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구마모토 지진에 포항 ‘출렁’…유감신고 59건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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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7-28 16:46  |  수정 2026-07-28 17:33  |  발행일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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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 여파가 바다 건너 경북 포항까지 전해지면서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고, 2017년 포항지진의 기억이 되살아났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경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일본기상청(JMA) 분석 결과 위도 32.60N, 경도 130.70E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는 아직까지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진의 여파는 경북에도 미쳤다. 경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지진동을 느꼈다는 유감신고가 총 59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57건이 포항 지역에서 몰렸다. 경주에서도 2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대부분 단순 진동을 느꼈다는 문의였다.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시설 안전 점검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건물에서 근무하던 근로자는 "2017년 포항지진보다 규모가 더욱 심했다"며 "10층 건물 중 8층에 입주해 있는데, 흔들림 정도가 그 당시보다 더 오래 지속돼 너무나도 무서웠다"고 말했다. 북구 흥해의 한 아파트 주민 역시 흔들림이 심각했다고 전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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