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헌신해야만 메르스 극복 부작용 있더라도 시설명 계속 공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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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9 07:22  |  수정 2015-06-19 07:22  |  발행일 2015-06-19 제2면
權시장, 간부회의서 강조
“공무원이 헌신해야만 메르스 극복 부작용 있더라도 시설명 계속 공개”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공무원이 뭉쳐 더 뛰고 헌신해야만 메르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각종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확대간부회의을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에 임하는 공무원이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야 한다며 메르스 사태 관련 공직기강 확립을 특별히 주문했다.

권 시장은 우선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첫 환자가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참담하고 죄송스럽다”며 “이제라도 철저히 대비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 시장은 몇 가지를 당부했다. 일단 환자가 방문한 남구 대명동 목욕탕 방문자 확인과 관련, 대구시가 전적으로 이 업무를 담당할 것을 지시했다. 남구청 및 8개 구·군 보건소, 담당부서에 대한 인력 부족 상황도 파악해 적극 지원하라고 했다.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시설명 공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시설명 공개에 따른 부작용이 있더라도 공개하지 않았을 경우 더 큰 피해를 낳기 때문에 향후에도 있는 그대로 알릴 것이다. 그래서 시민이 대구시를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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