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8만 관중 앞에서 부담 털어라” 슈틸리케 감독 ‘침착’ 강조

  • 입력 2015-01-31 00:00  |  수정 2015-01-31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30일 “부담을 털고 침착해야 우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개최국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이날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리 선수들이 내일 8만 관중 앞에서 큰 부담감 없이 침착하게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결한 호주와는 전혀 다른 호주를 만날 것이란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호주는 전술적으로도 그렇고 선수 기용도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무실점 전승이다.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중도 꽉 찬다고 한다. 관중을 위해 두 팀이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수들의 부담이 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어려운 부분이 없을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잘 교육받았고 프로다운 모습을 항상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가 많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도 많다. 8만 관중 앞에서 얼마나 침착하게 경기할지가 승리의 관건이다. 이런 변수를 잘 제어하면 충분히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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