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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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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8282 민원처리반' 지난해 주민 불편사항 6천844건 해결
경북 청송군의 8282 민원처리반이 지난해 2천195가구 6천844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8282 민원처리반은 청송군이 지난해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군 전체 가구 중 16%가 이용했다.8282 민원처리반은 주택의 불편사항을 행정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생활형서비스로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가구가 연 4회 이용할 수 있다. 취약가구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5만원 이하의 재료를 행정이 직접 구입해 지원하고 일반가구는 주민이 재료를 준비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지원반은 지난 1년간 산간오지까지 불편 가정을 찾아 민원을 해결하면서 지역사회 화합에 앞장섰다.처리반을 이용한 주민들은 전화 한 통에 직접 달려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직원들을 슈퍼맨에 비유했다.윤경희 군수는 지난 1년간 처리반의 운영 성과가 높게 나타나자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보내면서 "새해에도 군민의 민원편의 증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주말에만 6천여 명"…'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대성황
경북 영양군과 영양군체육회가 지난 5일부터 열고 있는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15일 현재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인접 시·군들이 올겨울 높아진 기온 때문에 겨울축제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어 영양 꽁꽁 겨울축제에 대한 관심이 더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이번 주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빙상장의 얼음 두께를 매일 20㎝이상 유지하는 등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빙상장에서는 스케이트를 무료로 대여하고, 빙어낚시·빙어잡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먹거리,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통해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은 겨울축제로 만들어 꽁꽁 겨울축제를 경북 대표 겨울축제로 띄우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축제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청송 파천면 지역사회보장協, 노인회에 지팡이 전달
경북 청송 파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오영)가 지난 12일 파천면사무소에서 대한노인회 파천면분회(회장 이무환)에 사랑의 지팡이를 전달했다.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오도창 영양군수 "저비용 고소득 영농 추진 미래지향 부자농촌 건설"
"새해는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목표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눈부신 영양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해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성공 경험과 창군 이래 최대 성과인 양수발전소 예비사업자 선정은 군민 모두 '내가 영양군'이라는 일념으로 함께 만든 역사"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해 군정 방향을 밝혔다.오 군수는 경쟁력 있는 농업, 미래지향 부자농촌을 내세웠다. 그는 "농업도 지속가능한 저비용 고소득 생산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고령농이 많고 기계화율이 낮은 고추농사 대전환으로 힘 덜 들이고 수익은 올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농작물 재해 및 안전보험 확대 지원으로 소득보장과 영농 불안감을 해소한다. 일자리센터를 신·증축해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늘리고 채소류 스마트단지 및 엽채류 전문단지, 과실전문 생산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농업모델을 제시한다.관광을 통해 생활인구도 늘려간다. 그는 "생태관광으로 생활인구를 유입해 지역소멸의 돌파구를 찾겠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영양만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관광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사계절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영양자작나무 숲은 비수기 없는 힐링명소로 조성한다. 영양 자작나무숲 명품화 사업에 더해 치유누리길, 힐링 스파타운을 만들어 전국 최고 생태숲을 만든다.수비면 수하리 오로라돔 천체투영관 건립으로 자체 콘텐츠를 확충하고 SK텔레콤과 협업한 천문관측소는 원격 천체관측과 천문전용 콘텐츠로 전 국민의 우주전망대로 만든다. 선바위관광지에 어린이 물놀이장, 고추테마전시관 리모델링 등으로 활력 넘치는 관광지로 새 단장 한다. 산나물축제, 능이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안전한 영양 만들기도 추진한다. 오 군수는 "올해 영양소방서 준공으로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더 철저히 지키고, 가곡 방전지구 등 자연재해 위험지구의 대대적 정비로 침수 및 붕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촘촘한 보건 복지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군의 주민등록통계 기준 100세 이상 비율이 전국 최고이지만, 의료 접근성은 턱없이 낮은 게 현실이다. 50세 이상 건강검진비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은 물론 전국 보건소 최초 수중재활센터도 운영한다.오 군수는 "눈보라가 아무리 세차게 불어도 서로 손잡고 함께 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공직자, 군민과 함께 영양군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 모아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윤경희 청송군수 "노인 일자리 발굴·청년들 정착할 거주환경 조성"
"새해에는 재해 예방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인구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원도심을 되살리는 도시공간 정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2024년 군정운영 방향을 '함께하는 군민, 모두가 잘사는 청송'으로 정하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그의 첫 번째 과제는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이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업이 주를 이루는 청송은 봄철 과수 냉해 여부가 그해 농업 성과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군은 냉해 예방을 위해 미세살수 장치를 지원한다. 또 병해충에 강한 대목을 육성·보급하고 과수 화상병약을 선제적으로 보급해 과수전염병을 예방하는 등을 통해 농가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할 방침이다.모두가 행복한 복지 청송 구현에도 나선다. 그는 "노인 인구가 40%가 넘는 청송이 활력 넘치는 공동체가 되려면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어르신의 능력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참여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청년이 모이는 청송도 만든다.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늘어나는 주거환경 마련으로 지역에 맞는 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청송읍 월막리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청송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만들고 월막지구와 덕리지구에도 공동주택을 건립해 주택난을 해소하고 인구 유출을 막을 계획이다.청년에겐 양질의 일자리 제공도 중요하다. 청송군과 지역대학, 기업이 힘을 합쳐 청송군 K-U시티 항노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방 소멸 대응기금을 확보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창업을 돕는 항노화연구센터 건립, 연구원과 기업 직원이 거주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과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문화관광정책으로 인구를 늘릴 방안도 있다. 주왕산 초등학교 부지에 가족호텔과 글램핑장을 갖춘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여행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게 한다. 또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한옥스테이 사업,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청송사과축제 등 청송군의 특징을 살린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윤 군수는 "다 같이 잘사는 청송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극복할 과제도 많지만, 도전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청송군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영양군 ‘제1회 꽁꽁겨울축제’ 대성황···지난 주말 6천명 다녀가
경북 영양군과 영양군체육회가 지난 5일부터 열고 있는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21일까지)'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15일까지 1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주말에는 6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인접 시군들이 올겨울 높아진 기온 때문에 겨울 축제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는데도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열리는 빙상장은 매일 20cm 이상의 얼음 두께를 유지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빙상장에서는 무료로 스케이트를 대여하고,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먹을거리,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등도 마련됐다. 영양군은 올해 성공적인 축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 다시 찾고 싶은 겨울축제를 만들어 꽁꽁 겨울축제를 경북도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제1회 영양군 꽁꽁겨울 축제에 많은 관광객, 주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 개최 영양 꽁꽁 겨울축제에 마련된 빙상장에서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외 문화체험 다녀올게요" 영양 중학생 15명 미국 어학연수
경북 영양 중학생 15명이 지난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로 해외어학연수를 떠났다. 2015년 영양군과 투산교육청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10회 차 맞는 해외어학연수다. 연수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영양 중학생들은 투산 다지중학교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과 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영양 중학생의 미국 투산시 어학연수는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매년 어학연수 실시 후 자체 보완 및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며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은 오는 6월 영양을 방문하는 투산지역 학생들과의 교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이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군 중학생 미국 투산시 해외어학연수 경북 영양지역 중학생 15명이 미국 해외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한국 금2·은1·동2
지난 13~14일 양일간 경북 청송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 2, 은 1, 동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리드 권영혜 선수와 여자 리드 신운선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영건 선수가 남자 리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양명욱·이숙희 선수가 남녀 스피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아웃도어리서치·노스페이스가 후원했다. 남녀 일반부 리드와 스피드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 25명을 포함해 16개국 110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남녀 세계랭킹 1위 Mohsen Beheshti Rad(이란)와 Vivien Labarile(여·스위스)를 비롯해 양명욱(남자 2위), Benjamin Bosshard(스위스, 남자 3위), Sina Goetz(스위스, 여자 2위), 신운선(여자 3위)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권영혜 선수는 "리드 준결승 경기에서 8위로 아슬아슬하게 결승에 올랐는데, 결승에서 1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기쁘다"고 했다. 또 신운선 선수는 남녀 리드 결승전 경기에서 유일하게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가장 높은 점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우리나라의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며 "자연경관과 스포츠종목을 연계한 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브랜드화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영양군 중학생 15명 미국 해외어학연수
경북 영양 중학생 15명이 지난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로 해외어학연수를 떠났다. 2015년 영양군과 투산교육청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로 10회 차 맞는 해외어학연수다. 연수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영양 중학생들은 투산 다지중학교의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과 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다양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영양 중학생의 미국 투산시 어학연수는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양군관계자는 "매년 어학연수 실시 후 자체 보완 및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며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은 오는 6월 영양을 방문하는 투산지역 학생들과의 교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이어가게 된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경북 영양지역 중학생 15명이 미국 해외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양군제공
경북 청송서 40대 여성이 50대 남성 흉기로 찔러 살해
경북 청송경찰서는 원룸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여·41)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청송군 한 원룸 건물 복도에서 지인 B(50)씨와 말다툼하던 도중 흉기로 한차례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말다툼하던 중 먼저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영양 가볼만한 곳] 하얀 나무의 신비로운 자태…영양 자작나무 순백의 숲
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덧 눈앞에 펼쳐지는 하얀 나무들이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낸다. 해가 짧아지고 어두움이 일찍 내려앉는 겨울. 영양 죽파리의 자작나무 숲은 최근 내린 눈과 하얀 나무가 어우러져 순백의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은 1993년 약 30㏊의 면적에 심어진 30㎝짜리 나무들이 30년 가까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사람의 손때가 전혀 묻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높게 솟아있는 나무들은 파란 하늘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과 함께 하얀 눈꽃이 피어나는 자작나무 숲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추천한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자작나무숲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세계정상급 선수 110여명 참여
경북 청송에서 오는 13·14일 양일간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열린다.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경상북도가 후원한다.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분으로 구분되어 진행한다.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 리드예선과 남·여 스피드 예선·결선, 14일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남자 1위 Mohsen Beheshti Rad(이란)와 여자 1위인 Vivien Labarile(스위스), 리드 세계랭킹 여자 2위 Sina Goetz(스위스), 남자 3위 Benjamin Bosshard(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과 양명욱(스피드, 세계랭킹 2위), 신운선(리드, 세계랭킹 3위) 등 25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을 포함한 16개국 110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청송군이 2011년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은 실내·외 관람석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회장에는 청송백자전시 및 관광사진전, 청송 사과무료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경기장 뒤에는 얼음빙벽이 조성되어 청송 얼음골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연경관과 스포츠종목을 연계한 종목 특화로 국제대회 브랜드화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간 진행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선수와 관중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지난 6·7일 이곳에서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13일과 14일 경북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로필] 안호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안호경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세종특별자치시 출신으로 지난 1일 부임했다. 안 신임 소장은 1999년 국립공원공단 입사 후 속리산·다도해해상·월악산 국립공원과 본사 종합상황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등에서 근무했다. 안 소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청송사랑화폐,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한다.
경북 청송군이 발행한 청송사랑화폐가 올해도 청송경제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해부터 발행하고 있는 청송사랑화폐를 올해도 700억원 규모로 발행해 4일부터 시중에 유통·판매하고 있다.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발행되는 청송사랑화폐는 10% 상시할인판매로 620억원을 유통한다. 군은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 각종 정책수당을 청송사랑화폐로 별도 발행해 지역 내수를 진작한다.청송사랑화폐는 구매한 주민들에게 할인혜택(할인판매 10%는 620억원 소진시까지)을 주기 때문에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이 4일부터 청송사랑화폐를 유통, 판매한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친환경농업선도
경북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의 기초가 되는 토양의 시비관리와 과학영농 실천을 위한 토양검정사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청송사과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토양도 작물 재배 전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적정한 시비를 함으로써 생산비를 줄이고 토양과 환경이 살아있을 때 최상의 상품이 만들어진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토양검정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K, Ca, Mg), 석회소요량, 유효규산(벼만 해당) 등 총 9가지 항목을 분석하여 작물마다 필요로 하는 양분을 처방한다. 과수의 경우 식재 년차에 따라서도 필요량이 다르게 처방된다. 토양검정을 의뢰할 때 시료는 표토의 흙을 2~3cm 걷어낸 후 논·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까지 흙을 채취한다. 필지당 5∼6개 이상 지점의 흙을 모아 골고루 섞은 후 500g 정도 봉투에 담고 성명, 지번, 면적, 작물명 등을 기재하여 농업기술센터 품질관리실(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내 위치)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내 농업인이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토양 검정 후 시비 처방까지 2주정도 소요되며 검사 결과는 우편으로 받아보거나 온라인홈페이지 흙토람(soil.rda.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분석결과를 GAP인증 및 친환경인증 등에도 활용해 최대한 농업인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과학영농을 위해 토양검정을 꼭 실천하길 바란다. 토양검정 외에도 농산물잔류농약분석, 토양중금속 분석, 퇴비부숙도 검사 등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무료로 토양검정 실시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토양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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