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우려가 결국 현실로…유감스럽다”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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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2 07:30  |  수정 2016-06-22 07:30  |  발행일 2016-06-22 제4면
“절박한 심정으로 신공항 추진
시도민 여론 수렴 대응안 마련”
김관용 경북도지사 “우려가 결국 현실로…유감스럽다”

경북,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강원, 전북 등 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부권 정책협의회 출범식’ 참석차 대전에 머물고 있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직후 “(백지화 우려가)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 황폐화돼 가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신공항을 염원해 왔는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며 입을 뗐다.

김 도지사는 “(이번 결정이) 정부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김해가 제2관문 공항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시간을 갖고 검토하는 동시에 시·도민의 여론을 수렴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정부의 결정이 2011년 당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때보다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활주로 길이 연장과 활주로 본수 및 터미널 확장 계획 등을 그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김 도지사는 조만간 부산을 제외한 4개 시·도지사가 회동해 향후 일정 등에 논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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