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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에너지정책합리화추구교수협회, 국회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촉구
"제21개 국회에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라"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합의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안이 통과될 듯 보였으나, 현재는 다시 오리무중이 돼 5월 말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 자동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에교협은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터에 임시로 저장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처분하기 위한 특별법으로 우리가 처한 상황은 특별법 제정을 차일피일 미룰만한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에교협은 "2023년 말 기준으로 약 1만8천600t의 사용후핵연료가 원전 내 저장 수조에 보관돼 2030년부터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저장 수조가 차례대로 포화할 전망"이라며 "저장 수조에 임시 보관된 사용후핵연료를 옮겨 저장할 건식저장·영구처분시설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원전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비상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원전 주변 주민들은 건설이 시급한 건식저장시설이 영구처분시설로 둔갑할까 우려하며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반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려면 영구처분시설을 언제까지 건설·운영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특히 원자력 발전의 정산 단가는 2022년 기준으로 킬로와트시(kWh)당 52원으로 석탄 158원, LNG 239원, 신재생 271원에 비해 현저히 낮아 전력 요금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원자력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현 인류의 최대 도전 과제인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해서도 필요한 에너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사용후핵연료 처분 선도국인 핀란드·스웨덴·프랑스 등은 원전 도입 직후부터 영구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원전 용량 6위의 우리나라는 두 차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거쳤으나, 불행히도 어떠한 생산적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에교협은 다행히 21대 국회의 노력으로 특별법에 관련해 여야의 입장 차가 상당히 좁혔으나 해묵은 탈원전 논쟁 재현으로 특별법 제정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만일 특별법 제정이 정쟁에 휘둘려 폐기된다면, 소임을 다하지 못한 무책임한 국회라는 역사적 비난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에교협은 특별법 제정 연기로 인한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전가됨을 명심해야 하며 21대 국회 임기가 3주 남은 상황에서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한편, 에교협은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요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 전국 61개 대학 225명의 교수가 뜻을 모아 2018년 3월 출범한 교수협의회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맥스터' 전경.
2024.05.05
영천시, 라오스 정부 계절 근로자 유치 협약 체결
경북 영천시가 농촌 일손 부족과 농업 비용을 줄이기 위해 라오스로 발품을 팔았다. 지난 1일부터 농번기 단기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해 라오스로 떠난 최기문 영천시장 등 대표단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최 시장을 비롯해 바이캄캇티야 노동사회복지부장관 및 아누선캄싱사왓 고용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및 우호협력을 약속했다.영천시는 기존에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해 왔으나 사증 발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어 입국 시기가 지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영천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도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적기에 충분한 계절근로자 도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천시와의 소중한 인연의 첫걸음을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라오스 근로자들이 성실한 자세로 영천시 농업에 작으나마 충실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특히 이탈방지를 위한 교육 및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최기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지역에 해마다 반복되는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최기문 영천시장(왼쪽)과 바이캄 캇티야(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장관이 게절 근로자 파견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울릉군-웅진북클럽, 독서 환경 프로젝트…어린이날 기념행사
경북 울릉군과 국내 최대 교육기업인 '웅진북클럽'이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독서환경 프로젝트를 했다.지난 2일 울릉군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이 울릉한마음회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웅진북클럽 경상본부 포항 24 지역국이 참여해 도서 600권을 증정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웅진북클럽과 울릉군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어린이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웅진북클럽 지난해부터 울릉도 한마음 꿈 터에 영유아 도서 200권을 기부하는 등 교육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남한권 군수는 "웅진북클럽의 도서 기부에 울릉군 어린이들이 전문 지식을 쌓고, 견문을 넓혀 인류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일 경북 울릉한마음회관 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에서 남한권(왼쪽 세 번째) 울릉군수가 웅진북클럽 도서 취향 장터에서 하트 모양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상주박물관, 야외 프로그램 실내로 옮겨 예정대로 진행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비가 오자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 모두 예정대로 진행했다.상주박물관은 '들썩들썩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했다. 각종 조각품과 역사 상징물이 있는 박물관의 넓은 마당에서 데굴데굴 보름달 굴리기·모돌이 대회·신발던지기 대회 등 13개 행사를 준비하고 실내에서도 박물관 놀이 반장 등을 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박물관 직원들은 야외의 모든 프로그램을 로비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전화와 SNS로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됨을 알려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모돌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서 앞 사람의 머리에 있는 모자를 벗겨 자신이 쓰는 게임으로 지난 해 상주모자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원형의 참가자들이 거의 동시에 모자를 바꿔 써서 모자를 빨리 돌리는 팀이 이기는 것.윤 관장은 "어린이들이 모돌이와 버블쇼 등을 아주 재미있어 했다"며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실내에서 북적거리며 체험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박물관은 비가 오자 당초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실내에서 진행,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 버블쇼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어린이들이 상주박물관 실내에서 지난해 상주모자축제 때 처음 선보인 모돌이 게임을 하고 있다.신발멀리던지기 대회.
'궂은 날씨에도' 포항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열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포항에서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이날 포항시 북구 포항환호공원 일원에서는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가 열렸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은 다양한 공연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환호공원 중앙광장 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버블·매직쇼, 방송 댄스 등의 축하 공연과 모범 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광장 곳곳에 설치된 해병 군 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같은 날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시체육회 주관 '어린이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행사'가 열렸다.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은 2인승 카약, 파워 보트, 크루즈 요트 등 다양한 해상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즐겼다.포항과메기문화관에서는 '과메기문화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로 체험 교실, 보물찾기, 룰렛 돌리기 행사가 진행됐다.앞선 4일에는 포항시 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의 달 및 어린이날을 기념해 포항청소년문화의 집에서 'YOUTH토피아'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 청소년 더 큰 미래, 더 큰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일일 클래스가 무료로 운영됐다.같은 날 경북 포항에 주둔 중인 해군 항공사령부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 소속 샛별 대원 100여 명을 초청해 '해(海) 화랑 나라 사랑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해군의 해상초계기 P-3와 해상 작전 헬기, 해상 기동헬기를 체험하고 항공기 전시공원에서 항공기를 그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지난 4일 海화랑 나라사랑탐방에 참가한 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 샛별대 대원들이 헬기에 탑승하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4일 해군항공사령부를 방문한 (사)한국해양소년단 경북연맹 소속 어린이들이 항공기 전시공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도보 탐방로 '낙동강 강바람 길' 만든다
휴식형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경북 구미의 유휴 수변 공간 80㎞에 명품 산책로가 조성된다.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가 시설을 확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5일 지산동 낙동강 체육공원 주변 둔치 80㎞에 도보 순환 탐방로를 포함한 '낙동강 강바람 길'을 만든다고 밝혔다. 2026년 개방을 목표로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고,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구미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동락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 등 낙동강 테마공간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 하반기 개방이 목표다. 밤이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곳곳에 조성한다. 야간에도 보기 좋고, 걷기 좋은 산책로를 위해 비산나룻길, 지산샛강생태공원, 금오천 일부 구간에 야간경관을 추진 중이다. 금오천은 15억원을 들여 1㎞ 옹벽 경관 설치에 이어 하반기에는 교량 상·하부에 특화 연출조명을 설치한다.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30억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빛의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 내년까지 남통동 대성저수지 아래까지 산책로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친수공간을 제공한다. 낙동강체육공원에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구미시는 올 초 비산동 낙동강변 1㎞ 거리에 수상 보도교와 목재 데크를 조성한 탐방로를 완공했다. 봄에는 벚꽃, 여름은 연꽃,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큰고니를 볼 수 있는 지산 샛강생태공원은 황토 맨발길, 야간경관 등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변공간 중심의 여가시설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구미시가 경북관광 1번지로 떠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하천과] 낙동강 비산나룻길 경북 구미시가 지난 2월 조성한 비산동 낙동강변 수상 보도교 전경. 밤에도 산책하기 좋다.
에코프로, 1분기 매출 반토막…사업 전략 재검토
전기차 시장 불황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에코프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에코프로는 제품 등 각 부문의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고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06억 원, 영업손실은 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0.6%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천70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792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에코프로에이치엔 1분기 매출은 515억 원으로 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에코프로는 지난 3일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물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2분기까지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둔화는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고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원재료비 비율이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2차 전지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전방 산업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제품·고객·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달 1일 에코프로는 지주사와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원 30%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에 리사이클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만들어냈고, 현재 이러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1등 양극 소재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또한, 현재 세계 1위인 하이니켈과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에코프로 CI
시설재배 '김천 자두' 출하
매년 이맘때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던 '김천 자두'가 지난 3일 첫 출하됐다. 이날 출하된 자두는 김천시 개령면 한 농가의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으로, 지난 1월 초부터 하우스 가온에 들어가는 등 정성을 쏟은 끝에 노지재배보다 50여 일 앞당겨 수확할 수 있었다. 현재 김천의 자두 시설재배 면적은 7.18ha이며, 노지재배 자두가 출하되기 이전인 6월 중순까지 생산된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포토뉴스] 2024 떡볶이 페스티벌에서 떡볶이 구매하는 시민들
휴일인 5일 오전 대구 북구 DGB 대구은행파크 중앙광장에서 열린 '2024 떡볶이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갓 만들어진 떡볶이를 구매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경산서 용접작업하던 20대 남성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4일 오후 11시 38분쯤 경북 경산시 용성면의 한 우사에서 우사 가림막 용접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접 도중 불꽃에 놀란 흥분한 소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 한 우사에서 용접 중 소에 부딪혀 20대 숨져
경북 경산시 용성면 한 우사에서 20대 A씨가 소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밤 11시 38분쯤 우사 가림막 용접 작업중 소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포토뉴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달구벌 연등 행렬
4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대구불교총연합회가 개최한 '2024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에 참가한 불자들이 연등과 함께 달구벌대로를 행진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포토뉴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달구벌 연등 행렬 [포토뉴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달구벌 연등 행렬 [포토뉴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달구벌 연등 행렬 [포토뉴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달구벌 연등 행렬
2024.05.04
[포토뉴스] 개통 앞두고 모습 드러낸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 신설역사 3개소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어 정식 개통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정식 개통을 위한 절차로는 분야별 공종시험이 5월경까지 예정되어 있고, 6월경까지는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 및 영업 시운전)을 위한 사전점검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후 9월경까지 시험 차량을 투입한 시설물 검증 시험이 완료되면, 현재 안심역까지 운행되는 도시철도1호선의 모든 열차를 연장 구간 종점(하양대구가톨릭대역)까지 운행하는 실제 개통 이후를 가정한 영업 시운전을 11월경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영업 시운전 종료 후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검토 결과 이상이 없으면 12월 말 정식 개통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총연장 8,89km, 신설역사 3개소(경산시 구간 6.99km, 신설역사 2개소) 건설로 총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대구와 경산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한달 여 앞둔 4일 연장 구간 신설역사 역사 중 하나인 경북 경산시 하양대구가톨릭대역 전경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한달 여 앞둔 4일 연장 구간 신설역사 역사 중 하나인 경북 경산시 부호경일대호산대역 전경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한달 여 앞둔 4일 연장 구간 신설역사 역사 중 하나인 대구 동구 대구한의대병원역 전경
"막판 5분만 축구하는" 포항…박태하 감독 "진이 다 빠진다"
"요새 우리는 축구 5분만 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포항 스틸러스는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고전했다. 감독대행 '충격 요법'의 효험이 사라져가는 전북이라지만, 티아고, 송민규, 전병관 등이 펼친 공격은 위협적이었고, 포항이 흐름을 내준 시간도 작지 않았다. 기자석에서 포항 선수들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할 때마다 아쉬움에 몸부림치던 포항 임정민 홍보팀장은 후반 44분, 대기심이 추가시간 '4분'을 알리자 "어차피 우리는 요즘 막판 5분만 축구를 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임 팀장,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크게 응원의 함성을 내지르던 1만여 포항 팬들의 바람은 보란 듯이 이뤄졌다. 추가시간 4분도 지난 후반 49분 20초쯤 오베르단이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김종우가 재차 슈팅해 골대를 갈랐고, 포항은 1-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10경기(7승 3무) 무패를 달리며 선두(승점 24)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FC서울을 1-0으로 물리친 2위(승점 23) 울산 HD의 추격을 따돌렸다. 포항은 올 시즌 후반전에 특히 강하다. 이날까지 18골을 터뜨렸는데 그중 15골이 후반에 터졌다. 그리고 그중 6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임 팀장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를 높이던 포항 팬들의 바람에는 '근거'가 있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감독은 "진이 다 빠진다. 진이 다 빠져"라며 웃으며 한숨부터 쉬었다. 이어 "오늘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막판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을 묻는 말에는 "정확하게 답은 못 드리겠다"면서 "팀워크적으로, 어떤 선후배 관계, 그리고 훈련 분위기 등 여러 환경에서 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땀과 노력, 간절함. 이런 게 모여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만약 이날 비겼다면, 홈에서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는 상황이었다. 박 감독은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특히 선두권 유지를 위해 홈에서 승점을 챙기는 게 큰 부분이었는데, 오늘 아쉬웠던 부분이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은 이날 숱한 득점 기회를 날렸다. 특히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르지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을 입은 그는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조르지는 골 넣고 못 넣고를 떠나서, 계속 신임할 수밖에 없다. 득점 외 부분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끝까지 믿고 기용하겠다"며 믿음을 보였다. 한편, 패장이 된 박원재 전북 감독대행은 "(감독대행 체제의) 동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온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까지) 새 감독님이 오실지 안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하겠다. 2연패 한 거에 대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을 잘 회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어린이날 연휴 만끽하는 아이들
4일 대구 달성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4 달성군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운 보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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