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인문·예체능 융합 직무개발 박차…지식기반 ‘문화창조 리더’ 양성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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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9 07:56  |  수정 2015-06-29 09:44  |  발행일 2015-06-29 제18면
대만·핀란드와 네트워크 구축 중
해외연수·국제자격증 취득 지원
지역 산업체 경영컨설팅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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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공연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의 특성화 사업 기본 방향은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문사회 및 예·체능 계열의 문화적 직업교육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문화산업시장과의 융복합 직무 및 직업 개발을 강화해 창조문화산업 육성과 고용의 양적·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계명문화대는 ‘지식기반 문화창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 문화리더 양성’을 특성화 사업의 비전으로 정하고, 지난 1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과정의 개편·개발·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무수행 완성도 높은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재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산업체 현장 체험 및 현장실습, 전공능력 향상을 위한 전공별 공인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교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외 연수 등을 실시했다. 전공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자격증(국가 공인) 기준으로 전체 재학생 중 45.9%가 자격증을 취득해 전년도(2013년) 33.2%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계명문화대는 또 다양한 학습역량강화사업을 실시했다. 기초학습능력향상 프로그램, 대외경진대회 참여,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교육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인성 및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생활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지도·상담시스템과 학생의 다양한 커리어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생이력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다양한 취업역량 및 창업지원프로그램도 돋보였다. 취업스킬, 비즈니스 매너, 면접대응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취업교육캠프, 산업체 인사 및 취업전문가 초청 특강, 우수 중견기업 취업준비반 및 창업동아리, 창업특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독창적 사업으로 ‘지식기반 문화창조산업 글로컬 허브’ 사업을 운영했다. 해외취업 성과창출사업,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 프로그램, 문화창조산업 경영지원 컨설팅이 해당된다. 해외 취업 성과 창출 사업으로 해외 산학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만 4개교 및 핀란드 방문, 국내 및 해외 어학연수, 해외전공연수, 해외취업지원프로그램, 국제자격증 취득프로그램을 실시했다. QWL밸리 조성 프로그램은 지역공단 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QWL 즐김터와 QWL 배움터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지역 산업체 근로자의 신기술 교육 및 역량강화를 위해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35개 산업체에 경영애로 컨설팅 또는 핵심기술지도를 했다.

계명문화대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취업률 64.5%로 2013년 58.9% 대비 상승했다. 재학생 충원율도 2013년 93.9%에서 94.2%로 소폭 상승하는 등 핵심성과지표에서 목표값을 거의 달성했다. 전문리서치 기관에서 조사하는 재학생 만족도도 2013년 65.5점에서 72점으로 상승했다.

박명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지역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산업에 기여하고, 창의적 사고를 지닌 청년기업가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나아가 국내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취창업 성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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