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도미니카공화국)가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나바로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2사 후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최형우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나바로의 올 시즌 20번째 도루.
이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시즌 36호 홈런을 기록한 나바로는 이 도루로 20홈런-20도루를 완성했다.
역대 KBO 리그에서 시즌 20홈런-20도루는 나바로가 42번째로 이뤘다.
올 시즌에는 에릭 테임즈(NC), 짐 아두치(롯데), 나성범(NC)에 이어 나바로가 네 번째다.
KBO 리그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31홈런-25도루를 기록한 나바로는 두 시즌 연속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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