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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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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SPC 참여기업 지원 조례 마련…SPC 참여 독려 위해 초과사업비 보전
대구시의회가 15일 본회의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참여기업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이 조례안은 신공항 건설 사업 참여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 SPC 참여기업에 초과 사업비 보전 등의 내용과 근거를 담고 있다.김지만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기업체들이 참여하는 데 있어 손해나 초과비용이 발생할 경우 대구시가 선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경기가 어렵다 보니 사업 참여를 주저하거나 사업이 성공적일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구가 이런 걱정들에 대한 안전장치를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초과 사업비를 대구시가 보증하고, SPC 참여기업은 대구시에서 발주하는 사업들에서 우대한다는 근거 및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7일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김 위원장은 "TK신공항의 성공을 바라는 시의회 모든 의원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조례가 만들어졌으니 재원 마련 등에 대구시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신속·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대행자로서 SPC에 대한 공기업·지방공사·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달 조례안을 발의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양육가정 대상 마음성장상담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자녀를 둔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마음성장상담사업을 추진한다. 마음성장상담사업은 심리검사를 통한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발견, 가족상담, 부모자조모임 등 양육코칭 지원으로 육아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육아 상담 전문가 7명을 비상임 상담가로 위촉해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및 드림스타트센터와 '찾아가는 상담분소'를 운영한다.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센터에 가입해 연회비를 납부한 연회원 중 영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심리상담을 통한 긍정 양육 정착으로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자녀를 둔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마음성장상담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수성구 제공.
"다음 세대도 온전하게 잘 살 수 있게 환경보전"…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이·취임식
13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이·취임식에서 김용덕 총재가 제20대 총재로 취임했다.1977년 창립한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전국에 60만 회원이 있는 국내 대표 환경단체다. 1978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후 전국 자연보호 세미나 개최, 외국인 유학생 독도·울릉도 자연유산 보전 운동, 그린 시드(Green Seed) 캠프, 생육환경 관측조사,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ESG운동, 자연정화활동 등 꾸준한 환경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지난 1월 정기 총회에서 선출된 김용덕 신임 총재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설립은 국내 최초로 민간 부문에서 자연환경 운동이 본격적으로 태동한 역사적 계기가 됐다. 1977년 우리나라에서 자연보호운동을 처음 시작한 단체로, 올해부터는 전국 60만 회원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은 자연보호로부터, 탄소 중립도 자연보호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환경보전 운동을 더 힘차게 펼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생활 속 ESG 실천운동을 전개해 자연친화적 생활문화를 선도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생활인으로서 실천 가능한 과제를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김 총재는 △청년 세대 조직화 및 자연보호운동 정신을 일깨워 여는 100만 회원 시대 △독립된 '자연보호 홍보기념관'(가칭) 건립 본격 추진 △지속 가능한 자연보호 활동을 위한 '자연보호연맹 설립에 관한 법률'(가칭) 등 법정 단체 지정 추진 △지구 온난화 가속에 따른 3월20일 식목일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재는 "가뭄, 이상고온현상, 태풍 등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기후 위기 변화를 겪고 있다. 끓는 물에 죽게 된 개구리처럼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속에서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무관심하지 않은지 되돌아보고, 다음 세대들도 온전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총재는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고, 자연보호 대구시협의회장, 자연보호중앙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제20대 자연보호중앙연맹 김용덕 신임 총재.
라이온스대구장학회, 고교·대학생 46명에 1억3300만원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예하 <재>라이온스대구장학회가 지난 9일 대구 동구 라이온스 회관 5층 사자홀에서 '2024학년도 제30회 라이온스 대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라이온스대구장학회는 이날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46명에게 장학금과 학습기자재 지원비(1천만원) 등 총 1억3천3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와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23명을 포함한 총 46명이다. 대학생은 1인당 300만원, 고교생은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라이온스대구장학회는 1994년 재단을 설립해 30년간 1천373명의 장학생에게 총 31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라이온스대구장학회가 지난 9일 2024학년도 제30회 라이온스 대구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46명의 학생에게 총 1억3천300만원의 장학금 및 학습기자재 지원비를 전달했다.
[단독] 대구공항, 수도권 인접 청주공항에 국내 '빅5' 공항 자리 내줬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 확고한 'BIG 5' 공항이었던 대구국제공항이 턱밑까지 뒤따라오던 청주국제공항에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코로나 엔데믹 후 정상화에 속도를 낸 대구공항이지만, 청주공항의 성장세는 더욱 빨랐다. 마지막 보루에 가까웠던 국제선마저 역전당해 변명의 여지도 없다. 11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대구공항 운항 편수는 3천507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6만6천492편), 제주(2만6천978편), 김포(2만1천186편), 김해(1만5천43편), 청주(4천724편)에 이어 6번째다. 이용 여객 수는 57만9천148명으로, 이 역시 인천(1천156만3천866명), 제주(461만6천615명), 김포(371만8천452명), 김해(254만6천361명), 청주(78만768명)에 이어 6번째에 자리했다. 화물 운송량도 4천350.6t으로, 청주(5천183.9t)의 83.93% 수준에 머물렀다. 대구공항은 코로나 이전까지 국내 5위권 국제공항의 위상을 유지해왔다. 2019년 대구공항의 운항 편수는 3만1천236편으로, 청주(1만8천648편)의 1.7배에 달했다. 여객 수는 466만9천57명으로 청주(300만9천51명)의 1.55배였고, 화물도 3만4천718.1t으로 청주(1만8천917.6t)의 1.8배를 넘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청주에 밀리기 시작했다. 2020년 대구공항 운항 편수는 1만2천990편으로, 청주(1만3천625편)보다 적었다. 이에 따른 이용객 수(174만9천396명)도 청주(197만863명)의 88.8% 수준이었다. 다만, 화물이 1만1천50t으로 청주(1만378.3t)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2021년과 2022년엔 운항 편수, 이용객 수, 화물 운송량 모두 청주에 뒤졌다. 2021년 대구공항 운항 편수는 1만3천294편으로 청주(1만7천425편)의 76.3% 수준이었고, 이용객 수는 204만8천365명으로 청주(262만8천257명)의 77.9% 수준에 머물렀다. 화물도 대구가 1만583.5t으로 전년 대비 줄어든 사이, 청주는 1만3천626.6t으로 크게 늘었다. 2022년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구공항이 운항 편수 1만3천472편, 이용객 수 225만5천883명, 화물 운송량 1만2천393.7t에 그친 반면, 청주공항은 운항 편수 1만8천516편, 이용객 수 317만4천649명, 화물 운송량 1만6천776.1t으로 성장했다. 대구의 한 항공 전문가는 "과거에도 대구공항은 중화권 관광객의 출·입국 통로로 활용되며 결과에 비해 과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코로나로 그 민낯이 조금 더 일찍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황금 시간대 노선을 김해공항 등에 뺏기면서 지역 수요도 상당수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대구만의 특화된 노선 발굴, 서비스 개발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국제공항 전경. 영남일보DB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 비위행위 잇따라 적발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비위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11일 대구청에 따르면 대구 서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위가 술 마시던 일행을 폭행한 혐의로 달서경찰서에 입건됐다. A경위는 지난달 26일 저녁시간대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식당 주인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경위와 식당 사장과 친분이 있는 관계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으로 시비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달서경찰서 관계자는 "폭행으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접수된 상태"라며 "향후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경위는 현재 직위해제됐다. 경찰청 본청은 대구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B경위가 지난달 부서 회식 도중 동료에게 직장 내 성희롱 등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접수하고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청소년과는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등을 취급하는 부서다. B경위는 타 경찰서 산하 지구대로 발령된 상태로, 본청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청은 최근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폭행·직장 내 성희롱 의혹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대구 경찰관 2명이 음주운전으로 검거됐다. 지난 6일 오후 11시쯤 남부경찰서 소속 교통팀장(경감)은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후 현장에서 약 3.5㎞ 벗어난 곳에서 추격해 온 시민에 의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붙잡혔다. 7일 새벽 2시 50분쯤엔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이 술을 마신 채 주차를 하던 중 골목길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가 검거됐다. 이에 대구청은 지난 8일 지휘부와 11개 경찰서장 등 총경급 이상 간부를 소집해 '음주운전 근절 대책회의'를 가졌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올해 강도·절도 등 강력범죄 피의자 17명 구속 성과
대구경찰청이 올해 들어 대구에서 발생한 강도·절도 등 강력범죄를 조기에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 대구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새벽 수성구의 한 금은방에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 피의자를 범행 15시간 만에 검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엔 동구에서 집으로 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한 뒤 현금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피의자를 3일 만에 붙잡았다. 이 밖에도 빈집털이와 지난 2월 한 달 간 무인점포에 10여 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들을 17명이나 구속했다. 대구청은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대구에서 발생한 살인·강도 사건을 100% 해결하고 있다. 절도·폭력 사건 검거율도 해마다 높아지는 중이다. 대구지역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강력범죄 발생 및 검거율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청은 지난 5년간 발생한 살인 146건·강도 141건의 피의자를 모두 붙잡아 살인·강도 검거율 100%를 달성 중이다. 절도 검거율은 2019년 57.0%에서 지난해 63.2%로 꾸준히 상승했고, 폭력 검거율도 같은 기간 86.8%에서 87.2%로 조금 끌어올렸다. 4대 범죄 전체 검거율도 2019년 74.7%에서 지난해 75.9%로 높였다. 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CCTV 설치 등 촘촘한 치안 인프라 구축, DNA 분석 등 과학수사 발전 때문에 가능했다고 대구청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청은 연중 서민 생활 침해범죄인 강·절도에 대해 집중 검거활동을 추진하고, 수사조직으로 신설된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범죄 첩보 수집과 사건 발생 시 합동 검거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대구 경찰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밤사이 대구 경찰관들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검거
대구에서 경찰관들이 음주 운전으로 잇따라 검거됐다. 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0분쯤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장이 수성구 황금동 청수로 한 골목길에서 주차를 하던 중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A경장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로 적발됐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A경장이 귀가를 위해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대 조사에서 사고 당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6일 밤 11시쯤엔 수성구 황금동 한 대로에서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B경감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일반 시민에게 붙잡혔다. B경감 역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 취소 수치로 조사됐다. B경감은 경찰조사에서 "앞차의 옆을 스치고 가 부딪힌 지 몰랐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는데 오지 않아 운전대를 잡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대구 청년 성악가 '해외진출의 길' 활짝
대구 수성구가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맺은 우호 교류협력 사업을 계기로 청년 성악가가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수성구는 대구 성악가 바리톤 김주현(30)이 지난 2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카르멘' 무대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와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 문화시장을 비롯해 국립극장장, 오페라 감독 등이 관람한 이날 공연에서 김주현은 상등병 모랄레스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뽐냈다.바리톤 김주현의 독일 데뷔는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의 우호 교류협력 사업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해 7월7일 두 도시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때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2023~2024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을 개최했고, 대구경북 청년 성악가들이 독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영남대 성악과를 나온 순수 국내파인 김주현은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35명의 지원자 중 최종 1인으로 선발됐다.수성구는 김주현의 독일 데뷔를 지역 신진 예술인 해외 진출의 모범 사례로 보고, 지역 성악가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을 진행한다. 또, 대구·경북의 재능 있는 대학생들이 현지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럽 유수 극장 예술감독 4명을 초청해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오디션'도 연다.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과 오펀스튜디오는 오는 7월4일 진행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성공적인 독일 데뷔를 축하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유럽 현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역 청년 성악가 바리톤 김주현이 대구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시 우호 교류협력 사업을 계기로 지난 2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오페라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경찰청, MOFIS(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신원확인 시스템) 현장 도입 효과 톡톡
대구경찰청이 구호대상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도입한 '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신원 확인 시스템(MOFIS)'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5일 대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최일선 민원 접점부서인 지역 경찰 순찰차 173대에 MOFIS를 도입·운영하고 있다.MOFIS는 경찰청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개발했다. 업무용 스마트폰과 휴대용 지문 스캐너를 통해 현장에서 신원 확인을 빠르게 할 수 있다.대구청은 약 2주간 MOFIS를 운영해 치매 노인·지적장애인·주취자 등 구호대상자의 인적사항을 빠르게 확인해 응급의료기관 또는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지난 3일 새벽 1시 27분쯤 대구 중구 한 찜질방 여자 수면실에서 한 여성(59)이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며 MOFIS로 신원을 확인, 남편에게 연락을 취하고 병원에 인계했다.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 37분쯤엔 북구 침산동에 길잃은 할머니가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MOFIS로 신원을 조회해 달서구 월성동의 주거지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켰다.최홍열 대구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지역경찰계장은 "기존에는 지구대·파출소로 이동해 지문인식 단말기를 이용해 확인했는데, 거리가 멀거나 이동이 불가한 상황 등에선 신속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MOFIS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인적사항 확인이 가능해 효용이 높다"면서 "MOFIS 구축·시행으로 국민의 안전 확보와 보호조치에 투입되는 인력·시간을 줄일 수 있고, 범죄예방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최현숙 대구 수성구의원, 수성구 저출생 위기 심각성 및 대책 마련 촉구
대구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이 5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성구의 저출생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최 구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수성구의 합계출산율은 0.57명으로 대구 9개 구·군 중 서구와 남구에 이어 셋째로 낮다"며 "심각한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적절한 예산투입과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 구의원은 특히 "최근 3년간 출산장려금·출산축하금·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도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그는 △청년세대의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출산과 양육에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육아 휴직제 정착 및 가족친화인증기관 확대 방안 모색 △아동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확대 방안 등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이 5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제공.
대구경찰청, 새 학기 맞아 학교폭력 집중 예방·대응 활동 전개
대구경찰청이 새 학기를 맞아 4일부터 학교 폭력 집중 예방·대응 활동을 펼친다.대구청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 약 2개월간 선제적·적극적 학교 폭력 집중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신학기 학교 폭력 집중 예방 활동은 △유관 기관 협조체계 구축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실시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로드맵 등 4단계로 추진된다.올해부터 SPO의 '학폭위 위원 의무 위촉' 등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에서 위촉한 학교 폭력 전담조사관 91명과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해 학교 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을 할 계획이다.또 학교 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 및 학급 단위 예방교육과 재범 위험성이 높은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특별예방 교육을 병행한다.학교 폭력 발생 시엔 사안별·유형별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SPO의 위기 청소년 면담 등 사후관리를 지속 시행해 재범방지와 피해 학생 보호에도 앞장선다.이밖에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근절을 위해 유관 기관 협업 합동 점검과 대구청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대상 예방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 예방법 시행령 개정 등 제도의 변화로 SPO의 역할이 강화된 만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업해 학교 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3·1절 폭주족 집중 단속해 20명 검거
대구경찰청이 3·1절을 맞아 대구 전역에서 폭주족 집중 단속을 벌여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총 20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청은 지난 29일 밤 11시부터 1일 오전 6시까지 폭주족 주요 집결지 11곳에 암행순찰팀·기동대·교통범죄수사팀 등 총 213명 및 순찰차·기동대버스·비노출차량 등 66대를 투입했다.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해 집결 제지 및 해산 조치했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음주운전 5건을 포함해 무면허운전 2건, 무등록·번호판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3건, 안전모미착용·안전띠미착용·신호위반·중앙선침범·끼어들기 등 통고처분 10건 등 모두 20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특정해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3·1절 대구 폭주족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3·1절 대구 폭주족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새벽시간 대구 수성구 금은방 털이범 15시간 만에 검거
새벽 시간대 대구 수성구 한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1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4시 11분쯤 수성구 한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강화유리문이 부서졌고, 팔찌·보석류 등 약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10여 점이 사라졌다. 범행에는 1분여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및 도주로 일대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범행 15시간 만인 이날 오후 7시쯤 주거지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수사 한 뒤 특수절도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대구 수성구 새벽시간 금은방 절도…경찰, 용의자 추적
새벽 시간대 대구 수성구 한 금은방에 괴한이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29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1분쯤 수성구 한 금은방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둔기로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강화유리문이 부서졌고, 팔찌·보석류 등 약 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사라졌다. 범행에는 1분여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행 도구를 발견하지 못했고, 단독 범행을 벌인 후 도보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CCTV 등을 통해 용의자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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