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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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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농외소득 선도
경북 영양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한기 잼 제품 등 생산으로 농외소득을 선도하고 있다.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국비 18억원을 지원받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농업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2년부터 본격 농업인교육에 나서면서 지난해까지 70여 농업인들이 현장교육을 통해 가공품생산에 나서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특히 지난해 이곳에 농산물상품개발기반조성사업으로 습식상품개발실을 증축해 습식 가공상품 개발 및 생산지원에 힘쓰고 있다.석보면 포산리 주민 임현주(하늘아래 첫동네 대표)씨는 기존 버섯을 활용한 누룽지 개발의 공정기술을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이전 받아 '송고버섯 누룽지'를 개발하여 2022 경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여 입상하는 괘거를 올렸다.곡류가공품(송고버섯누룽지)을 직접 제조한 임현주씨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하여 가공제품을 제조 판매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가공기술을 이전받아 생각하지 못했던 가공제품을 개발하게 되어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올들어 영양가대표 조미애씨가 잼 제품 3종(사과잼, 당근잼, 블루베리잼)을 생산하고 있다.조 대표는 "농가에서 농산물 가공을 준비하기에는 많은 비용과 허가 절차 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한 창업준비 및 제품개발 과정과 생산 지원까지 1년 동안 준비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침출차(송이골 볶음 홍화씨)를 직접 제조한 김기명(송이골 대표)씨 역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한 가공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특이한 것은 농한기에 생산하기 때문에 노동력 확보 등 이점이 높다. 또 생산품은 군내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단순 농산물 판매를 넘어 가공제품 판매를 통한 농가 농외소득 증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개별농가 단위의 농산물가공 판매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산물가공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 한하여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앞으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가공시설 운영과 인적자원 육성을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영양가 대표 조미애씨가 잼제품 3종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주왕산 10개 구간 탐방로 통제…봄철 산불방지 내일~4월까지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봄철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산불위험이 높은 10개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출입이 통제되는 10개 구간은 절골입구 ~ 대문다리 ~ 가메봉 등 45.3㎞이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산지입구 ~ 주산지 등 22.2㎞는 평상시와 같이 출입이 가능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프로필] 문정환 청송소방서 소방서장
▶문정환 청송소방서 소방서장은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들어갔다.문 소방서장은 김제 출신으로 제13기 소방공무원 간부후보공채로 임용된 후 소방청 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복지계장, 소방청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담당관실 기획계장 등을 역임했다.문정환 서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재난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심이 되어 청송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김원범 영양경찰서장
▶김원범 영양경찰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찰대 7기로 임관 후 서울청 경비계장 및 기동본부 2기동단장, 경북 청송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부임에 앞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충혼탑을 참배하고 영양군의 치안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김 서장은 "문향의 고장 영양군에서 경찰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마지막 경찰 생활을 군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수첩] '청룡의 해' 새로운 비상 꿈꾸는 청송
청송군은 청송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산소카페' '청송사과'는 청송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 사과는 '명품 사과의 고장'이라는 청송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청송사과 축제 또한 경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고속도로 진입로에는 전국 최초 야광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도 700억원이 발행되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확장성은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동반한 행정 혁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알려진 것처럼 청송은 '빚 없는 지자체'다. 또 2023년은 '가장 잘사는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례를 찾기 힘든 청송의 발전은 이 같은 차별성에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다. 최근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해를 맞아 각 읍·면을 방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추진해 온 사업의 계승·발전에 더해, 올해부터는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군정을 이끌 것을 약속했다. 주민 이동을 늘려 35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온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이나 어르신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한 '8282 민원처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청송군은 올해 더 큰 도약을 꿈꾼다. 진보면 일대에 2천800억원을 투입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스마트농업 단지가 조성된다. 장례시설 설치, 복지타운 건설 등도 병행되고 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자교도소 유치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청정 청송정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양귀비 정원으로 조성된다. 또 파천면 일대에는 국비 65억원이 투입돼 골프연습장 건설이 추진되는 등 '관광 청송'의 환골탈태도 기대된다. 윤경희 민선 8기 청송군은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뤄진 읍·면 방문이 청송의 비상(飛上)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배운철기자〈경북부〉 배운철기자〈경북부〉
청송경찰서 농촌지역 빈집털이범 일당 검거
경북 청송경찰서(서장 문용호)는 7일 농촌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 약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A모씨(50) 등 50대 남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렌트차량을 이용 지난해 10월 31일 청송군 소재 농촌 빈집에서 A씨는 망을 보고 B씨 등은 창문으로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경찰의 2개월간 CCTV 통행차량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부산과 울산에서 각각 검거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하면서 알게된 사이로 경찰은 추가 여죄를 조사중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설 선물 특집] 청송군, 11년 연속 한국 대표브랜드 大賞…천혜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
"올 설선물 청송황금사과로 하세요." 그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이 특산품이 되기까지는 최고의 품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탁월한 자연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청송군은 사과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이며, 생육기간 중 일교차가 13.4℃로 매우 커서 사과 재배에 아주 적합한 자연조건이다.청송은 타 지역에 비해 고목의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데다 현시대에 맞는 품종으로 계속 바꿔주며 재배시스템에 혁신을 가하고 있다. 관수 및 지주시설 등에도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퇴비 사용, 지속적인 교육으로 고품질 사과 생산이 가능해졌다. 바로 '명품 청송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이 나온 것이다.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대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비자들은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청송사과를 꼽았다. 이는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준 생육 환경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청송군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전국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사과의 최대 주산지인 청송군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집중 육성했다. 또 도래할 생산량 증대 시대를 대비해 '황금진'이라는 브랜드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해 황금사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축했다.시나노골드는 '골든딜리셔스'에 '천추'를 교배한 품종이다. 황금빛 과피에 아삭아삭한 육질,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도 있다. 이 때문에 사과 소비가 부진한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 청송군은 국내 사과 중 최고의 지위를 섭렵하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우선 2년 전 인도네시아 300t 사과 수출 쿼터승인 및 청송사과주스의 5년간 물량 제한 없는 수출을 끌어내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사과 수출의 길을 열었다. 또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 간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청송군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수출용 포장재 디자인까지 개발했다. 최종 디자인은 해외에서 한류기반의 상품들이 인기가 높은 점을 이용해 'K-APPLE' 문구를 활용한 로고를 중심으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인 심플함과 화려함을 살렸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가을이면 청송군 전역에서 생산되는 청송사과와 청송황금사과. 〈청송군 제공〉
[설 선물 특집] 영양군, 국내 넘어 세계 입맛 사로잡은 '빛깔찬' 영양고추만의 맵단 풍미 일품
영양고추는 영양의 기후·토질· 농민의 정성으로 생산된 농산물이다. 영양지역은 산간고랭지로 해발이 높아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고 일조량이 많다. 영양의 고추재배지는 경사가 많고 대부분 식양토로 우량 품질의 고추를 생산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일월산을 중심으로 반변천의 작은 계곡들이 있어 고온의 갈수기에도 물이 고갈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균일한 고품질 고추생산에 유리한 지형 조건이다. 영양고추는 당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A, C와 식욕을 돋우면서 지방축적을 방지하는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다. 과피가 두껍고 색도가 좋은 것도 특징이다. 영양군은 2006년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고추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설립했다. 매년 영양군은 지역 고추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양질의 홍고추를 수매한다. 고추라는 단일 농산물을 취급하는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를 가진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고추를 세척·가공·분쇄를 통해 '빛깔찬'이란 이름의 고춧가루로 판매한다. 이러한 일괄 시스템에서 생산된 고춧가루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경북도가 영양군에 설립한 영양고추연구소는 고추 유전자원의 수집·보존과 이를 이용한 우량품종 육성, 고추 고품질 안전생산과 생산비 절감, 기술 개발, 고추 생리생태 및 병해충 방제 연구 등을 하고 있다. 연구소는 고추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전국 최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영양군은 2007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열었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영양군에서 농민들이 땀과 정성으로 재배한 영양고추가 이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간다.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으로 소비자를 찾아가는 성공축제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영양 농·특산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은 수도권 시민이 기다리는 축제로 발전했다. 서울 축제는 영양군 농업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영양군을 찾아오기 힘든 서울 소비자를 위해 기획했는데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적으로 고추재배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중국산 고추 등 저가 고추의 물량 공세로 국내 고추산업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상황"이라며 "영양군 농업에서 고추재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중요한 농가 수입원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빛깔찬고추가루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생산하는 '빛깔찬 고춧가루'.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고추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 영양고추. 영양지역은 산간고랭지로 해발이 높아 10℃ 이상 큰 일교차와 많은 일조량에 고추의 과피가 두껍고 색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영양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지난해 대비 40%증가
경북 영양군의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크게 증가해 농가일손 지원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영양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전년 대비 40%이상 증가한 936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사업 추진계획과 법무부 지침에 따른 사업 진행 절차, 고용주 준수사항 및 안내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로 사업 신청 농가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근로자들의 체류기간도 최대 8개월까지 연장해 상·하반기로 나누던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체류기간이 짧아 아쉬웠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 파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2017년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567농가에 1천546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영양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안정적 인력확보를 위해 도입국 다변화에도 적극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준수 및 근로자 처우 개선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군에서도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 농가설명회 최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 영양군의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크게 증가해 농가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소방서 김옥희 여성소방대장 취임식 가져
김옥희 경북 청송소방서 여성소방대장이 지난 29일 취임식를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대장은 "의용소방대원 간 화합·단결해 화재진압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원 보선' 영양 예비후보 7인 표밭갈이
경북도의회 영양군 보궐 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이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이번 보궐선거는 박모 전 경북도 영양군 의원이 정치자금법위반으로 중도 사퇴해 치러진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6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선거전에 들어갔다.후보자는 김상훈(56·더불어민주당), 구진회(54·현 한국농업경영인 청기면회장), 이종열(61·전 경북도의원), 오창옥(61·전 영양군의회 의원), 윤철남(62·현 영양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부회장), 송진태(51·전 영양군 국민의힘 사무국장), 전병호(63·전 영양읍장) 등이다. 국민의힘 공천여부에 따라 양자 또는 3자 대결로 치러질 양상이다.이번 보궐선거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양군 유권자는 총1만4천426명으로 이 중 영양읍 거주 유권자 수가 6천89명이다. 영양읍 여론 기류가 면 단위까지 미치고 있어 선거에 큰 영향으로 작용한다.역대 영양군의 선거에 특정 인사의 개입이 당락에 작용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로 인한 선거후유증은 지역화합 저해요소가 돼 이번 선거는 후보들의 정책으로 선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특히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박형수 현 지역구 국회의원의 출마지역에 따라 공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선 무공천하자는 여론도 있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힘 사고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공천한다는 입장이다.반면 공천 시 경선에 참여하지 않거나 탈락한 후보들이 국회의원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여론도 없지 않다. 그러나 무공천시 후보난립으로 15~20% 지지기반을 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도 배제할 수 없다.이런 가운데 영양읍 유권자들의 당선 요구 조건은 다양하다. 전 도의원의 중도하차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후보, 소외된 여성 및 복지를 꼼꼼히 챙기는 후보, 농업군인 만큼 농정 정책을 이해하는 후보, 국민의힘에 공헌한 후보 등에 대한 여론이 높다.영양군 도의원보궐 선거는 아직 뚜렷하게 앞서는 후보가 나타나진 않지만 설 명절 이후 독주 후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청송군산림조합·산림조합중앙회, 청송군에 장학금
경북 청송군산림조합(조합장 조승래)과 산림조합중앙회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성상제)는 24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를 찾아 장학금 500만원을 전했다.
영양군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사업 활발히 전개
경북 영양군이 농가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 환경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농산물 유통시설 신축, 유통구조 개선 등을 올해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농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수급 조절을 위해 수비면 발리리, 입암면 병옥리 일원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농산물 유통시설(저온저장고)을 신축한다. 또 농산물 택배비(10만 건, 4억 원), 농산물 규격출하사업 운송비(2억5천만 원)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준다. 연중 직거래장터행사에 참여하고 대도시 아파트 단지 내 장터를 신규 개설한다.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촉진 장려금 지원, 수출농식품 홍보판촉 및 안전성 제고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등의 지원을 통해 국내외 농산물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노후한 선바위 농특산물 직판장은 체험·전시·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형 농특산물 직판장으로 바꾼다. 직판장 확충사업은 영세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선바위관광지 방문객들에게 문화·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도농상생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급변하는 농업시장에서 살맛나는 부자농촌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며 "농가에서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군청 전경 영양군전경
청송군, 2024년 군예산 24% 투입... 농업·농촌건설 주력
경북 청송군이 올해 농림사업부문에 군예산의 24%인 1천40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건설에 주력한다. 청송군은 △자연재해 걱정없는 영농환경 조성 △비용은 줄고 소득높은 생산체계 구축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 등 3대 중점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민수당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347억 원과 올해 신설된 농기계종합보험료 및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료 11억원을 확보했다. 또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등 140억 원,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 8억 원, 과원 미세살수장치 44억 원을 지원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 농산물 생산과 영농환경 조성에 힘쓴다. 특히 소득 높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83억 원,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33억 원,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24억 원,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9억 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해 20억 원,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 조성에 8억원을 지원해 사과 외 농가 수익 작물의 다변화를 통해 미래 농업시장에 대비한다. 차세대 농업시스템을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유통시스템 전환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한다.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으로 생산비 절감 정책을 추진하여 농가 부담을 줄이고, 농가 및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홍보활동을 지속해 국내 사과시장 유통방식의 혁신을 선도하고 판매증진에도 힘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본적인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자연재해와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군 새해 농정발전 주력 청송군은 올해 초부터 농가에 과원 미세살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 한의학과·간호대 학생들, 청송서 한방진료 봉사활동 펼쳐
동국대 한의학과와 간호대 학생 60명이 경북 청송을 찾아 겨울철 한방진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송 현동면 도평초등에 진료소를 설치한 학생들은 겨울 추위도 아랑곳없이 노약자 등 주민을 진료하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 한방진료봉사활동은 의료 취약지역인 농촌에서 주민의 건강증진을 제고할 뿐 아니라 봉사자들이 미래 의료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은 22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먼저 혈압·당뇨·맥박 등 기본적인 바이털을 측정한 후 질환 유무와 주된 증상을 묻는 예진을 실시한다. 이후 처방과 진단을 내리는 본진(침·뜸·부항)치료, 약 처방, 개인 건강상담을 이어간다. 또 개인별 면담을 통해 지병에 대한 치료방법을 안내하고, 맞춤형 한방 통증치료와 함께 간단한 한방의약품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학생들의 진료 손길과 마음 씀씀이에 아픔이 사라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진료는 청송군이 지원하고 청송군 농민회가 주관했다. 지역 내 한의원이 없는 면소재지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동국대 학생들이 경북 청송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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