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KBI메탈·대원전선 등 전선株 일제히 상승세

LS에코에너지 주가가 급등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LS에코에너지는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77%%(4150원)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약 2000km의 가공선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공선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를 잇는 약 600km 길이의 주요 송전망에 사용된다. 가공선은 철탑과 전주에 설치되는 전선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난을 겪고 있는 베트남 북부에 중부의 전력을 보내 전력난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베트남은 향후 남북을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베트남 북부는 지난해 매일 2시간의 계획정전을 실시할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현재 100GW 수준의 전력 설비를 500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케이블 수요만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내수 시장의 성장과 해외 수출의 증가로 LS에코에너지는 올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KBI메탈 18.91%, 대원전선 4.64%, LS 3.80%, 일진전기 2.48%, 가온전선 2.31%, 대한전선 0.84% 등 전선주는 일제히 상승, 평균 7.14%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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