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6월 2일 간추린 뉴스

  • 이형일
  • |
  • 입력 2023-06-02 08:38

 

6월 2일 뉴스 브리핑 

 

1. 작년 수능 대비 국어 '비슷' 수학 '약간 쉽게' 영어 '어렵게' 

1일 시행된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 대비 국어는 비슷하고, 수학은 약간 쉽게, 영어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쉽거나 비슷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서 수능위주 전형 선발 비율을 40% 이상 확대한 만큼 수능 공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2. 대구시 내년부터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단계적 인상 

대구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참전 명예수당을 단계적으로 인상합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을 2024년 13만원, 2025년 16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2011년 10월 3만원으로 시작해, 2020년 7월부터 월 10만원을 전액 시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평균 9만1천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3. 대구 모 농협 조합장 금품살포 의혹…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 

대구 동부경찰서가 대구지역 한 농협 조합장 A씨가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 조합원이 경찰에 제출한 진정서에는 '선거를 6개월가량 앞둔 지난해 8월말 A씨가 자신에게 현금 50만원을 건넸으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공정선거 위반이라 생각해 양심 선언을 한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A씨는 '사실무근'이라고 맞섰습니다. 

 

4.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도 출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특별법 지원이 필요한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해야 합니다. 대구경북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 접수처는 대구시청 토지정보과와 경북도청 건축디자인과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결정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위원회'도 이날 출범했습니다. 

 

5. 정부의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논의 자리에 대구는 빠져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 바이오 클러스터 논의에 인천과 충북이 참석했습니다.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이 있는 대구는 제외됐습니다.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국내 유일의 연구개발 단지인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가 빠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를 제외한 인천과 충북만 참석한 것은 기업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업이 밀집한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에 힘을 실어주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6.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총감독•단장•감독과 계약 해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이 신선우 총감독과 이민형 단장, 유도훈 감독, 김승환 수석코치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신임 단장으로 내부 임원인 김병식 홍보실장을, 감독 직무대행으로는 현 코치인 강혁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페가수스는 지난달 31일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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