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은 시장 복귀…李는 당선증 수령

  • 노진실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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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5   |  발행일 2018-06-15 제5면   |  수정 2018-06-15
■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당선인 첫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언론사 인터뷰를 소화한 뒤 대구시청으로 출근했다.

권 시장은 이날 0시를 기해 시장직에 복귀했다. 그는 대구시청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재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권 시장은 대구시장 선거 최대 이슈였던 대구공항 통합 이전 문제와 대구시의 현안인 대구취수원 이전, 자신의 선거법 위반 수사와 행정공백 우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선거 캠프 해단식을 갖고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후 선거운동 기간 부상을 입은 꼬리뼈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은 병원 치료 후 오는 20일쯤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자의 첫 공식일정은 14일 오전 11시30분쯤 경북도선관위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이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자 등과 함께 당선증을 수령한 이 당선자는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돌려놓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후 이 당선자는 오후 2시쯤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 구국용사충혼비를 참배했다. 그는 “호국영령을 기리고 경상도를 잘 지키겠다는 다짐을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그는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당선인 초청 대담’에 출연해 앞으로의 도정 계획을 설명했다.

공식 일정에 앞서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거 소회와 당의 진로에 대해 밝혀 중앙 정치권의 화제를 모았다. 이 당선자는 이날 CBS 등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북지역이 보수 우파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한국당이라면 미래 세대들이 우리 당에 대해 등을 돌리는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된다. 그 생각을 선거 내내 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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