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급등, 오성첨단소재·화일약품·애머릿지·아이큐어 등 대마株 강세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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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7-19 10:58

우리바이오가 급등 하는 등 마리화나(대마) 관련주가 강세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바이오는 오전 10시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30%(610원) 올라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어 오성첨단소재 7.29%, 화일약품 5.90%, 애머릿지 4.95%, 아이큐어 4.49%, 엔에프씨 2.80%, 한국비엔씨 2.37%, 메디콕스 1.64%, 비엘팜텍 1.54% 등 대마 관련주는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HLB바이오스텝은 -0.94% 하락 중이다.

이는 미국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대체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각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주인 대마주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대선공약으로 기존 연방정부 차원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예고했다. 두사람은 마리화나 관련 유죄판결 기록의 말소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현지에서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요구가 사실상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를 자신해온 백악관 및 캠프 핵심 측근들 역시 후보 사퇴 외에는 길이 없는 것 아니냐는 기류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코로나 19 감염으로 유세를 중단하고 델라웨어에서 격리에 들어간 바이든 대통령도 거취문제에 대한 당 주요 인사들의 입장과 요구를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퇴 결론은 이미 정해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