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메르스 현황’이 공지된 대구시청 홈페이지가 50분 가량 마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대구시 홈페이지가 50분 가량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최근 대구시는 오전 10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홈페이지에 지역의 메르스 확진자와 병원 격리 의심환자, 관찰자 현황 등을 공지하고 있다.
직장인 이모씨(36·대구 달서구)는 “대구시의 메르스 진행 및 대응 상황을 알기 위해 오전에 대구시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흰 바탕에 ‘connect fail’이란 문구만 뜨고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시청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복구됐으며, 복구될 때까지 시민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시스템을 구축한 지 10년 정도 돼 노후화로 인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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