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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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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걷기"…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 성료
"우와 저기 물고기 좀 보세요."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며 건강도 챙기는 '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포스코·포항상공회의소·HCN 경북방송·안전지킴이운동본부·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포항시학원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치러졌다. 언택트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워크온'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인 이틀간 행사 코스를 걸어 미션을 완수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챌린지를 완료한 시민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마련됐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1대,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5개, 울릉크루즈 4인실 VIP 2인 왕복승선권 6매, 대저페리 포항울릉 왕복 퍼스트클래스 2인 왕복승선권 5매, 스타벅스 기프티콘 500장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경품을 받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은 1천여 명 정도이나, 챌린지 참여를 하지 않고 이틀 간 걷기대회 코스를 오간 시민은 2천명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정재 포항북구 국회의원, 이상휘 포항남·울릉 당선인, 정원석 포항시의원, 정정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 김용재 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임수원 포항시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형산강 철길을 따라 걸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에도 따뜻한 날씨와 미세먼지 없는 푸른 공기가 펼쳐저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는 코스에 변화를 줘 형산강의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효자교회 앞에서 출발해 포항철길숲을 따라 상생숲길인도교를 건넌 뒤 형산강 맞은편 에코전망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6㎞로 꾸려졌다. 특히 인도교 위에서는 형산강에 몰려든 숭어 떼 수천 마리를 목격한 시민들이 걷기를 잠시 멈추고 감탄과 함께 사진을 열심히 찍기도 했다. 최근 새로 꾸려진 유강구역 철길숲도 깔끔한 시설과 푸르른 나무들이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개회선언에서 마창성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은 "걷기대회에 참석해 준 모든 시민분께 감사드리고, 형산강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27일 포항 효자교회 앞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에서 시민들이 챌린지 참여 설명을 듣고 있다.마창성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이 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한 꼬마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 코스인 인도교 위에서 목격된 숭어 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美 변호사 시험 39명 합격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39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8일 한동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39명이 합격해 응시 회차 기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최근 3년간 배출한 미국 변호사 수는 100명이 넘고, 개원 이후 배출된 총 누적 변호사 수는 628명이다. 이는 누적 졸업생 대비 73% 이상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음을 의미한다. 지난 2002년에 개원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미국 변호사 출신 교수진이 가르치는 수준 높은 영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며 국내외 법률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 변호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한동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걷기"...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 개회
"우와 저기 물고기 좀 보세요."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며 건강도 챙기는 '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2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포스코·포항상공회의소·HCN 경북방송·안전지킴이운동본부·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포항시학원연합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언택트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워크온'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인 이틀간 행사 코스를 걸어 미션을 완수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챌린지를 완료한 시민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마련됐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1대,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5개, 울릉크루즈 4인실 VIP 2인 왕복승선권 6매, 대저페리 포항울릉 왕복 퍼스트클래스 2인 왕복승선권 5매, 스타벅스 기프티콘 500장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대회 첫날인 27일은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는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정재 포항북구 국회의원, 이상휘 포항남·울릉 당선인, 정원석 포항시의원, 정정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 김용재 포항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임수원 포항시학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개회선언과 함께 시민들과 형산강 철길을 따라 걸었다.올해는 코스에 변화를 줘 형산강의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효자교회 앞에서 출발해 포항철길숲을 따라 상생숲길인도교를 건넌 뒤 형산강 맞은편 에코전망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6㎞로 꾸려졌다.특히 인도교 위에서는 형산강에 몰려든 숭어 떼 수천 마리를 목격한 시민들이 걷기를 잠시 멈추고 감탄과 함께 사진을 열심히 찍기도 했다. 최근 새로 꾸려진 유강구역 철길숲도 깔끔한 시설과 푸르른 나무들이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개회선언에서 마창성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은 "걷기대회에 참석해 준 모든 시민분께 감사드리고, 형산강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27일 포항 효자교회 앞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에서 시민들이 챌린지 참여 설명을 듣고 있다.마창성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이 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한 꼬마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제28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 코스인 인도교 위에서 목격된 숭어 떼.
포항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검은 연기로 시민들 신고 이어져
경북 포항철강공단 내 한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3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32분쯤 완진됐다.공장 관계자들은 신고 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불로 환풍설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검은 연기가 심하게 나면서 이를 목격한 시민들로부터 신고가 잇따랐다.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 집진 설비 안전난간 설치 중 환풍시설 내 활성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가동 중이던 집진 설비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 선정
경북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디지털·AI·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및 생산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바이오파운드리는 바이오 제조 혁신시대의 핵심 시스템으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활용한 기업·기관의 공정 고도화 및 동물용 의약품 혁신제품 개발이 촉진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19억 원(국비 49억5천만 원)을 투자해, 동물용 의약품 후보 유전자 발굴 및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을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내에 구축하고 관련 기업·기관들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토대를 다져온 포항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도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그린바이오 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농식품 및 관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포항시는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 중이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전경.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 제18차 정기총회 개최
교도소 수용자를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김승유)는 지난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라메르웨딩홀에서 '2024년도 교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정기총회는 지난해 교화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교화사업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김승유 교정협의회장을 비롯해 이규성 포항교도소장, 조주연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 불교·천주교·기독교 등 종교단체, 미용사협회 포항북구지부 등 교정위원과 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총회에서 개회와 회장 인사, 경과보고, 의안채택 및 심의, 공지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내빈과 교정위원 소개, 유공교정위원 표창, 축사와 격려사 등 화합과 감사의 시간으로 마련됐다.김승유 교정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생업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교정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회·경제·문화적 약자인 수용자들을 위해 희망의 등불이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축사에 나선 이규성 포항교도소장은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교정위원들의 노력이 교정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고, 조주연 포항지청장도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노력하는 교정 위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이번 정기총회는 제18차를 맞이했다.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김승유)가 지난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라메르웨딩홀에서 '2024년도 교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포항서 비닐하우스 화재 발생…소방서 추산 335만 원 재산피해 발생
포항 한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했다.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54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오후 5시 20분쯤 완진됐다.비닐하우스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한 비닐하우스가 전소됐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해경, 선체와 부딪혀 다친 선원 긴급 이송
포항 해상에서 선체와 부딪혀 다친 선원을 해경이 신속하게 이송했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이가리항 동방 18㎞(약 10해리) 해상에 있는 A호(9t급, 승선원 8명)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의식과 호흡은 정상이지만 머리와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50대 선원 B씨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신속하게 용한항으로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선장 등에 따르면 B씨는 그물 양망기가 끌어 올리던 줄에 몸이 걸리면서 선체와 부딪혔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해경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
스마트한 포항 관광택시 '타보소' 5월 선보인다
경북 포항의 스마트 관광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보소'가 오는 5월부터 시민들을 찾아간다.포항시는 실시간 호출이 가능하고 차량 배차도 자동으로 이뤄지는 '타보소 관광 택시 호출 서비스'가 5월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더불어 6월에는 타보소 DRT, 타보소 관광 등 교통수단을 통합한 포항형 택시 호출 서비스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서비스가 개시되면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기존보다 편리하게 관광택시를 호출 또는 예약할 수 있다. 사람이 직접 접수·배차·이력 관리를 하는 방식이 자동화됨에 따라 관광택시를 운영하는 기사도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고 타보소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이 사업에서 시는 스마트 안전, 스마트 교통, 디지털 행정혁신, 데이터 허브 등 4대 분야 8개 서비스를 구축해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 운영하는 포항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계획 중에 있다"며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고 어려운 택시업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시는 25일 '타보소 관광 택시 호출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포항서 육해공해병대 합동상륙훈련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경북 포항에서 합동 상륙 훈련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군·해병대는 지난 17일부터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훈련장에서 합동 상륙 훈련에 나섰다.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병대 병력을 주축으로 육군과 공군 일부 병력까지 2천800여 명이 참여한 여단급 훈련이다. 대규모 장병과 함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4대,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및 상륙함(LST-Ⅰ, LST-Ⅱ) 등 해군 함정 15척과 동원 선박,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와 육군 치누크(CH-47), 공군 수송기(C-130) 등 항공기 20여 대도 참가했다. 출전 신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병력과 장비의 탑재, 연습, 작전구역으로 이동, 해상돌격·공중돌격 등의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25일 실시된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 지원, 공군 전투임무기 및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 지원을 받으며 상륙목표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이후 육상작전으로 전환해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작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상륙군 대대장인 박태상 중령은 "이번 합동 상륙 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합동전력 운용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2024 해군 해병대 여단급 합동 상륙훈련 (3)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에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이 대형수송함 독도함에 착륙하고 있다. 2024 해군 해병대 여단급 합동 상륙훈련 (4)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상륙함(LST-Ⅱ)으로 이동하고 있다.
포항 호미곶 해상서 길이 4m 고래 혼획
경북 포항에서 길이 4m 고래가 혼획됐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동방 1.8㎞(약 1해리) 해상에서 고래 혼획 신고가 들어왔다.혼획된 고래는 길이 4m 10cm, 둘레 2m의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경은 혼획 신고를 한 어선 A호(20t급) 선장에게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고, 고래는 5천500만 원에 위판됐다.한편, 고래를 불법 포획한 사람은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 호미곶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포항,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지원사업 선정돼야
경북 포항시가 최근 디지털 분야 국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가운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사업'에도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주도 기획이 원칙으로 디지털 생태계 초기 성장에 필요한 △디지털 기반(인프라) △디지털 기술개발·실증 산학연 협력체계 △인재·기업 교류 연결망(네트워크) 등을 핵심입지에 집약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지난해 최초 공모에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와 부산 센텀시티 2곳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포항이 경북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신청 지자체 현장실사까지 마치고 최종 결과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포항은 지난해 인근 대구의 선정으로 올해 사업에 배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오히려 대구와 함께 경북이 잇따라 선정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한다.지역산업 혁신 거점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경북은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 중심지로 대구보다 2022년 기준 사업체 수는 1.7배, 종사자 수는 2.3배, 연간 급여액은 3.0배, 출하액은 4.3배, 주요 생산비는 4.7배, 부가가치는 3.6배가 크다.이에 대구는 광역시에 적합한 디지털 산업 중심(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중심 기업 집적)의 혁신지구를, 경북 포항은 광역도에 필요한 디지털 융합 중심(지역 특화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기업 집적) 혁신지구를 조성한다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반대로 광역도를 제외한 광역시 위주로 디지털 혁신지구가 조성되면 광역도 지역은 디지털 기업과 인재 유출이 가속화돼 산업경쟁력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이러한 이유로 포항시 역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지난해 말 포항시는 포스텍과 함께 디지털 보국을 통한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디지털보국' 실현 1호 사업으로 디지털 혁신거점 지정에 역량을 집중키로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앞서 선정된 디지털 분야 국비 공모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는 포항테크노파크도 힘을 모아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포항은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가 2021년에 문을 열었고, 개소 1년 만에 디지털·바이오·에너지 등 전 입주기업 가치가 총액 1조 원 돌파했다"면서 "이는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벤처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제는 공공에서 실행에 옮길 때이다"고 말했다.이어 "지방대학 출신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솔루션 개발·공급 수요가 풍부한 곳에 관련 기업이 정착과 성장할 수 있도록 광역도를 위한 디지털 혁신지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권혁원(왼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과 서영주 포스텍AI연구원장이 지난해 12월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디지털보국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의전 항의 논란' 이상휘 당선인, 이번엔 딸 결혼 문자 보내 "시끌"
이상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인이 최근 장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를 시민 다수에게 발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의전 관련 갑질 문제(영남일보 4월24일자 5면 보도)와 함께 잇따른 구설에 오른 이 당선인의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근 이 당선인은 단체 문자를 통해 딸의 결혼식을 알리며 "조용히 치르고 싶어 하는 딸아이의 뜻에 따라 간단히 안내드린다"며 예식 일자와 장소를 적었다. 다만 문자 말미에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알렸다.그러나 시민들은 대체로 부담감과 함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수도권에 잡혀 있는 예식 장소를 직접 방문하라는 의도 같다", "조용히 치르고 싶어 한다는데 축의금과 화환을 사양한다니 어떻게 축하해야 할지 고민이다" 등 이 당선인의 의중을 파악하는 한편 에둘러 비판하고 있다.논란이 커지자 이상휘 당선인 측은 실수로 문자가 발송됐다고 해명했다.이상휘 당선인 관계자는 "화환과 축의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도로 가까운 주변 지인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필터링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여러 시민분들께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이상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인. 영남일보DB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당선인 '의전 소홀 항의' 공무원 갑질 논란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당선인이 의전 문제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의원 임기 시작 전부터 구설수에 오르며 포항시와의 향후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당선인과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큰 규모의 행사였지만, 문제는 행사 초반 내빈들이 축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강덕 시장에 이어 김일만 부의장이 무대 위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다. 이어 나머지 내빈들이 단체로 올라가 마이크를 전달하며 인사를 건넸는데 이상휘 당선인 측은 이를 문제 삼았다. 시장, 의장, 국회의원까지는 통상적인 의전상 개인적으로 축사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행사가 끝나자 이 당선인은 본인의 사무실로 포항시 행사 담당 국장을 불러 의전 문제를 강력히 항의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공무원들은 '갑질이다'며 이 당선인을 성토하고 나섰다. 잘못이 있더라도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항의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마치 초치 하듯 개인 사무실로 불러 항의하는 것은 공직사회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반응이다. 포항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도 "당선되자마자 갑질, 완장 채워주니 갑질 바로 시작. 이러니 과메기도 공천받지" 등의 내용이 올라왔고, 이에 동조하는 댓글도 달렸다.이 당선인 측은 갑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의전 문제뿐 아니라 다른 업무도 상의할 일이 있어 협조를 구한 것이고 대화도 좋게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이상휘 당선인 측은 "당선 후 참가한 첫 행사였는데, 단상을 치우고 줄 세워 인사시킨 부분은 포항시에서 잘못했다"면서도 "현장에서 담당자와 이야기하려 했으나 자리에 없어 나중에 사무실에 와서 이야기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뿐이며 좋게 마무리 됐다. 갑질은 전혀 아니다"고 항변했다.포항시는 행사 진행에서 실수가 있었던 부분은 있지만 이 당선인의 행동은 황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가 주최한 행사는 맞지만 의전 등 행사는 장애인단체가 직접 진행했다"면서 "주최측으로 꼼꼼히 살피지 못한 것은 맞으나 공무원을 직접 오라고 하기보다는 공식적인 경로를 통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지난 19일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에 해병대 공원 건립해야" 함정호 시의원 자유발언
경북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를 앞두고 해병대 공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함정호 포항시의원은 22일 제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포항에 해병대 공원(park)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함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59년 3월 제1 상륙사단이 파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한 이래 해병대 1사단은 지금까지 포항에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역시 자리를 잡아 지금까지 전국의 많은 입영 장병들이 거쳐 가는 등 포항은 명실공히 '해병의 고향'이라 불린다.따라서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을 비롯한 해병대 입영 장병 가족들이 고향처럼 언제든지 생각나면 방문하고 싶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한시바삐 이뤄져야 한다고 함 의원은 밝혔다.함정호 의원은 "한해 1만 명이 넘는 장병들이 해병대 입소를 위해 포항을 방문하며 해병 전우 숫자는 150만 명에 이른다"며 "해병훈련소에 입소하는 장병과 가족이 편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복합타운건설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해병대 제1 상륙사단이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포항은 본격적인 해병대 포항 시대가 개막했고 곧 포항 이전 7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해병대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된다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포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함정호 포항시의원이 22일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1천500명 이상 전망…국립대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 '고민'
출구 못 찾는 의대 증원 갈등, 결국 4월 넘기나…의료계 일각 "증원 백지화 없이는 협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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