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모였는데···출구조사 결과에 정적만 흐른 국민의힘

3일 오후 8시쯤,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시간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는 정적과 탄식만 흘러나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지켜보기 위해 모인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8시 정각에 발표된 출구조사에 탄식만 뱉을 뿐이었다.

대구경북 출구조사 결과에 잠시 환호가 이어졌을 뿐, 침묵은 지속됐다.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결과 발표 10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호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느닷없는 계엄 후유증을 아직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 국민들의 잘못된 계엄에 이렇게 크게 심판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그럼에도 대구경북 유권자께서 여전히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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