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전통시장 이용 장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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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9 07:21  |  수정 2015-06-19 07:21  |  발행일 2015-06-19 제2면

메르스 확산으로 영천지역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도심상권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이 급감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단체 모임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의 상황은 심각하다. 영천시청 인근 한 식당업주는 “최근 경북과 대구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후 손님이 70~80% 줄어 며칠 자진 휴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 장기화가 현실로 다가오자 영천시는 메르스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경제상황TF를 구성하고 전통시장 및 인근 식당이용 장려, 기업애로 파악, 격리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 농산물 팔아주기 등 8개 분야별 추진대책을 수립했다.

대책에 따라 시는 공무원들의 연가보상금 선지급분 중 일정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1회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지정하기로 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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