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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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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12년 연속 대표브랜드 대상
경북 '청송사과'와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청송군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사과가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12년 연속 대상 수상, 산소카페 청송군이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청송군은 고밀식·다축형 미래형 과원 묘목비 지원, 과수 미세살수장치 지원, 저품위 청송사과 격리 지원과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 무적엽 청송사과 시범 생산 및 유통 등으로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 깨끗하고 울창한 산림에서 방출되는 양질의 산소와 피톤치드가 풍부한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해 왔다. '산소카페 청송군'이란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청송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생산되는 청송사과를 12년 연속 대표브랜드로 선택해 주신 소비자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디.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를 직접 구매하고 소비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해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하는 상으로 올해 19회째 시행되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윤경희 청송군수와 청송군 관계자들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 밤하늘 특화 관광지 된다
경북 영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경북도는 지역 주도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영양군의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선정,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 영양군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별의별 이야기, 영양'사업을 출품했으며 경북도 자체 심사와 문체부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시군구 3개소 가운데 한곳으로 선정됐다.예산 확보에 따라 영양군은 해당 주제와 관련한 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밴처 체험 행사 개발 등을 추진된다.경북도와 영양군은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와 영양축제관광재단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영양군을 한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영양군 밤하늘 이미지. 경북도 제공
"영양 산나물 축제서 봄 기운 받으세요"
경북 영양군의 산나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웰빙 봄축제다. 올들어 최근 영상기온이 가득 머문 도내 최고봉 일월산 자락에는 갖가지 산나물이 자라면서 제 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대성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은 축제에 앞서 산나물 산지를 관리하는 등 농가들을 찾아 무공해 산나물 관리에 들어갔다.올 축제는 5월 9일∼ 12일까지 영양읍과 일월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수리·두릅·곰취·산마늘·취나물 등 향도 좋고 몸에도 좋은 산나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또 청정 일월산에서 직접 채취 체험도 할 수도 있다.영양에서는 일월산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나온다. 청정 지역에서 혹독한 겨울철 눈 아래에서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고 봄철 가장 먼저 찾아온다. '왕삼'이라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염증에 좋은 식물로 약재로도 사용했다.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특히 일월산 자락의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어수리에 아어 선보인 나물이 두릅이다.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은 쌉싸름한 맛에 향이 강하고 비타민C, 비타민B1, 칼슘 등이 풍부하며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받는다.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자연산이다. 두릅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은 개두릅에 비해 향이 약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릅 향에 포함된 정유 성분은 칼슘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하트 모양을 꼭 닮은 곰취는 봄철 쌈채소에서 빠져서는 안 될 산나물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 곰취의 쌉싸름한 맛만한 것이 없다. 곰취를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 장아찌로 담그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잘 손질한 곰취를 간장, 식초, 매실청 등에 담그면 쌉싸름한 곰취에 달콤함을 더해 오래도록 밥반찬으로, 삼겹살의 단짝으로 즐길 수 있다.산마늘은 잎사귀에서 퍼지는 알싸한 특유의 마늘향을 낸다. 부추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산마늘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나며 산마늘이란 이름답게 은은한 부추향과 마늘향이 어우러져 한 번에 두 가지 향을 느낄 수 있다. 생으로 먹을 땐 아삭아삭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산나물축제 기간 내내 산나물 품질관리위원들이 행사장 전반에서 판매되는 산나물의 품질을 관리해 최상의 산나물을 가격표시제로 투명하게 구입할 수 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일월산 산나물을 채취하는 손길이 4월들어 부쩍 늘었다. 영양군제공어수리 나물곰취나물참두릅
영양경찰서 범죄예방교실 운영…베트남 계절 근로자에 5회 실시
경북 영양경찰서(서장 김원범)가 베트남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한다.최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1차로 65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총 5회에 거쳐 8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교육은 경찰청에서 제작한 외국인을 위한 범죄예방 가이드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 △생활속의 범죄예방 및 대응요령 △범죄 신고 요령 △도움 요청 전화번호 △체류 외국인 지원 정책 등이다. 특히 근로 기간 농기계, 자동차 사고 등 절대 안전에 유의해 건강하고 좋은 추억으로 귀국 길에 오를 것을 당부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영양 농가 일손부족 해결에 숨통…베트남 계절근로자 속속 입국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에 베트남 계절근로자 32명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2차에 걸쳐 입국한다.계절근로자들은 농가의 희망시기를 최대한 고려해 농번기에 맞췄으며 준수 및 안내 사항 등 교육을 받은 후 농가에 배정된다. 배정된 근로자 중 1차의 경우는 E-8 비자로 기본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간, 2차의 경우는 C-4 비자로 90일간 농가에 머물면서 파종·경작 등의 일손을 돕는다.영양군은 마약검사비, 외국인 등록 수수료, 산재보험료 지원, 부식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돕고 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영양군은 6월과 8월에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총 296농가, 894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모습. 〈영양군 제공〉
청송군 관광시책사업 순조롭게 추진···지역경제 생동감 넘쳐
경북 청송군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관광 시책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사업으로 문학과 문화가 생동하는 '산소카페 청송건설'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청송군은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국제 슬로시티''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청송군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주산지관광지조성''한옥스테이''골목 경제 회복 지원 사업' 등은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호텔과 글램핑장을 갖춘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지역에 더 오랫동안 머물게 하고 있다. 또 '달기 약수탕 거리 환경 개선'과 메뉴 다양화로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정책 다변화를 통해 청송형 관광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또 지역민들의 여가 생활과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청송 아웃도어 골프장과 진보면과 산남지역에 파크 골프장을 조성해 지역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 관광객들에게는 청송의 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공간 제공으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문화 관광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청송을 대표하는 '청송사과축제'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간다. 올해 개최되는 '제18회 청송사과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 청송사과축제만의 특장점과 색깔을 담아내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송군 네임밸류에 걸맞은 최고의 사과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다.윤경희청송군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공존하고, 사람의 숨결까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관광 도시 청송군' 만들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려 관광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주산지관광지 조성사어 계획. 청송군제공
[청송 가볼만한 곳] 수달래 활짝 핀 주왕산서 7개 등산 코스로 즐겨요
국립공원 주왕산 내 주왕산 등산코스가 봄을 맞아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는 다양한 등산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추천하는 코스는 7개나 된다. 그중 첫 번째가 주왕계곡 코스다. 대전사에서 주방천 계곡을 따라 용추협곡과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를 지나 내원동 옛터까지 이어지는 5.3㎞ 코스로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주왕산국립공원의 대표 탐방코스로 용추폭포까지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대전사에서 자하교까지 1.3㎞는 맨발로 걷기에 좋고 발 씻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수달래가 피어나는 계곡의 운치가 극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주왕산 계곡 등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영양
경북 영양군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친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현재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 1천500만 시대다. 따라서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험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영양군은 이 추세에 맞춰 2021년 반려동물 기반사업에 나서 영양읍 내에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지난해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가졌다.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설치되어 있다.또 수비면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4개밖에 없는 반려견 동반입장 및 숙박이 가능한 휴양림으로 지난해 3만명의 반려인들이 다녀갔다. 조지훈 시인의 주실마을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 및 숙박이 가능한 고택이 인기다.반려동물에 대해 반응이 높자 영양군은 반려동물 센터 내 동물병원을 구축해 유기·유실 동물 구조 및 응급상황 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도 조성한다.또한 2025년까지 유기 동물입양센터, 교육·홍보관, 카페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영양군 동물돌봄(복지)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군은 반려견 휴양림이나 반려동물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행사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양읍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 모습.
[포토뉴스] 고택 아래서 상상의 나래
경북 청송군 진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강휘구) 유아들이 국가민속문화재 송소고택을 찾아 봄의 풍경이 가득한 가운데 문화재를 돌아보고 맑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아름다운 감성을 키우고 있다. 〈진보초등 제공〉
청송 영양군, 식목일맞아 나무나눠주기 행사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지자체들이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청송군은 28일 안덕면 명당리 소공원, 청송읍 용전천 일대에서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과대추나무, 가시없는 음나무 묘목을 1인당 각 2본씩 총 3천600본을 나누어 주었다.영양군도 29일 영양군청 잔디광장 주 행사장 외 입암면 등 5개 면사무소에서 장미 목수국 수국 3종 묘목 총 3천550본을 3본씩 나눠어 주었다.지자체는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해지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과 산불예방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윤경희 청송군수가 29일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청송군제공영양군청 잔듸광장에 묘목을 받기 위해 주민들이 줄을 선 모습. 영양군제공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청송 찾아 협업 강화 방안 논의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이 26일 고향 청송을 찾아 교통시설들을 둘러보고 청송군청과 협업을 강화했다.김 청장은 이날 청송읍 재래시장 앞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 주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청송을 만들기 위한 지자체와 경찰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 청장은 직원과 간담회에서 "청송지역은 어르신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어르신들을 잘 보호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김 청장은 지난 18일 포항에서 자동차를 훔쳐 약 40km를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한 안덕파출소 이동훈 경사와 박정서 경위, 청송지역 불법게임장을 단속한 범죄예방계 김아랑 순경을 각각 표창하고 격려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김철문 경북지방청정이 고향 청송을 찾아 교통시설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청송경찰서제공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청송군, 무료 대중교통-일자리 사업 선도…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이바지
경북 청송군은 대중교통 무임수송과 노인 일자리 등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현재 군민들의 만족에 초점을 맞춰 각 구성원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도록 지지하고 있다. 경로당의 평균 연령이 80대인 어르신 대부분은 마을 주변을 청소하며 봉사료를 받고 체조 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한 편이다. 어르신들이 청소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니어클럽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됐다.청송군민 2만5천명 중 9천936명이 65세 이상이다. 전체 인구의 40%를 넘어선다. 이 중 3천600여 명이 시니어클럽 회원이다.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청송군으로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받는다. 마을 청소 등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용돈을 벌고 이를 다시 소비하기에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청송군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생활 편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은 물론 사소한 불편사항도 직접 찾아가서 처리하는 '8282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총 127억원의 예산으로 어르신 3천3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매년 군비로 참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어르신 참여자를 늘리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올 들어 청송군은 어르신 근력강화교실인 '으라차차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등을 찾아가 근지구력·평형성·유연성 등 체력측정과 라텍스 밴드 및 매트를 활용한 상해 예방 운동, 다리 근력 강화 운동, 전신 근력 키우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진행해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청송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청송군의 이 같은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노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 앞선 2022년 노인일자리 사업수행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맡고 있는 청송시니어클럽은 청송군이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늘리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3천400여 명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해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군민들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굳이 외부인을 유입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복지 청송 그리고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윤택한 행복 청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위). 청송군 시니어합창단 단원들이 전문강사로부터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영양군, 100세 이상 최다 '장수마을' 명성…오지마을 순회 건강사랑방 한몫
지금까지는 물 좋고 공기 좋은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에 100세 장수인이 많았다면, 앞으로는 노인복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 장수마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중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인구 자체가 적어 찾아가는 서비스 등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전국 1위인 영양군이 장수마을 명성을 얻게 된 데까지 노후생활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체적인 개선 노력이 있었다. 영양군에 장수인구가 많은 것은 지역 환경 등 정주 여건이 충족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양군의 자연적 여건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지역이며 해발 200~400m 산간지대로 경북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철도·4차로·고속도로가 없어 교통이 불편하지만 그런 영향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이 살아있다. 생활 환경적 여건에서도 돼지농장은 없고 축사도 타 지역에 비해 많지 않아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찾아볼 수 없다. 어딜 가든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절반 이상의 노년 군민이 농업에 종사하며 필요한 운동량을 소비하면서 채식 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의 주민복지 정책도 살기 좋은 장수마을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 지역 115개 마을에 182개 경로당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대화하며 여가를 즐기고 외로움을 느낄 시간조차 없다. 영양군은 찾아가는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 의료 서비스'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20개리 오지마을에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가 주 3회 순회 한방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만성 및 특정 질환 전문 진료를 위해 연중 원격영상진료(대구 영남대병원 외 3개)를 지원하고, 연 6회 안과 진료(안동성소병원 외 2개), 연 4회 통증클리닉(경북대학교병원), 월 2회 산부인과 진료와 월 1회 행복병원(안동의료원)도 운영하고 있다. 영양군은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전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과 만 65세 이상 수급자 및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목욕비 및 이·미용비도 지원한다. 올해 100세가 된 청기면 상철리 구모 할머니는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몸 성하게 아픈 데 없이 오래 사는 게 복"이라면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찾아와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어 건강에 대한 특별한 걱정이 없다"고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누구보다 앞장서 백세시대를 돕고 있다"라며 "영양군은 노인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다음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의 2022년 12월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인구 전국 1위로 확인됐다. 영양군 인구 1만6천22명 가운데 100세 이상 13명이며, 장수인구는 10만명당 81.14명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군 백세시대 경북 영양군은 청정한 생활환경으로 장수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국립공원 주왕산 봄꽃 개화의 향연…노루귀·현호색·얼레지 등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대표탐방로인 주왕계곡 일대에 노루귀·현호색·얼레지·생강나무·꿩의바람꽃 등의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너도바람꽃·깽깽이풀·노랑무늬붓꽃 등 다양한 봄꽃이 차례로 개화하고 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봄꽃 노루귀 개화.주왕산국립공원제공꿜의바람곷. 주왕산국립공원제공
청송 현서농협,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상평가 '전국 1위'
경북 청송군 현서농협(조합장 윤춘헌)이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농협중앙회의 상호금융대상평가는 전국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사업 25개 항목을 평가해 그룹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현서농협은 신용사업추진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농협이라는 여건에도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한 결과 상호금융예수금 700억원을 달성했고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윤춘헌조합장은 "전 임직원의 단합된 노력의 결과로 조합원, 고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지난 18일 현서농협 직원들이 전국 1위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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