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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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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폭주족 "꼼짝마"…대구경찰 집중 단속 방침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3·1 절을 맞아 대구 전역에서 폭주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대구청은 국경일을 맞아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공동위험 행위(폭주족)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싸이카·암행순찰팀·교통범죄 수사팀·경찰관 기동대 등 200여 명을 동원해 폭주행위를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3일까지 이륜차의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 사전 단속하고 3·1절 당일엔 대구 시내 주요 집결 예상지에 가용경력 및 장비 49대를 최대한 동원해 폭주족 집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비노출 차량 20대 및 사복 검거조 57명을 별도로 편성해 폭주족을 현장 검거한다. 위법행위를 영상으로 기록해 사후 수사로 폭주 활동 가담자를 엄정 처벌하고, 중한 위법행위에 대해선 오토바이 압수 등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이륜차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연중 지속 실시하고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시민에 불편을 주는 폭주 활동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폭주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청은 지난해 8·15 광복절 폭주족 단속에서 신호 위반·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100건, 무면허 운전 4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8건,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 위반 1건 적발 및 벌금 수배자 1명 검거 등 총 114건을 현장 적발했다. 또 채증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사후 특정해 공동위험 행위로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폭주족이 대구 도심을 활개치는 모습. 영남일보DB
"흉기난동 꼼짝마" 대구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발족
대구경찰청이 지난 23일 대구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발대식에는 대구청 기동순찰대 1대 12개 팀(97명)과 형사기동대 1대 2개팀(85명)이 모두 참석해 국민 안전과 법질서 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는 기존 경찰 조직 구성으로는 서울 신림역·분당 서현역 흉기난동과 같은 강력범죄 발생 시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신설됐다. 범죄예방 기능에 특화된 기동순찰대는 앞으로 112신고 통계와 범죄데이터분석시스템(Pre-CAS, GeoPros) 등을 통해 선별한 주요 범죄취약지에 집중 배치돼 가시적 예방순찰과 기초질서위반 단속 등을 실시한다.범죄첩보 수집 및 강력사건에 즉시 대응하는 형사기동대는 조직폭력·보이스피싱 등 중요강력사건과 마약·악성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에 적극 투입돼 종합 범죄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발대식은 검거 중심 경찰활동에서 예방 중심 경찰활동으로의 출발점"이라며 "빈틈 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이 지난 23일 대구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호주 블랙타운에 '대구 수성구 모티브' 공원 생긴다
호주 블랙타운시에 대구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공원이 생긴다. 양 도시가 지난 30년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결과물이다.수성구는 지난 21일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과 영상 회의로 'Korea Suseong Garden'(가칭)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블랙타운의 수성구 모티브 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13년 맺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다. 1994년 자매결연을 한 두 도시는 2013년 각자 도시에 자매도시 대표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공원을 조성키로 약속했고, 수성구는 2017년 수성못 인근 부지에 울룰루 문화광장을 조성했다.블랙타운시도 비슷한 시기에 광장을 조성하려고 했으나, 당시 부지 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미뤄졌다. 하지만 올해 블랙타운시는 공공 정원 조성에 필요한 부지와 예산 확보를 마쳤고,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돌입한다. 수성구 모티브 공공 정원 조성엔 호주 달러로 100만 달러(한화 약 8억7천만원)가 투입될 예정이다.해외 도시에 국내 도시를 모티브로 한 공원이 생기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수성구 관계자는 "해외 도시가 국내 도시의 이미지 등을 딴 공원을 만드는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시·도 협의회에 확인했을 때 이런 사례는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블랙타운과 오랜 기간 교류를 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영상 회의에선 김수봉 계명대 교수(생태조경학)가 정원 디자인을 위한 9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수성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을 재현한 디자인과 태극기 등 한국 문화를 담은 디자인, 장수를 의미하는 디자인, 캥거루와 한국의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수성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접한 블랙타운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향후 발전 방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디어 검토 후 오는 3월 심화 미팅을 진행하고, 4월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맞이 블랙타운 대표단 방문 시 구체화 된 초안을 갖고 회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호주에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 들어서면 글로벌 수성의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수성구는 지난 21일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와 영상회의로 'Korea Suseong Garden'(가칭)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수성구청 제공.
[전공의 업무중단]119 응급환자 이송도 비상…대구·경북소방 구급 비상 활동 대책 마련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상급 종합병원 전공의들의 사직 러시에 응급환자 이송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일부터 심정지 등 중환자를 제외한 경증 환자는 종합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하 병·의원으로 분산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전까진 경증 환자도 119 신고 시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권역 응급의료센터와 계명대 동산·파티마·대구가톨릭대·칠곡경북대병원 등 센터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중증 환자라도 무조건 센터급 병원으로 보내지 않고 뇌출혈·접합 등 전문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비한 조치다.각 소방서 상황실 업무 강화 및 비상 근무 체계에도 돌입한다. 상황실에서 신고를 받는 인원을 1명 보강했고, 상황이 악화할 경우 1명을 추가키로 했다. 휴일 의료기관 동향을 살피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 근무도 시행한다. 경북소방안전본부도 119구급 비상 활동 대책을 마련했다. 경북소방은 이날부터 의료계의 집단 휴진 종료 시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상담 및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다.중증 환자 발생 시 군 병원 등 대체 의료기관으로의 이송하고, 응급환자 장거리 및 병원 간 이송 시 119구급차 및 구급 헬기 지원 등을 지원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아직 큰 소요는 없지만,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비상이송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응급이송에 문제는 없다. 전공의 집단 사직은 대학병원급의 문제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하 병·의원의 문제는 아니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함에 따라 공백이 생기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 사태가 장기화하면 센터급 상급 종합병원에 가야 하는 중증환자가 늘어 이들 병원의 전문의들이 과부하에 걸릴 수 있어 비상이송체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한 20일 대구 중구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이송센터 직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수성구, 민물가마우지에 점령당한 수성못 둥지섬 되살린다
대구 수성구가 민물가마우지 집단서식으로 오염되고 있는 수성못 둥지섬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16일 수성구에 따르면 대구 도심 철새 서식처인 수성못 둥지섬은 최근 3년 새 텃새화한 민물가마우지 개체 수 급증으로 수성못 철새의 생태계가 교란되고 수목이 고사하는 등 심각한 환경 파괴를 겪고 있다. 실제로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민물가마우지 집단서식으로 수성못을 오가는 왜가리·물닭·청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을 보기 힘들어졌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둥지 제거·수목 세척·조류기피제 및 초음파 퇴치기 설치 등을 진행했지만, 산란기를 맞는 500여 마리의 민물가마우지가 다시 찾아와 둥지를 짓는 등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수성구는 5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말엔 민물가마우지의 번식 시기 전 둥지 제거 및 수목·둥지섬 세척·가지치기, 천적 모형 설치 등을 실시했다. 특히, 천적인 독수리 모형 40개를 설치한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물가마우지가 집단 서식하지 않고, 낮 동안 10여 마리가 잠깐 머물고 밤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성구는 산란기인 3월엔 토양 중성화 작업 및 개나리 등 화목류 식목으로 토양 오염 및 환경을 개선하고, 산란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입도와 관찰로 장기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물가마우지의 집단서식으로 수성못 둥지섬이 황폐화되고 죽어가고 있다. 다양한 생태계의 공존을 위해 인간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식 습성과 생태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개체 수를 조절해 아름다운 둥지섬을 복원하고 생태계 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수성구가 민물가마우지에 점령당한 수성못 둥지섬 생태복원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나서
대구 수성구가 오는 3월말까지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의 '2023년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대책' 발표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보면, 폐지수집 노인의 월 평균 개인 소득은 74만2천원, 가구 소득은 113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조사된 전체 노인 개인소득 129만8천원 및 가구 소득 252만2천원에 비해 각각 57.16%, 45.00% 수준이다. 폐지수집 노인의 93.2%는 기초연금을 수급하고 있었고,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도 12.7%로 나타났다. 폐지수집 노인 중 우울증상 보유 비율은 39.4%로 전체 노인 13.5%에 비해 3배 가량 높았고, 건강 검진 수검률과 치매 검진 수검률도 전체 노인에 비해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수성구는 고물상과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60세 이상 폐지수집 어르신 현황을 파악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별 일대일 면담 결과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소득 지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근로 기회와 사회 참여의 장을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주민들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수집 노인을 알고 있다면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의 한 고물상 앞에 설치된 고물 시세 전광판 앞을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 DB.
겨울잠 깬 망월지 두꺼비, 산란 위한 대규모 이동 모습 포착…작년보다 보름 빨라
겨울잠을 자고 있던 두꺼비들이 대구 수성구 망월지에서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5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쯤 망월지에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암·수 한 쌍이 포접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날이 저물면서 수백 마리의 두꺼비들이 대규모로 이동했다.올해는 예년과 달리 기온이 따뜻하고 봄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이동 시기가 빨라졌다.겨울잠을 깬 두꺼비의 첫 출현은 작년에 비해 5일 정도 빨랐고, 대규모 이동은 보름가량 조기 관측됐다.김홍근 수성구 환경관리팀장은 "지난해 첫 출현은 2월 19일쯤으로 당시 10여 마리 정도가 보였다. 100여 마리 이상의 대규모 이동은 작년보다 보름 정도 빠른 것"이라며 "첫 출현과 대규모 이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작년엔 기온이 11℃ 정도였는데 14일엔 19℃까지 올라가서 두꺼비들이 겨울잠을 깨고 갑자기 산란지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망월지 일대는 매년 1천여 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산란을 위해 망월지로 이동하고 부화에 성공한 새끼두꺼비들이 다시 서식지인 욱수산 일대로 향해 대규모 이동하는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한다.수성구는 두꺼비 산란기에 대비해 지난 6일 로드킬 방지 펜스를 설치하고 CCTV로 두꺼비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김 팀장은 "5월쯤이면 망월지에서 성장한 새끼두꺼비들이 산으로 돌아가는데, 새끼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서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두꺼비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겨울잠에서 깬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지난 14일 대구 수성구 망월지로 이동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인사]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은 14일 경정급 인사를 단행했다. 홍보업무에 김천우 계장, 감사에는 방경화 계장, 감찰엔 김경배 계장을 각각 보임했다. 또 정보분석계장에는 강승진, 광역정보1팀장은 이종만, 수사1계장 손지민, 과학수사계장 박영은이 각각 맡는다.일선 경찰서에는 윤근호 중부서 치안정보안보과장, 한동희 동부서 경비안보과장, 장종만 서부서 형사과장, 김명성 남부서 형사과장 직무대리가 치안을 담당하게 됐다. <승진> ◆경정 △동부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기윤 △동부서 동대구지구대장 직무대리 이재훈 △동부서 동촌지구대장 직무대리 최진영 △서부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장종만 △남부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김명성 △남부서 봉천지구대장 직무대리 이종환 △남부서 동대명지구대장 직무대리 변대일 △북부서 산격지구대장 직무대리 류명화 △수성서 황금지구대장 직무대리 오창호 △수성서 만촌지구대장 직무대리 김병진 △수성서 상동지구대장 직무대리 김대원 △수성서 지산지구대장 직무대리 나채환 △수성서 범어지구대장 직무대리 차승호 △달서서 송현지구대장 직무대리 정채만 △성서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서윤재 △성서서 성서파출소장 직무대리 정연우 △달성서 경비안보과장 직무대리 송준형 △강북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조경진 △군위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박기석<전보> ◆경정 △홍보계장 김천우 △감사계장 방경화 △감찰계장 김경배 △경무계장 조현우 △기획예산계장 안미연 △인사계장 정지윤 △교육계장 조진 △경리계장 김현정 △장비관리기획계장 이진원 △경비경호계장 이홍수 △대테러계장 서유협 △준법지원계장 이강숙 △정보분석계장 강승진 △정보상황계장 김훈 △광역정보1팀장 이종만 △광역정보2팀장 장인수 △광역정보3팀장 김조한 △광역정보4팀장 사공주 △수사1계장 손지민 △수사심의계장 유동호 △과학수사계장 박영은 △사이버범죄수사대장 김관석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장 오승철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 김영훈 △형사기동1팀장 장성철 △형사기동2팀장 이새롬 △마약범죄수사계장 김무건 △국제범죄수사계장 김강민 △안보사이버수사계장 김양호 △안보수사2대장 권순득 △지역경찰계장 최홍열 △기동순찰대장 박호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장 예종민 △제2기동대장 황진욱 △제5기동대장 염승훈 △경찰특공대장 최우석 △중부서 치안정보안보과장 윤근호 △중부서 형사과장 권병수 △중부서 서문지구대장 권정관 △중부서 남산지구대장 홍은표 △동부서 청문감사인권관 이무근 △동부서 경비안보과장 한동희 △동부서 큰고개지구대장 조우호 △동부서 안심지구대장 최경희 △서부서 경비안보과장 정동광 △서부서 서도지구대장 전철훈 △서부서 평산지구대장 박상욱 △서부서 비원지구대장 배태열 △남부서 청문감사인권관 황현룡 △남부서 경비안보과장 최연식 △북부서 청문감사인권관 변정섭 △북부서 경비안보과장 김정혁 △북부서 복현지구대장 이해영 △북부서 고성지구대장 최정환 △수성서 청문감사인권관 김호섭 △수성서 경무과장 한태권 △수성서 치안정보안보과장 서영진 △수성서 고산지구대장 송도하 △달서서 청문감사인권관 이태균 △달서서 경비안보과장 이성훈 △달서서 월배지구대장 양용환 △달서서 상인지구대장 이종우 △성서서 청문감사인권관 윤효천 △성서서 경비안보과장 이승록 △성서서 수사과장 권중석 △성서서 신당지구대장 추동철 △달성서 경무과장 박세원 △달성서 형사과장 김정훈 △강북서 청문감사인권관 박종복 △강북서 경비안보과장 남영일 △강북서 형사과장 황현룡 △강북서 경무과 박성훈 △강북서 동천지구대장 김선호 △강북서 강북지구대장 박상용대구경찰청 전경. 영남일보 DB
수성구, 100억 들여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생태축 복원도 나선다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망월지 일대 생태환경을 되살리는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수성구는 환경부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6억 원과 자체 예산 44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망월지 일대의 단절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다.수성구는 70억원을 투입해 생태교육관과 부속시설을 건립한다. 망월지 북쪽 3천298㎡ 규모의 부지에 수장 시설과 전시실, 강의실, 두꺼비 캐릭터 '뚜비' 아트샵 등이 포함된 건물을 지어 생태교육 및 생태환경 주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두꺼비가 지금보다 더 잘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체 서식지·훼손지 복원숲·탄소저감숲 등도 만든다. 국비 21억원 및 구비 9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망월지 주변 7천㎡의 생태환경을 복원한다.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 사업 실시설계는 공모 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최종 당선된 김봉찬 작가와 스마트건축가사무소의 설계안을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를 지역 주민의 환경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두꺼비 서식을 위한 생태환경 보존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 1일 최종 선정된 대구 수성구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안). 수성구청 제공
강력·흉악범죄 때려잡는 '형기대' 부활한다…대구경찰청 대대적 조직개편
대구경찰청이 시민 중심 치안력 강화를 위해 수사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14일 대구청에 따르면 민생침해범죄 대응강화를 위해 광역수사대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형사기동대'(형기대)로 분리한다. 또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안보수사대' 인력을 충원해 중요범죄에 대한 전문 수사를 강화한다.형기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효율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부활했다. 총경급 대장을 필두로 85명의 강력계 형사를 투입해 강력사건·조직폭력 등 중요범죄 수사와 범죄 우려 지역의 예방 업무도 선제적으로 수행한다. 집단폭력·대형안전사고 등 흉악범죄를 집중 수사해 강력범죄를 엄단하는 한편, 범죄 취약 요인분석과 불법행위 첩보 수집 등 기획 수사로 민생침해범죄 근절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지능화·고도화하는 각종 범죄와 악성 사기 등에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확대한다. 중요 경제 범죄 전담수사팀을 새로 만들어 다액사기 사건과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등 조직적 범죄에 대해 집중 수사한다. 스미싱 등 사이버 추적이 필요한 범죄에 대해서도 전문인력 중심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를 강화한다.올해 국정원으로부터 대공수사권이 이관됨에 따라 안보수사대 인력을 증원해 안보책임수사기관으로 수사력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해외유출 등 국익을 해치는 범죄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산업기술안보수사대를 확대한다.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수사부서 조직개편의 최종 목적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악성·흉악범죄를 척결해 대구가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영남일보 DB
설 연휴 대구 강력범죄 0건…교통사고·폭력 신고 크게 줄어
이번 설 연휴 대구에선 강력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대구경찰청은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펼친 결과, 올해 설 연휴 살인·강도 신고가 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9~12일) 접수된 112신고는 총 8천503건으로, 하루 평균 2천12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설(1월 21~24일·2천243.5건)과 비교해 5.2%(117.8건) 감소한 수치다.유형별로는 교통사고 신고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17.6건 접수된 교통사고 신고는 올해 설 연휴엔 12.6건으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 사고 발생 건수도 전년 설 연휴 하루 평균 대비 32.2%(6건), 부상자 수는 37.1%(10.4명) 각각 줄었다.이어 교제폭력 신고가 20.3% 감소했고, 행패 소란(18.4%), 폭력(10.9%), 가정폭력(9.8%), 아동학대(6.7%) 등 순으로 줄었다.반면, 절도 신고 수는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19.8건)보다 4.5%(0.9건) 늘어난 20.7건이 접수됐다.대구청은 특별방범대책 기간 중 하루 평균 1천298명의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고 강력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학대 우려 아동 및 노인 대상 모니터링, 교통사고 다발 지점 중심 순찰 및 예방적 교통안전 활동 등을 강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명절 치안 분석에 맞춘 효율적인 운영으로 설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경찰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 총선·보궐선거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간 운영
대구경찰청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대구경찰청은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구의원 보궐선거에 대비해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대구청은 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현재까지 국회의원 등록 예비후보자만 54명(구의원 2명)에 달하는 등 후보자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이 과정에서 각종 선거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간 대구청을 포함한 지역 내 1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단속·즉시응대 체제를 구축한다. 수사전담팀으로 95명을 편성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도 실시한다.금품 살포나 선거폭력과 같은 중요 선거사건 발생 시엔 신규 조직된 대구청 형사기동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발생 초기부터 엄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특히, 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공무원 선거 관여·불법단체동원·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단속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편파 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선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구의원 보궐선거에 대비해 7일부터 4월26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설 명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시행
대구경찰청이 올해 설을 맞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 감면을 실시한다.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법규위반자 1만4천23명을 대상으로 한다. 1만1천429명의 벌점 보유자의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20명과 취소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2명도 집행이 중단돼 즉시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면허 취득 결격 대상자 2천472명은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다만, 사회적 비난이 높은 중대 법규 위반자는 특별감면에서 제외된다. 제외된 14개 분야는 음주운전, 교통 사망사고, 약물 운전, 뺑소니사고, 자동차 이용 범죄 및 차량 강·절도, 단속 경찰 폭행, 허위 부정면허 취득, 난폭운전, 보복 운전, 무면허 운전, 양육비 미이행, 시속 80㎞ 이상 초과 속도 위반, 보호구역 내 위반, 과거 3년 이내 정지·취소·결격 기간 관련 감면 전력자 등이다.특별감면으로 면허 취소처분이 면제됐거나 공동위험 행위와 교통사고 유발로 인한 면허 정지 처분이 면제된 사람은 내달 7일까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특별감면 확인은 182 경찰민원콜센터 또는 경찰청 교통민원24에서 가능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제공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시민 평온한 일상 지키는데 집중"
제36대 대구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유재성 치안감이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5일 대구경찰청 무학마루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난해 수 건의 이상동기범죄로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이라는 기본적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 일상을 파고드는 위협 앞에서 경찰은 시민의 부름에 귀 기울이고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와 마약류 범죄, 스토킹·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척결과 더불어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법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KakaoTalk_20240205_164716999 지난 5일 오후 대구경찰청 무학마루에서 유재성 제36대 대구경찰청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서 뺑소니한 외국인 남녀 16시간 만에 체포…피해자 중태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30대 외국인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6일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로 친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33)씨를 긴급체포했다. 도주를 도운 같은 국적의 여성 B(39)씨도 방조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됐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3분쯤 SUV 차량을 몰고 대구 수성구 들안길삼거리에서 상동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배달업에 종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C(59)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고 호흡만 있는 상태다.경찰은 수성구 두산동의 한 호텔에서 피의자들을 16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현장 인근에 차량을 버리고 택시를 잡아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보니 SUV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약물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 5일 오후 6시33분쯤 대구 수성구 들안길삼거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현장 수습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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