A 씨가 폐콘크리트를 차에 실으려고 대기하던 중 시동이 켜진 덤프트럭이 미끄러지면서 트럭과 담벼락 사이에 끼여 숨졌다. 검찰은 수사 결과 근로자가 속한 회사 대표이사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영덕지청은 "앞으로도 근로자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중대 산업재해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대구지검 영덕지청 전경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13일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회사 대표이사와 현장소장을 기소했다(영남일보 DB)
영덕군, 군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매주 공개
영덕군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해 방사능 검사장비를 통한 수산물의 유통 전 검사와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설치된 방사능 검사장비는 감마 핵종 분석기 1대와 자동 시료 주입 장치 1대로 하루 최대 8개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다. 영덕군은 방사능 분석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환동해 산업연구원 산하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에 분석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사능 물질 허용 기준치(1㎏당 100㏃(베크렐))보다 더 엄격한 1㏃만 나와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방사능 검사는 강구수협과 영덕 북부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서부터 해상어장의 수산물 등 유통 전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주 3~4회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영덕군 홈페이지와 관내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북 바다 환경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정 영덕에서 지역 어민들이 피땀 흘려 잡은 수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31일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에서 열린 방사능 검사 시연회에서 방사성 물질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청 1 영덕군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해 유통 전 군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매주 3~4회 실시한 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영남일보 DB)
영덕문화원, 조선시대 영덕 선비들의 삶 기록한 행장 번역본 발간
영덕문화원이 조선 시대 영덕과 영해에서 태어나 활동했던 선비들의 삶을 기록한 행장(行狀) 번역본을 최근 발간했다.총 338페이지로 된 번역본에는 1500년대에 태어난 백현룡(白見龍) 선생으로부터 1800년대에 태어난 김재락(金在洛) 선생에 이르기까지 서른한 분의 행장을 번역해 실었다.일반적으로 행장이란 특정 인물에 대한 일대기로 비명(碑銘)과 묘지명을 작성하는 토대로 일명 연보(年譜)라 하기도 한다. 관직과 성명, 본관, 가계, 출생 연월일과 성장 과정 등의 행적과 돌아간 해와 묘소의 위치, 부인의 가계와 성품, 자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행장은 후대에 해당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행적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가 되며 한 집안의 가계까지 대략 알 수 있다.영덕문화원 김두기 원장은 "이번 번역본 발간으로 조선 시대 영덕과 영해에서 사셨던 선조들의 삶의 궤적을 일부 살펴보면서 현재의 우리가 후손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봐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근 영덕문화원이 조선시대 영덕과 영해에서 태어나 살았던 선비 서른한 분의 삶을 기록한 행장(行狀) 번역본을 발간했다. 사진은 번역본 책자의 표지다.(영덕문화원 제공)
당도 높은 영덕 원황배, 베트남에 올해 첫 수출
최근 영덕군의 고품질 원황배의 동남아지역 올해 첫 수출이 이뤄졌다.원황배는 영덕군 병곡면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육즙이 풍부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다.수출은 22개 농가로 구성된 라온 배 수출 공선회 주도로 지난 18일 원황배 15t이 베트남으로 선적됐다.총 2만 3천 불 규모로 현지 실정에 맞도록 15㎏ 박스로 포장돼 컨테이너에 실렸다.이어 11월에는 지난해처럼 대만으로 신고배를 수출키로 계획됐다.라온 배 수출 공선회는 올해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되면서 품질과 수확량, 수출망 확보에 애쓰고 있다.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박병대 소장은 "신규 수출품목 발굴과 수출판로 확대에 노력해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고당도의 영덕 '원황배'가 베트남으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영덕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영덕경찰서 '2023년 자율방범대 위촉식' 가져
영덕경찰서는 지난 17일 경찰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영덕군 자율방범대 위촉식'을 열었다.이날 위촉식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내 9개 읍면 자율방범대원과 대장 등 143명이 위촉됐다.안해원 영덕경찰서장은 "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영덕군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기대와 함께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경찰서는 지난 17일 '2023년 영덕군 자율방범대 위촉식'을 열고 군내 9개 자율방범대원과 대장 등 143명을 위촉했다(영덕경찰서 제공)
[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 조개구이집 '라스베가스'…바다 뷰·포차 감성 '핫플'
강구항과 영덕대게, 횟집이 즐비한 영덕군 바닷가에 조개구이집 '라스베가스'<사진>가 최근 핫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원형 깡통 테이블에 간이의자가 있는 포장마차 분위기에서 시원한 바닷냄새와 탁 트인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이다. '라스베가스'는 강구항과 하저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고 식당 주변에 오션뷰 배경의 다양한 펜션과 카페가 해안 도로를 따라 있다.싱싱한 가리비와 키조개, 웅피, 백합 등의 모둠 구이와 왕새우 등을 숯불에 구워 치즈에 싸 먹을 수 있고 조개구이에 전복은 덤으로 따라온다.특히 2층과 3층 창가 쪽에 앉아 얼음통에 담긴 시원한 맥주와 음료를 한 잔 들이켜면 더위와 피로가 단박에 사라진다. 마무리는 꽃게와 조개, 새우를 넣어 칼칼하게 끓인 해물 라면이 제격이다. 이만하면 주말 감성 여행은 성공이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연이은 축제 취소에 한숨인 경북 지자체들…여름 관광객 유치 '저조'
연이은 폭우와 태풍으로 경북지역 여름축제가 취소 또는 보류되면서 지역 상인의 상심이 커지고 있다. 많은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마당에 축제 개최는 무리라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분위기다. 여름특수를 노리고 기획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덕 오십천에서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집중호우가 내린 경북 북부지역의 피해 복구 차원에서 전면 취소됐다. 오십천에서 잡히는 황금은어는 특유의 짙은 수박향 등 맛 좋기로 소문이 나면서 매년 많은 외지인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인근 지역의 수해 복구 등을 이유로 영덕군과 축제추진위가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 일대 상인들은 어려움에 처했다. 매운탕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 씨는 "영덕은어축제는 외지인들이 주로 찾는 영덕 대표행사다. 여름철 관광특수를 노렸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지역 음식업체는 물론 숙박업체의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싸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제 추진위는 아쉬운 대로 축제용 은어를 반값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5만~6만 미(약 3t)의 구이용 은어를 시중보다 50% 이상 저렴한 ㎏당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축제 취소 결정에 따른 지역 상권 피해 최소화에 힘썼다. 최병일 영덕황금은어축제추진위원장은 "2개월 넘게 준비한 축제가 막바지에 취소돼 타격이 더 컸다"면서도 "그동안 축제를 찾아온 외지인과 지역민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50% 할인 행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과 29일 봉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봉화은어축제'와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도 전면 취소됐다. 역시 지난달 내린 폭우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봉화에서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주최 측의 취소 결정은 불가피했다. 축제장 인근 상인들도 울상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축제 기간 특수를 기대했던 인근 식당 등의 상인들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축제가 식당 매출에 효자 노릇을 했는데, 취소돼 안타깝다"며 "재료 준비를 위해 많은 양을 주문해 놨는데 어찌 처리할지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상인회를 중심으로 대부분 상인은 "우리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많이 났는데, 축제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면서 "안타깝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에 동참하는 뜻으로 손해는 어쩔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폭우와 이달 초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 또는 연기된 경북지역 행사는 총 11개로 파악됐다. 앞서 영천시는 이달 초 복숭아를 주제로 한 과일축제를 기획했지만, 태풍 북상에 따라 행사를 10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복숭아 중심의 축제에서 다른 형태의 과일축제로 내용에 변화를 줘야 할 상황에 처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국내에 상륙한 태풍 카눈으로 다음날 예정된 과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며 "연이은 수해로 과수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10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영덕황금은어축제 참가한 관광객들이 은어반두잡이행사를 즐기고 있다. 영남일보 DB
[우리지역 일꾼] 신정희 영덕군의원, "항상 약자의 편에 서겠다"
영덕군의회 신정희(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발을 디딘 초선 의원이다. 신 군의원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광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군의원은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바르게 살기 운동 영덕군협의회 여성회장, 영덕 초·중·고등학교 어머니 회장 등을 맡으며 여성 권익과 아이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또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한 신 군의원은 영덕군 문화관광해설사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신 군의원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덕군 관광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과 미비점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임시회에서 사회 취약층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과의 합동 점검, 취약계층 중심의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지원사업 추진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임시회에선 군내 아동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정한 '영덕군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역사랑 상품권의 가맹점을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사업장'으로 제한한 행정안전부 지침의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발의했다. 신 군의원은 "관광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영덕군 현실에 맞는 관광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항상 약자의 편에 서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신정희의원 본회의장2 (2) 영덕군의회 신정희 의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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