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한국당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 확정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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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3   |  발행일 2018-03-23 제1면   |  수정 2018-03-23
당원투표 5·8일, 여론조사 7일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및 경북도지사 후보가 4월9일 확정된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2일 대구·경북(TK)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 및 방식을 확정·공개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모두 경선 후보 등록은 오는 28일 시작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4월2일부터 5일간이다.

책임당원 모바일투표는 4월5일, 현장투표는 4월8일 각각 실시한 뒤 4월7일 실시되는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와 합산(책임당원 전원 투표 50%·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50%)해 후보를 확정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등은 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이 관리하게 되며, 선거운동 기간 중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TV토론회도 각각 한 차례씩 개최될 예정이다.

경선에 참여하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의 기준일은 3월3일이며 여론조사와 모바일 투표 관련 비용 등은 후보자들이 분담하기로 했다. 당원명부는 선거운동 개시일 전인 4월1일 각 후보자 측에 제공할 계획이며, 여론조사 기관은 후보자들 간 합의를 통해 2곳 이상을 선정한다.

대구시장 경선에는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 4명이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하지만 권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경선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만큼 권 시장과 단일화 후보의 양자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김광림 의원(안동), 이철우 의원(김천), 박명재 의원(포항남구-울릉), 남유진 전 구미시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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