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정의 달 맞아 지역상품권 할인 판매 등 추진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발행과 포항마켓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오는 5월 2일 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5월 한 달 동안 7% 할인되며 구매한도액은 기존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보유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번 할인 판매에서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으며,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를 모바일 앱(IM샵)이나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발급 후 등록해 충전하고,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없이 모바일 앱(IM샵)에서 즉시 발급해 등록 후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에만 포항사랑상품권 760억 원을 발행했으며, 2017년 도입 이후 누적 발행액은 2조 535억 원에 달한다.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도 오는 5월 17일까지 할인 지원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지역 우수한 농특산물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예산 소진 시 품목별 할인은 조기 종료된다.

더불어 신규회원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5천 원권 할인 쿠폰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하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55번·58번·515번째 구매 고객에게 5만 원 상당의 유명브랜드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포항마켓 할인으로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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