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개발 AI 상용화

쇼닉 서비스의 AI 스타일리스트 지수. 한동대학교 제공

패션 전문기업 <주>딥패션(이정민 대표)이 패션 영상 인식 AI 딥코디(Deep Cody)를 활용해 패션 추천 플랫폼 '쇼닉' 서비스를 런칭했다.

딥코디는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김인중 교수가 지도하는 딥러닝 연구실에서 개발한 AI다. 기술 개발에는 한동대 대학원생 및 학부생 다수가 참여했다.

딥코디는 패션 영상으로부터 인물, 성별, 23종의 패션 스타일, 의상과 액세서리 등 65종의 패션 아이템, 아이템 별 18종의 텍스처 패턴 및 색상을 인식한다.

딥패션은 아세안 10억 소비자를 대상으로 런칭한 패션 플랫폼 '쇼닉' 서비스에 이를 활용한다. '쇼닉'은 AI 스타일리스트 '지수(JEESOO)'가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패션매칭 플랫폼이다.

김인중 한동대학교 교수는 "'딥코디'는 딥패션과 협력해 구축한 실제 패션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패션 아이템의 종류, 패턴 및 스타일을 섬세하게 구분한다"며 "이 기술을 통해 한류 패션이 아세안 지역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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