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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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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산수유 노란 꽃망울 '톡'
경북 청송은 요즘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볕에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봄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꽃과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복수초, 그리고 샤프란(크로코스) 꽃들로 봄 내음이 가득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청송에 라오스 계절근로자들 온다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승택 청송부군수,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정적인 계절근로 인력 도입 및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에 대한 사안을 협의했다.이번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로 송출 상대국의 정세 변화에 따른 변수에 대응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등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번기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방문 기간 중 이승택 부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타국에서의 안전한 근로 생활을 약속하고 근로자들이 농가에 큰 힘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성실하게 일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한편 라오스 계절근로자 50명이 오는 4월 초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19개 농가에서 일할 예정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이승택(왼쪽) 청송부군수가 최근 라오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과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 아시아 최대규모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
경북 청송군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를 조성한다. 총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진행한다. 약 9.9㏊ 면적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에는 첨단 농업생산시설, 자동화된 가공·유통시스템 투입과 더불어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들이 들어선다. 청송군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올해 0.9㏊ 규모의 아쿠아포닉스(물고기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시설을 시작으로 홍보효과 증대 및 지역특성에 맞는 운영방법을 도출키로 했다. 또 2025년까지 스마트팜(수직형 재배시설 등), 식물카페, 가공시설,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한다.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청송군은 사업부지 마련과 공공기반시설 등 사업시행에 수반되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한다. 청송군의 이번 사업은 스마트농업 공간조성 및 활용 모델 제시로 첨단 농업모델 확산하고,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농업 거점 확보 및 농업 경쟁력 강화와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산업과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 체험까지 가능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객 유입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송군은 최근 한국에브리팜<주>(대표 김명섭), 스타로드자산운용<주>(대표 이혜원), 한국미래농업연구원(원장 김대희),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주>(대표 전태병), 테가비엠<주>(대표 이종혁), 삼신종합건설<주>(대표 문홍국) 등과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스마트농업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청송군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미래농업 거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이 스마트 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과 관련해 민간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휴지를 힐링 공간으로" 영양·영덕 '마을숲정원 사업' 선정
경북도는 '2024년도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영양군과 영덕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사업은 마을 주변 자투리땅이나 유휴 부지, 공한지 등에 지역 맞춤형 마을숲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녹색생활 공간 확충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영양군의 '선바위 마을숲정원'은 입암면 신구리 95-7 1천500㎡ 부지에 영양군 분재야생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정원을 조성, 선바위 관광지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강구항 마을숲정원'은 강구면 삼사리 일원 4천328㎡ 부지에 주민 휴게공간 제공과 함께 이미 조성된 실외 정원을 연계한 테마정원으로 조성된다. 배기헌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올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맞는 대상지 요건 충족지역을 수요조사 한 후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특히 대상지의 규모, 입지 및 마을 주변 접근성, 사후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영양군과 영덕군에는 각각 1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영양군과 영덕군 사업지는 방치된 대규모 유휴지로,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인근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군 마을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운철·남두백·임성수기자clip20240311162842 영양군의 '선바위 마을숲정원'과 영덕군의 '강구항 마을숲정원'이 경북형 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정원으로 조성된 구미시 사곡 모래실 일원 모습.
영양군 토종꿀 명품 인증…품질도 안전성도 '합격'
경북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 중앙연구소는 영양에서 생산되는 토종꿀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동물용의약품 검사 불검출 등 총 22개 시험 항목에서 토종가축(토종벌)인정 취득 및 품질을 인증했다.영양토종꿀 명품화사업은 영양군과 경북 양봉협회 영양군지부(지부장 이동일)의 오랜 노력 끝에 이뤄졌다.토종벌은 고유의 유전 특성과 순수혈통을 농림축산식품사업부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 영양 토종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공식 인정됐다.지난해 경북도 토종가축(벌)인정사업 취득 건수 157건 중 영양군 인정 건수(개별)는 21건이다. 특히 신청 건수 대비 100% 인정받아 자연조건과 친환경면에서 토종꿀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됐다.현재 토종벌은 '낭충봉아부패병'(Sacbrood Disease)으로 인해 사육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 병은 동양종꿀벌(한봉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고 있다. 2010년 발생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신되는 추세이며, 아직 치료나 예방약이 없는 상태이다.이에 영양군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위축된 지역 토봉산업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SD저항성 여왕벌지원사업, 토종벌종보전지원 등 총사업비 1억6천500만원을 지원해 토종벌 명품화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토종꿀가공공장, 반딧불이 토종꿀(가칭) 상품등록 등을 추진하고,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 일대에 전통 원형 토종벌통을 활용한 토종꿀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영양군에는 46여 농가가 1천300여 군의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으며, 향후 영양군 신특화작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운철기자영양군 오기리 권세현씨 토종벌 단지의 모습. 〈영양군 제공〉
[프로필] 신덕섭 경북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덕섭 경북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의성이 고향인 신 교육장은 안동대 사범대학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울릉교육지원청·경주교육지원청 장학사, 금오고 교감,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영천여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신 교육장은 "삶의 힘이 자라는 늘푸른 청송교육의 발전을 위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행복한 청송교육지원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윤영경 청송군의원, 34년 공직경험 살려 의정 활동 매진
"원칙과 소신을 갖고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일하겠습니다."경북 청송군의회 윤영경(64·국민의힘) 군의원은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선후배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주민밀착형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윤 군의원은 군민이 인정하는 행정 및 농업분야 전문가이다. 34년간 청송군 공무원을 지낸 그는 행정 및 농업 분야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정책 개발로 주민복지 및 농업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바쁜 공무에도 그는 경북전문대 및 동양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북대 농업개발학과를 졸업한 농학석사다.공직에 있을 때 그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기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운영했다. 행정업무에 대한 주민 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뿐 아니라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군민들의 부름을 받아 청송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의정활동에서도 빛나고 있다. 그가 발의한 조례가 청송군 복지정책에 반영됐다. '청송군농촌버스 무료이용지원조례'와 '청송군 정원문화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조례'는 관광 청송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초석을 다졌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다양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윤 군의원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연구회에 소속돼 청송군 관광의 현실태 및 문제점을 분석해 관광객 증진 방안과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굴했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해 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행정 전 분야에 거쳐 사무감사를 실시해 현안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등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윤 군의원은 "임기 동안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 청년 농부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지역사회가 젊어지고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듣겠다. 학령기 자녀를 둔 군민의 이주를 막고 돌아오는 청송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 등을 내실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윤철남 경북도의원 보선 후보 "영양 발전위해 헌신"
윤철남 경북도의회 영양군후보(62· 영양군 국민의 힘 당원협의회 부회장)가 4일 영양읍 소재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윤영호 전 마사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열성적이고 정직한 윤 후보를 도의회로 보내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지지했다.30년간 고향 영양을 위해 기반을 다져온 윤 후보는 "낙후된 지역환경을 바꾸는데 전력을 쏟겠다"며 "사심없이 오직 영양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주민 숙원사업들을 도정에 반영시켜 실천시켜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윤 후보는 영양 수비중, 안동고, 경희대학교, 숭실대학교 노사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서울시공무원, 윤영호 예비역소장 보좌역, 남해화학경북도지사장 등을 지냈다한편 영양군 보궐선거는 박모 전 경북도 영양군 의원이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중도 사퇴해 치러진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5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국민의힘 공천 여부에 따라 2∼3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윤철남 경북도의회 영양군후보가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지지를 당부했다.
영양 일월산 산나물 '어수리' 아시나요
"어수리(산나물) 나물 향기에 취하다" 경북 영양군 일월산 산나물 어수리가 출하되고 있다. 영양의 맑은 물과 공기를 잔뜩 머금고 얼어붙은 땅 밑에 숨어있다 봄과 함께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예로부터 '왕삼'이라 하여 혈액순환과 염증에 효능을 보여 한약재로 사용했고 수라상에도 올라가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어수리는 향이 좋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을 줘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쌈 채소로 먹어도 좋지만 생채로 만든 겉절이, 샐러드도 특유의 향이 어루러져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고 4~5분 정도 데쳐서 만드는 어수리 무침은 별미이다. 영양지방에서는 어수리를 시작으로 두릅·산마늘·곰취·취나물·참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영양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 9∼ 12일까지 영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일월산 어수리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영양군제공
영양군, 결혼·양육 부담 줄인다
경북도가 최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영양군이 인구절벽 극복을 위해 단계별 시스템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영양군은 2023년 출생자 수는 29명이지만 사망자 수는 281명에 달했다. 출생인구가 사망인구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생애주기(예비 부모-영유아 아동-청소년-청년-어르신)에 따라 인구정책사업 46개를 마련, 1인당 최대 1억4천405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혼인율 증가를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원, 결혼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산모 의료비 지원 △엽산제, 철분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 축하용품 지원 △ 출산장려금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부모급여 및 보육료 지원 △둘째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영유아 아동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청소년들에게는 △교복구입비 지원 △교육급여 △위생용품지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청년들에게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 △향토생활관 및 영양학사 △마음건강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창업 지원 △근로자 지원 사업 등 연령대에 맞는 경제적·심리적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또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독감 무료 예방 접종 △건강검진비 지원 △치매 조기검진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영양군은 전입인구 및 귀농인구 증가를 위해 11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1인 최대 1천400만원의 지원금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전입인구를 위해 △전입축하금 △주택임차료 지원 △주소이전 유공장려금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군민안전보험 △각종 진료비 감면 등을 지원하고 귀농인에게 △농사 시설 확충 △농기계 구입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등 농사와 생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에 오시는 분들의 결혼·출산·양육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살고 싶은 영양, 찾고 싶은 영양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청송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큰 호응'
경북 청송군이 노인·아동·청소년·여성·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계층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올 들어 추진한 사업들이 내실 있게 진행되면서 주민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대표적인 것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인적안전망 구축 사업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주민이 마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면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가구를 예방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로 참전명예수당·보훈예우수당과 참전배우자 수당을 지급하고,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특히 군내 모든 경로당에 소파·입식테이블을 보급하고,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안정된 노후생활 기반을 조성하는 등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나가고 있다.또 기초연금지급, 어르신 목욕비 지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운영을 비롯해 취약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출산 분위기 장려에도 앞장서고 있다뿐만 아니라 부모급여,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등을 통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보육시설 정비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빠른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방문교육 및 우리말 공부방, 사회적응 특화프로그램 등도 운영·지원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삶이 안정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살기 좋은 청송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이 새해들어 농촌주부들에게 다양한 요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영양 가볼만한 곳] "연중 이때뿐!" 해발 600m 영양 검마산 고로쇠 수액
"영양 고로쇠 수액 맛보러 오세요."경북 영양군 수비면 검마산고로쇠작목반이 해빙기를 맞아 해발 600m의 산속에서 양질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사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태백산 준령에 위치한 검마산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이름나 있다. 주민들은 법인을 구성하고, 2월부터 4월 초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저온저장고와 최첨단 수액 포장시스템이 설치된 작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PET병 생산라인을 통해 고로쇠 채취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위생과 품질을 자랑한다.이곳 수액은 자당·마그네슘·칼슘·나트륨·칼륨·철·구리·아연 등이 주성분으로, 위장병·신경통·고혈압·관절염·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창원 아성제약 강위택 대표 고향 청송에 장학금 500만원
경남 창원시에서 친환경약품을 제조하는 아성제약<주> 강위택〈사진 왼쪽〉 대표가 최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청송읍 청운리가 고향인 강 대표는 "기업이윤을 고향 청송의 인재양성을 위해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송군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강 대표의 고향 청송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탁금은 우수 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취재수첩] 영양군민의 특별하고 행복한 삶
경북 영양군은 오지(奧地)다. 군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이다. 해발 고도도 경북 시·군 중 가장 높다. 또 고속도로나 철도가 전혀 지나지 않는 곳이다. 한때는 4차로 도로도 없어 '육지 속 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하지만 이 같은 지리적 악조건은 오히려 영양군의 든든한 자산이 됐다. 영양이 가진 천혜의 자연은 도시에서 자취를 완전히 감춘 '반딧불이'의 훌륭한 안식처가 됐다. 영양에선 어딜 가든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접할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이 불러온 훈풍인 셈이다.맑은 공기에 더한 뛰어난 수질은 영양이 '장수 마을'로 꼽히게 하는 요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영양은 100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었다. 이런 지리적·환경적 상황에 맞춰 영양군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어르신 복지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군내 182개 경로당에 어르신이 편하게 찾고 교제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찾아가는 오지마을 건강 사랑방 의료 서비스'는 지역 특성상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만성·특정 질환 전문 진료가 연중 이뤄지면서 보편적 의료 서비스 혜택도 누리고 있다.이외에도 영양군의 '생활 민원 바로처리반 서비스' 또한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 비용 등을 이유로 민간 업체가 꺼리는 전구·방충망·수도꼭지 교체 등 간단한 가사 도움 서비스가 '전화 한 통'이면 가능하다. 주민 만족도도 높다.영양군은 '오지'라는 악조건을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다. 밤하늘공원, 자작나무 숲 등이 그 방증이다. 소멸위기, 저출산 고령화 악재 또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곳이다.'전국1위 장수마을'의 브랜드를 지킬 수 있도록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을 보전하는 한편, 주민 맞춤형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가 더 활성화돼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본격적 은퇴의 길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유도, 휴양 관광객 유치 등이 영양군이 가야 할 길이다. 오지라는 오명에도,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내일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야 한다.소멸위기 극복에 더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갈 수 있도록 영양군의 다양한 '효자손 행정'을 기대한다.배운철기자〈경북부〉배운철기자〈경북부〉
K-water 청송권지사 사과 전달…"청송소방서 소방대원들 고마워요"
K-water 청송권지사(지사장 이우석)는 최근 청송소방서(서장 문정환)에 지역농특산품인 사과를 전했다. 이번 전달은 청송군 주민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우석 지사장은 "청송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협조해 주시는 소방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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