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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전체기사
영덕 7번국도에서 승용차 2대 충돌 1명 숨지고 3명 중경상
12일 오전 10시 30분쯤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7번 국도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울진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A 씨(57)가 숨지고 SUV 차량 탑승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12일 오전 10시 30분쯤 영덕군 남정면 7번국도상에서 달리던 승용차 2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태풍 카눈] 비만 오면 놀라던 영덕군, 이번엔 '철저 대비'
영덕군이 제6호 태풍 '카눈'이 큰 피해 없이 물러남에 따라 안도의 숨을 쉬었다. 2018년부터 태풍피해로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영덕군은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컸다. 이 때문에 많은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보됐던 태풍 카눈에 영덕군은 단단히 대비했다. 가장 먼저 배수 터널과 우수저류시설, 배수펌프장 등 14개 침수 예방시설에 9일 오후부터 현장 운영 인원을 대기시켰다. 또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19개소에 중·대형 양수기 23대를 배치하면서 집중호우가 한창인 10일 오전부터 대부분 가동했다. 이와 함께 해안가 월파방지와 하천 범람 예방을 위해 중·대형 모래자루(톤백 자루마대)2만 700개를 7개 읍면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침수위험이 크거나 홀몸노인 등 태풍에 취약한 525가구 주민 597명이 안내를 받으며 임시대피소로 옮겼다. 이 결과 부분적으로 물에 잠긴 지방도 4곳을 빼면 태풍으로 인한 큰 침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태풍 대비를 위해 군민들과 미리 철저히 준비한 만큼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태풍이 지나가 다행이다" 한편 태풍 카눈은 영덕군에 평균 167㎜(10일 오후 4시 기준), 최대 207㎜(달산면)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제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해 9일 김광열 영덕군수(왼쪽 네번째)가 강구면 해안가에서 침수방지작업 중인 작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태풍 카눈] 침수위험에도 홀로 버티던 80대 노인 무사히 구조
10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곡리에서 집 안에 있던 A(여·84) 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될 가능성이 컸지만 다행히 119구조대에 구조됐다.A 씨는 9일 태풍경보에 따른 하천범람 위험 때문에 임시대피소 이동을 안내했지만 거부한 채 홀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주변 논두렁을 이용해 A 씨를 구조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 am.com10일 영덕 119 구조대가 축산면 대곡리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 우려가 컸던 A씨를 구조하고 있다.
반공법 처벌받았던 납북귀환어부 무죄 선고받아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해 반공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받은 경북지역 어부들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9일 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최종필)은 1968년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나가 동해에서 고기잡이하던 중 납북됐다가 돌아온 뒤 반공법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3명에 대한 직권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검찰은 이들이 당시 불법 구금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됐고, 함께 귀환한 다른 선원들의 재심 사건에서 무죄가 확정된 점을 고려했다.이에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9일 재심사건 공판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한편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지난 5월 대검찰청의 '납북귀환 어부 100명에 대한 직권 재심청구 지시'에 따라 영덕지청 담당의 4명에 대한 직권 재심을 청구했으며 이 가운데 3명에 대한 무죄가 선고됐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1968년 강원도 동해에서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해 반공법위반 등으로 처벌받았던 어부 3명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영남일보 DB)
영덕교육청, 그림책 인성교육과 청소년 드론교실 운영
경북 영덕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색이 반영된 인성 관련 체험활동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사회성·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이용한 고운 품성 기르기와 찾아가는 인성·인문학 교실의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 교육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지난 5월 말에는 글 없는 그림책을 만드는 이기훈 작가를 초빙해 영덕 야성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북 토크와 작가 사인회를 했다. 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읽기와 놀이를 즐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밖에도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을 위해 드론 교육도 운영 중이다. 초경량 비행 장치 무인 멀티콥터 2종 자격증 취득이 목표로 현재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이론 수업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했고 실기 수업은 12일부터 9월 말까지 주말을 이용해 교육할 계획이다.박재식 영덕교육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성교육을 강화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성취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교육청이 지역 특색 인성교육으로 '그림책 사회성·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말 이기훈 작가가 영덕 야성초등에서 연 북 토크 모습.
[영상뉴스] 울진해경, 기상악화에도 30대 물놀이객 표류자 구해...
울진해양경찰서 ( 서장 장윤석)은 7일 오후 15:31경 울진군 평해음 거일 2리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여성 1명을 구조했습니다. 이날 울진 해경은 바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후 15시 19분경 접수 한 지 12분 만에 해안가에서 2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표류 중이던 물놀이객을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습니다. 영상편집/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 글/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문화관광상품 탑재하는 '영해 만세시장' 전통시장 그 이상의 면모 갖춰
경북 영덕 북부지역의 중심 시장인 '영해 만세시장'이 전통시장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풍성한 먹거리 확보 및 시설 현대화는 기본이고, 각종 문화관광상품 및 교육시설 활용 프로그램 개발이 한창이다. 영해 만세시장은 1965년 정기 재래시장(5일장)으로 개장했다. 한때 동해안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18일 한강 이남 최대 규모였던 만세 시위 운동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당시 격렬한 시위가 있었다. 만세시장은 2000년대 철골 아케이드로 시설 현대화 공사를 완료했고, 2014년엔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영해면이 2019년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된 만큼,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종합 정비 사업까지 완료되면 만세시장은 전통시장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더욱이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등도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만세시장 인근에는 문화 교육 시설과 활용 가능한 지역자원이 다수 포진해 있어 향후 각종 프로그램 및 아이템 개발 등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매월 끝자리 5일, 10일에 열리는 만세시장은 영덕은 물론 울진·영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할 만큼 활성화돼 있다. 대게·송이·복숭아 등 각종 제철 농수산물을 비롯해 말린 가자미, 돌미역 같은 가공식품은 물론 활어회, 한우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골고루 구비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종합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는 셈이다. 만세시장에서 매일 가게 문을 여는 상인은 130여 명이다. 장날에 진을 치는 노점까지 포함하면 점포 수는 500개에 이른다. 장날을 포함 하루 평균 방문객은 700여 명이다. 연간 방문객만 25만명에 달한다. 만세시장은 계속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128명의 회원이 단합해 새 거점 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대형 마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1차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위주로 상품 특성화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경한 영해 만세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 추진될 사업이 우리 지역과 시장 활성화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 북부지역의 중심시장인 영해 만세시장이 전통시장을 넘어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지난 30일 장날을 맞아 많은 사람이 시장을 찾았다.(영남일보 DB)영덕 북부지역의 중심시장인 영해 만세시장의 입구. (영남일보 DB)
[프로필] 안해원 제73대 영덕경찰서장
안해원 영덕경찰서장(56)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래 고교와 부경대 국제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1991년 공채 임용 후 부산지방청 동부서 경비과장, 부산청 교육 계장과 경무 계장을 거쳐 부산청 치안 지도관을 역임했다.부인 차상미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본관은 경기 광주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제73대 영덕경찰서장에 안해원 부산지방청 치안지도관이 부임했다(영덕경찰서 제공)
[취재수첩] 위험한 7번 국도
[IMG01 ]7번 국도는 부산에서 시작해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어진 총 1천192㎞의 도로로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4개의 긴 국도 중 하나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갈 수 있는 구간은 부산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군사분계선까지 이어진 484㎞가 전부다.지도상으로 7번 국도는 한반도의 척추(등뼈) 모습으로 동해를 끼고 경북의 경주시와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을 거쳐 강원도로 연결된다. 무엇보다 이 구간에는 고속도로가 없어 현재까지도 동해안 지역의 주요 교통 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영덕과 울진지역의 경우 단거리로 부산, 울산, 경주, 대구 등 남쪽으로 가려면 7번 국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영덕~삼척 구간은 입체교차로가 많아 운전하기 쉽고 고속화가 가능한 구간이지만 약 40㎞ 길이의 포항~영덕 구간은 상황이 다르다. 포항~영덕 구간은 개통 당시인 1980년대의 도로를 단순 4차로로 확장만 시켰기에 사고위험이 큰 평면교차로가 대부분이다.이 구간에는 신호등이 30여 곳에 설치돼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마을 앞을 지나거나 시내를 관통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여기에다 여러 곳에 차량 속도제한 구간(60㎞/h)을 만들어 단속할 만큼 사고위험이 크다. 그런데도 이 구간에 하루 평균 2만여 대의 각종 차량이 이용할 만큼 교통량이 많다.휴가철 차량정체는 최악수준으로, 늘어난 통행량만큼 사고 위험이 크고 운전이 힘든 구간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최근 이 구간에 골재를 가득 채운 대형트럭의 통행량이 부쩍 늘어나면서 운전자들의 위험은 더 커졌다.대형 덤프트럭들은 매일 정해진 횟수만큼 포항과 영덕을 왕복하면서 과속과 신호 위반을 밥 먹듯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들의 난폭 운전은 동종 트럭 운전자들도 인정할 만큼 심하며, 도로 위를 같이 달리는 운전자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최근 발생한 2건의 교통사고의 경우 강구면 교차로 신호등에서 과속과 신호 위반 등으로 대형트럭이 도로 위에 전복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피했다. 이런 이유로 한때 교통 사고율 최고를 기록할 만큼 운전이 위험한 7번 국도 포항~영덕 구간에 대한 교통경찰의 제대로 된 역할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단속이 능사가 아니지만, 경찰이 부지런할수록 이들 트럭의 횡포를 막을 수 있고 대형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남두백기자〈경북부〉남두백기자〈경북부〉
축제 취소된 영덕황금은어 50% 이상 싼 가격에 현장 판매
최근 집중호우로 영덕황금은어축제(영남일보 2023년 7월 19일 5면 보도)가 취소됨에 따라 미리 준비해둔 축제용 은어가 반값 이하로 판매된다.영덕군과 축제추진위는 축제용 은어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덕 황금 은어 양식장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판매될 은어는 5~6만 미 (약 3t)의 구이용 은어로 시중보다 50% 이상 저렴한 ㎏당 1만 원에 살 수 있다.마리당 15~18㎝ 크기의 성어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골고루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kg으로 제한 판매한다.최병일 영덕 황금 은어 축제추진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이번 현장 판매로 조금이나마 해소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덕 오십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에 따른 관광객 안전을 우려해 취소됐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최근 집중호우로 취소된 영덕황금은어 축제의 축제용 은어를 시중보다 50% 이상 싼 가격에 현장 판매한다고 영덕군이 밝혔다. 사진은 축제용 영덕왕금은어(영덕군 제공)
법원, 공직선거법 위반 영덕군수에 벌금 150만원 선고
법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20일 오후 2시 대구지법 영덕지원 형사 제1부 (재판장 강기남)는 1심 재판에서 "민의를 바탕으로 공정한 당내경선이 이뤄져야 함에도 조직적 개입으로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가 훼손됐다" 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또 재판부는 김 군수와 함께 기소된 A 씨 등 11명에 대해서도 벌금 100만 원~ 4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김 군수 측은 항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두백 기자 =dbnam@yeongnam.com공직선거법으로 기소된 김광열 영덕군수가 20일 1심 재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영남일보 DB)
집중호우 피해에 영덕 황금은어축제 취소
영덕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경북 도내에 큰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이달 말 예정됐던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21회째인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영덕의 대표적 지역축제로 매년 7월 말쯤에 영덕읍 오십천 일원에서 열렸다.영덕군과 황금 은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험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축제를 준비를 해왔다.그러나 최근 집중호우로 도내 북부권에서 대형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난 데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고되어 있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기 위해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이달말 열기로 했던 제21회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영남일보 DB)
〔인사〕 영덕군
<전보>◆4급 △영덕읍장 박현규 ◆5급 △주민복지과장 권순학 △가족지원과장 최대환 △일자리경제과장 이태호 △농축산과장 김기동 △시설체육사업소장 윤사원 △달산면장 강민호 △영해면장 엄재희 △홍보소통담당관 직대 박은정 △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직대 공재용 △농촌지원과장 직대 김형규 △해양수산과장 백영복 △영덕군의회 파견 정상호 ◆6급 △기획예산실 기획팀장 박성민 △〃감사팀장 김경목 △주민복지과 복지조사팀장 남효상 △가족지원과 장애인복지팀장 백경희 △〃아동청소년 팀장 유승희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산업팀장 장재경 △〃일자리공동체팀장 지은경 △환경위생과 환경안전팀장 손은상 △농축산과 농업정책팀장 남준 △〃친환경농업팀장 사미숙 △〃축산방역팀장 정진규 △해양수산과 어업관리팀장 강원곡 △〃연안관리팀장 이동호 △〃어촌신활력 T/F팀장 박중현 △산림과 산지관리팀장 이세중 △〃조경관리팀장 박병덕 △안전재난건설과 건설행정팀장 백동훈 △〃자연재난팀장 김동준 △〃지역개발팀장 성경태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 도시재생팀장 배창호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장 오동규 △건강관리과 진료팀장 김미한 △물관리사업소 하수도팀장 박윤정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 조광찬 △영덕읍 팀장 박용환 권정원 △강구면 팀장 김수미 서준형 김승종 △남정면 팀장 김미송 이재모 △지품면 팀장 노송단 △축산면 팀장 양진호 김방식 △영해면 부면장 황동호 △영해면 팀장 서영란 서영미 △창수면 팀장 임현주 이덕규 △홍보소통담당관 전산정보운영팀장 김경수 △시설체육사업소 시설개발팀장 구진서
[힐링 여행] 영덕군, 푸른 숲·계곡·바다서 즐기는 핫타임…일상의 고단함 잊는 여유
힐링(Healing), 말 그대로 휴식과 충전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쁘고 힘든 일상을 잠시 벗어나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보자. 15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가진 경북 영덕군에는 푸른 산과 계곡, 탁 트인 바다, 맑은 공기가 있어 힐링에 제격이다.◆맑고 푸른 옥계계곡영덕군과 청송군의 경계인 이곳은 옥빛 물색이 비단처럼 곱고 팔각산 자락의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영덕의 내륙 깊숙이 자리 잡은 옥계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옥계 37경으로 유명해 여름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계곡이 꽉 찬다. 특히 절경의 암반 위에 세워진 침수정 정자는 최근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기도 했다.◆걷고 쉬기 좋은 메타세콰이어 숲영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있는 힐링 명소 중 하나다. 영해면 벌영리에 위치한 이곳은 20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개인이 공들여 조성한 사유지이지만 사시사철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오밀조밀하면서도 질서정연하게 자리 잡은 조용한 숲길은 연인과 가족끼리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으로, 걷는 것 자체가 힐링이다. 초록 잎이 무성한 여름의 메타세콰이어 숲은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깨끗한 수질 자랑하는 해수욕장뜨거운 여름,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바다로 향해 제트보트, 조개잡이, 물놀이 등을 즐기면서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어보면 어떨까. 병곡면 고래불 해수욕장은 상대산에 오른 유년 시절의 목은 이색 선생이 바다에서 노는 고래의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명사 20리, 8㎞에 달하는 백사장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모래가 곱고, 해변 앞바다도 얕아서 아이들이 해수욕하기에도 제격이다. 고래불 해수욕장에는 '멍때리는 조형물' 이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는 조형물에는 작은 강아지 조형물이 같이 있어 사진을 찍으면 멋진 장면을 건질 수 있다. 고래불 국민야영장 쪽으로 자리를 옮기면 바다와 모래, 갈대가 어우러진 포토존을 찾을 수 있다.바로 옆의 영리해수욕장에는 해변에 조성된 방풍림(소나무) 길 사이로 난 데크길이 있어 걷기에 좋다. 빽빽하게 자리 잡은 소나무들이 여름의 따가운 햇볕을 피해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남정면 장사 해수욕장은 병곡 고래불, 영해 대진과 함께 영덕군 3대 해수욕장 중 한 곳이다.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적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졌던 장사상륙작전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해수욕장의 오른쪽 바다에는 전쟁 당시 좌초된 LST 문산호를 그대로 본뜬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 전시관이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 학도병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자료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역사교육장으로도 훌륭한 곳이다.장사 해수욕장 북쪽에 자리 잡은 부흥리 해변은 최근 동해안에서 새로운 서핑 명소로 서핑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작은 어촌마을인 부흥리는 마을 전체가 오렌지색 지붕으로 칠해져 이색적인 볼거리다. ◆영덕 오십천 황금은어축제영덕 황금은어축제는 여름철 영덕을 대표하는 축제로 7월 말 영덕 오십천에서 열린다. 깨끗한 오십천에서 자란 은어는 예로부터 수박 향이 난다고 해서 임금님 밥상에까지 오를 만큼 그 명성이 높다. 축제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비롯해 가족 물놀이 체험장, 버스킹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다양한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고운 모래와 긴 백사장의 병곡면 고래불 해수욕장은 영덕군의 대표적 해수욕장 중 한 곳이다. 〈영덕군 제공〉피톤치드로 가득한 영덕군 영해면 메타세콰이어 숲은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됐다. 〈영남일보 DB〉지난해 영덕읍 오십천에서 열린 영덕황금은어축제의 은어반두잡이 체험에서 관광객들이 은어 반두잡이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풍력산업 컨트롤 타워' 경북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원센터 첫 삽
경북지역 풍력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5일 영덕군 제2 농공단지에서 열렸다.이날 착공식을 가진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건축 연 면적 8천 30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부동과 실습동 2개 동에 풍력단지 관제실 및 강의실, 기업 임대공간 15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이날 첫 삽을 뜬 종합지원센터는 기업 유치와 단지 운영관리 및 국제협력, 기업지원, 인력양성, 산학 네트워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융복합단지의 컨트롤 타워로서 단지 내 여러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면서 풍력산업 집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융복합단지에 노후풍력 리파워링과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에 총 1조1천700억 원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풍력산업을 경북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경북도는 원자력 수소 및 SMR 특화 국가 산단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및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종합지원센터가 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경북도와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 특화의 에너지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8년 6월 시행된 특별법에 따라 영덕군을 포함 전국 6개소가 지정됐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5일 경북 영덕군 제 2농공단지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수경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김광열 영덕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5일 경북 영덕군 제 2농공단지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수경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 김광열 영덕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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