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측 잘못했나”…주차문제 불만 쏟아져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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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5 07:27  |  수정 2015-04-15 09:25  |  발행일 2015-04-15 제5면

14일 세계 물포럼의 각종 행사와 전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대구 엑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은 주차 문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당초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개막 전부터 참가 업체와 기자단은 물론 일반 참석자에게 엑스코 주차장이 혼잡하니 대체 주차장에 주차할 것을 권유했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엑스코 외에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342대), NC아울렛(654대), 텍스빌(673대), 한국패션센터 인근 공영주차장(60대) 등에 대체 주차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텍스빌과 NC아울렛의 경우 물포럼 행사 시간과 운영 시간이 달라 물의를 빚었다. 물포럼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하지만 이곳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기 때문에 주차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또한 텍스빌의 경우 지하 주차장이 오후 8시 이후 폐쇄돼 오전에 주차했던 일부 관람객은 출차를 포기하기도 했으며, 옥상 주차장이 오후 7시 이후 자동차 극장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출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작 개막식 이후 13~14일 엑스코의 지하주차장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어 수요를 잘못 예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수요 문제뿐만 아니라 엑스코는 반드시 유료로 주차해야 해, 무료 주차가 가능한 대체주차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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