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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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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오토바이 운전자 들이받은 뒤 도주한 30대 뺑소니범 검거
대구 수성구에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33분 수성구 들안길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오토바이를 신호를 무시하고 상동 방향으로 직진하던 SUV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60대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직후 SUV 운전자는 B씨는 사고 현장 인근에 차량을 세워두고 도주했고, 이날 오전 10시58분 두산동 소재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사고지점이 삼거리 교차로 안이고, 블랙박스 등을 확인했을 때 SUV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SUV를 운전한 30대 남성 운전자를 붙잡아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대구경찰청장 유재성·경북경찰청장 김철문 5일 부임
정부가 지난 2일 치안감 10명과 경무관 42명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대구경찰청장에는 충남경찰청장을 맡던 유재성(57) 치안감이, 경북경찰청장에는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이던 김철문(58) 치안감이 5일 각각 부임한다.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으로 이동했다.유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부여고와 경찰대(5기)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청 602전경대 소대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강원경찰청 수사과장, 충남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서울경찰청 마포경찰서장, 대전경찰청 제2부장 등을 거쳤다. 2021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충남경찰청장을 지냈다.김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간부후보생 41기로 임용돼 충남청 형사과장·세종경찰서장, 충북청 청주청원경찰서장·수사과장,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을 역임했다.경무관 42명의 전보 인사도 이뤄졌다. 윤시승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대구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을 맡았다. 최미섭 대구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은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노규호 경북경찰청 수사부장은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부장으로 이동했고, 김형률 경찰청 수사심사정책담당관은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김한수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은 경북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박종섭 서울경찰청 혜화경찰서장은 경북경찰청 구미경찰서장으로 각각 보임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유재성 신임 대구경찰청장. 대구경찰청 제공김철문 신임 경북경찰청장..경북경찰청 제공
대구 펜싱 유망주 조주현, 아시아·세계 선수권대회 나갈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
대구 펜싱 유망주 조주현(16·불로중)이 유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노블레스펜싱클럽(감독 서예경) 소속 조주현은 지난 1월 13~15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해 고교 선수들까지 모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주현은 오는 16~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청소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와 4월12~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청소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게 됐다. 조주현은 "1등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매일매일 연습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신기하고 기쁘다"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펜싱의 미래 조주현(16·불로중)이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출신 파이터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4일 UFC 데뷔… "블레이크 빌더, 2라운드에 끝내겠다"
대구 출신 파이터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꿈의 무대 UFC에서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65.8㎏) 우승자 이정영은 오는 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과 맞붙는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10승1패)은 빌더(8승1무1패)를 스라소니에 비유하며 데뷔전 승리를 예고했다. 이전까지 이정영은 상대방을 양·족제비 등에 비유해왔다.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이 모인 UFC 본무대인 만큼 이번엔 빌더를 맹수로 비유한 것. 하지만 이정영은 빌더에게 "확실히 뛰어난 점은 없다"며 "나는 호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지 도박사들도 이정영의 우세를 점쳤다. 이정영의 승률은 현재 약 60%로 평가받는다. 빌더가 케이지퓨리파이팅챔피언십(CF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에다가 복싱이 주무기인 만만찮은 상대지만 이정영을 더 높이 평가한 것이다. 1년 만에 복귀하는 빌더는 무릎 수술을 통해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렸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레슬링 훈련에 매진했다. 빌더는 "레슬링으로 이정영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경기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정영은 "그 정도 레슬링으로는 날 못 넘긴다. 방어를 몇 번하면 당황할 것"이라고 했다.10승 중 7번을 피니시로 끝낸 이정영은 판정보단 폭발적인 화력으로 2라운드에 상대를 끝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정영은 "1라운드 초반에는 상대가 어떤 걸 준비했는지 봐야겠지만 2라운드부턴 무조건 상대를 끝내러 들어갈 것"이라며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대구가 고향이다보니 많은 대구분들이 응원해주신다. 전 세계적인 선수가 돼 대구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자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출신 파이터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오는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블레이크 빌더를 상대로 UFC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1월에만 7승 거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2월에도 기세 이어갈까
새해 들어 거침없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가스공사는 올해 1월 한달간 9경기를 치러 7승2패를 거뒀다. 1라운드 동안 8전 1승7패를 거뒀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창원 LG 세이커스, 수원 KT 소닉붐, 서울 SK 나이츠, 부산 KCC 이지스, 원주 DB 프로미 등 강팀을 상대로 5승을 따냈다. 이러한 승리들을 바탕으로 9경기 동안 4연승과 3연승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31일 기준으로 36전 14승22패, 승률 0.389로 리그 7위에 올랐다. 1월의 기세를 2월에도 지속할 수 있을 지 여부가 6강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스공사는 1일 KT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월에 총 7경기를 치른다. KT전 이후 3일부터 10일까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서울 삼성 썬더스·현대모비스·LG와 홈 4연전을 치르고, 12일 KCC와 15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원정 경기를 갖는다. 그 뒤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5 예선으로 인해 2월 말까지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가스공사의 2월 일정은 보름간 7경기를 치르는 쉽지 않은 여정이다. 이틀에 1경기씩 치르는 탓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고, 게다가 KT·현대모비스·LG·KCC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2월 승률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6위 현대모비스와 5게임 차가 난다. 사실상 6강 진출에 어려움이 많지만,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2월 승률이 중요해진다. 실낱같은 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하위권 팀들을 상대론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고, 상위권 팀들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최근의 경기력이라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가스공사는 4라운드 현재 평균 85.6득점으로 리그 5위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은 48.4%, 3점 슛 성공률은 40.1%로 리그 1위다. 2점 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은 각각 54.2%, 74.8%로 리그 4위다. 좋은 경기력의 중심엔 앤드류 니콜슨이 있다. 니콜슨은 4라운드 현재 평균 29.3득점으로 압도적 리그 1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바운드도 평균 10.3개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 신승민도 각각 14득점, 13.9득점, 10득점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주요 선수 부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스공사의 행보에 관심이 몰린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상승세의 주역인 앤드류 니콜슨이 팀 상승세를 주도할지 주목된다.
2024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 확정…3월 9~19일 총 48경기 편성
2024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이 정해졌다. KBO는 30일 2024 KBO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9일부터 19일까지 팀당 10경기, 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8경기로 총 48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와 kt,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창원 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마산야구장에서 키움과 두산 베어스 경기로 열린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고려해 편성했고,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한 서울 잠실야구장·서울 고척스카이돔·인천 SSG랜더스필드·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광주 KIA챔피언스필드는 제외했다. 대신 마산야구장을 중립구장으로 사용한다. 시범경기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가 출장 가능하고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이 없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리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 취소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내야 구성은? "1B 오재일·2B 류지혁·3B 맥키논·SS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내야 구성은 어떻게 이뤄질까. 박진만 감독 체제로 처음 치러진 지난 시즌 삼성은 144경기 동안 총 19명을 내야 수비로 내보냈다. 포지셔별 소화이닝을 살펴보면 1루수로는 오재일이 가장 많은 88경기(선발 80경기)에 나와 700이닝을 소화했다. 2루수에는 김지찬이 92경기(선발 85경기)에 출전해 696.1이닝을 소화했고, 3루수에는 강한울이 58경기(선발 48경기)에서 415.2이닝을 뛰었다. 유격수 자리는 이재현이 140경기(선발 135경기)에서 1천156.1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엔 내야진 구성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외국인 용병 데이비드 맥키논이 새로 영입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15일 맥키논을 영입한 삼성은 "맥키논은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내야 자원으로 중심 타선 강화는 물론이고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올 시즌은 1루수 오재일, 2루수 류지혁, 3루수 맥키논, 유격수 이재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삼성의 중심타자인 오재일은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기에 공수에서 올 시즌 반등이 꼭 필요하다. 지난 시즌 106경기에 나와 64안타 11홈런 54타점 31득점, 타율 0.203, OPS 0.658을 기록한 오재일은 부진 탓에 2017년 이후 출장 경기수가 가장 적었고, 이에 따라 수비 소화 이닝도 2016년 이후 가장 적었다. 박 감독도 오재일의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고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여기고 있다. 2루수에는 내야 멀티자원인 류지혁이 낙점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류지혁은 팀이 주전 1루수 오재일의 부진과 주전 3루수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올 시즌엔 지난해 송구 문제를 겪은 김지찬을 대신해 2루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시즌 삼성의 3루수 자리는 사실상 주인이 없었다. 3루수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강한울이 415.2이닝에 그쳤고, 100이닝 이상 3루 수비를 소화한 선수가 4명이나 됐다. 이에 삼성은 맥키논을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맥키논은 이번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3루 수비를 검증받을 것으로 보인다. 맥키논은 2022년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5경기(선발 4경기)에서 33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유격수 자리는 삼성의 '포스트 박진만'으로 불리는 이재현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은 데뷔 2년차인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114안타 12홈런 60타점 61득점, 타율 0.249, OPS 0.707을 기록하며 확실한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시즌 이후 어깨 수술을 받은 이재현은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강한울·김지찬·김영웅 등이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박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봐야겠지만 맥키논이 3루를 맡아 줄 수 있다면 1루엔 오재일, 2루엔 류지혁, 유격수엔 이재현이 내야를 책임질 것 같다"며 "이재현은 당초 5월쯤 복귀가 예상됐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엔 넣지 않을 것이다. 완전히 회복된 후에 투입해야 풀시즌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현 공백은 강한울·김영웅·김지찬 등이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국내 최대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KMMA, 대구서 새해 첫 대회 개최… 최초로 자체 3체급 타이틀전 열려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사 KMMA가 새해 첫 대회인 KMMA14를 대구에서 개최했다.지난 27일 열린 대회는 아마추어 MMA 역사상 최초로 라이트헤비급(-94.5㎏)과 라이트급(-71.5㎏), 페더급(-67㎏) 등 자체 3체급 타이틀전을 포함한 57개 경기로 구성됐다. 50개의 언더카드와 7개의 메인카드로 나눠 진행됐으며, 메인카드의 마지막 3경기에서 치러진 타이틀전은 프로시합을 방불케 했다.초대 KMMA 페더급 타이틀에 출전한 조수하(25·김대환MMA)는 김채현(18·쎈짐대천)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KMMA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황준호(23·블랙리스트MMA)는 도전자 곽동훈(23·포항팀매드)을 상대로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초대 KMM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최순태(27·김대환MMA)는 박찬솔(34·블랙리스트MMA)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김대환 KMMA 대표는 "올해에는 6차례 대구대회와 3차례 서울대회, 4회의 주짓수 대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점점 높아지는 KMMA 넘버링 대회를 유지하며 생활체육 선수들과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지망생들을 위한 하부리그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MMA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해외무대 성공을 위한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KMMA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황준호(오른쪽)가 도전자 곽동훈에게 헤드킥을 날리고 있다.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KMMA14 대회에서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최순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주전 세 자리는 누구?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외야 주전 세 자리는 누구의 차지일까. 스토브리그 기간 FA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삼성은 외야수 자리엔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활약한 외국인 용병 호세 피렐라를 내보냈다.피렐라는 KBO리그에서 통산 420경기에 나와 509안타 73홈런 286타점 270득점 30도루, 타율 0.305, OPS 0.866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도 맹활약했지만, 수비에서도 280경기에 좌·우익수로 2천276.2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전력 누수된 외야진을 어떤 선수가 채워줄지 관심이 몰린다. 29일 삼성이 발표한 2024 스프링캠프 명단을 통해 외야진 구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삼성은 이번 스프링캠프 1군 명단에 구자욱·김태훈·김성윤·윤정빈·김현준·김재혁·류승민 등 7명을 올렸다. 이 중에선 지난 시즌 주전선수로 활약한 구자욱과 김현준, 후반기 주전으로 거듭난 김성윤이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주전 외야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주전 좌익수로 활약한 피렐라의 부재로 이들의 포지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구자욱의 수비 포지션에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주로 활약했던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변신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엔 수비로 소화한 92경기 중 22경기(182이닝)를 좌익수로 뛰었다. 구자욱은 지난 시즌 119경기에서 152안타 11홈런 71타점 65득점 12도루, 타율 0.336, 출루율 0.407, 장타율 0.494, OPS 0.902로 활약했다. 특히, 타율·출루율 2위, 장타율 4위 등 공격 전반에 있어서 리그 최상위급 활약을 펼쳤다.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구자욱은 삼성에서 유일하게 지난 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데뷔 4년차에 접어드는 김현준은 지난 시즌 시작 전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해 5월19일 1군 복귀 이후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109경기에 나와 119안타 3홈런 46타점 62득점, 타율 0.275, OPS 0.673의 성적을 남겼다. 104경기에서 872이닝을 중견수로 뛴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엔 우익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군 데뷔 이후 지난 시즌 처음으로 100경기·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한 김성윤이 중견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윤은 지난 시즌 101경기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 타율 0.314, OPS 0.708의 성적을 남겼다. 대주자·대수비·대타로 기용되다가 후반기 들어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한 김성윤은 지난해 우익수로 38경기 중 33경기 선발 출장해 274.2이닝을 뛰었다. 중견수로는 28경기 중 12경기 선발 출장했고, 141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
끝판대장 오승환, 퓨처스 선수단서 스프링캠프 시작…"자율적으로 몸 만들라는 배려"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퓨처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오승환은 29일 삼성이 발표한 2024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퓨처스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투수 백정현과 김대우, 장필준도 퓨처스 선수단에 포함됐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오승환과 백정현, 김대우, 장필준 등 베테랑 투수들이 이번 스프링캠프 퓨처스 명단에 들어간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고, 개인 훈련을 조금 더 해서 완전하게 몸을 만들 수 있게 배려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많은 1군 선수단에선 단체 훈련이나 전략적인 훈련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되는데, 베테랑 선수들은 포메이션 등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런 훈련보다는 자유롭게 스스로 몸을 만드는데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퓨처스 선수단에서 자기만의 시간과 루틴을 갖고 훈련을 하고, 어느 정도 몸이 만들어졌다는 판단을 하면 퓨처스와 상의해서 1군 캠프지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면서 "캠프 후반에 국내 팀들과 경기를 할 때쯤 1군에 들어와서 몇 경기 소화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58경기에 나와 4승5패2홀드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 WHIP 1.15의 성적을 거둔 오승환은 지난 16일 삼성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합계 1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FA계약을 맺었다. 자신의 KBO리그 첫 FA계약을 완료한 오승환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해 개인 훈련을 했고, 당분간 퓨처스에서 맞춤형 프로그램과 자율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밖에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김동엽, 최근 FA계약을 맺은 내야수 강한울 등도 퓨처스 선수단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삼성의 이번 봄 전지훈련은 작년과 같이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과 이시가와 구장에서 1·2군이 함께 진행한다. 1군 선수단은 30일부터 3월7일까지 총 38일간, 퓨처스 선수단은 31일부터 2월26일까지 총 27일간 훈련한다. 훈련에는 박진만 감독을 포함해 정대현 퓨처스 감독 등 코치진 31명, 투수 30명, 포수 7명, 내야수 21명, 외야수 11명, 지원 스태프 등 총 135명이 참가하며, 2024 신인 선수도 전원 퓨처스 선수단에 포함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연합뉴스
한국 유도 간판 허미미, 포르투갈 그랑프리 金
한국 여자 유도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포르투갈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경북체육회는 허미미가 지난 26일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허미미는 1회전 부전승, 2회전 보즈쿠르트 하셋(튀르키예)에게 업어치기 절반승, 3회전 갈리츠가이아크세니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를 상대로 지도 3개를 얻어 반칙승을 따냈다. 4회전에선 독일의 발하우스세이자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눌렀고 준결승전에선 일본의 타카노 아야미를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승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선 현 유럽챔피언인 다리아 쿠로본마마도바(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를 상대로 안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허미미는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는 물론이고 최근 국제대회 3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허미미는 앞서 지난해 7월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2023 호주 퍼스 오세아니아 오픈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이날 우승은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현재 각각 6위와 4위인 허미미의 세계랭킹 및 올림픽랭킹이 모두 3위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2024 파리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허미미는 "김정훈 감독과 안창림 플레잉코치에게 감사하며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나 기쁘고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기자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 허미미가 지난 26일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 국제 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4쿼터 못 버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고양 소노에 76-77로 패배… 연승행진 마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연승이 끊어졌다. 가스공사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6-77로 졌다. 전날 리그 1위 원주 DB 프로미를 98-73으로 잡으며 상승세를 탄 가스공사는 이날도 시종일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3쿼터 후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연속 실점을 한게 아쉬웠다. 가스공사는 안세영·신승민·박봉진·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치러진 원주 DB 프로미전에서 12분57초를 뛰며 체력을 아낀 니콜슨은 소노전에서 34득점 13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가스공사는 1쿼터 시작과 함께 소노의 민기남에게 3점 슛을 허용한 뒤 30여초 만에 반칙 3개를 범하는 등 2분 만에 팀 파울에 걸리며 흔들렸다. 하지만 신승민과 니콜슨이 연속으로 3점 슛 3개를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후반 가스공사는 소노 치나우 오누아쿠·한호빈에게 3점 슛 2개 등 연속 실점하며 3점 차로 쫓겼지만 니콜슨이 덩크 슛을 꽂으며 25-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니콜슨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소노 이정현과 다후안 서머스에게 3점 슛을 허용하는 등 32-30으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안세영·니콜슨의 득점으로 46-38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안세영의 2점 슛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박봉진의 연속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벨란겔과 신승민의 득점이 더해지며 15점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연속 8실점했다. 62-55로 맞은 4쿼터 가스공사는 소노 오누아쿠·백지웅·박종하에게 7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오누아쿠의 골 밑 돌파를 내주며 역전당했다. 이후 니콜슨의 3점 슛과 신승민의 자유투로 재역전을 만들었지만 소노 김민욱·백지웅에게 연속 8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벨란겔이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73-73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소노 이정현과 박종하에게 점수를 주며 경기를 패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덩크 슛을 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연장 승부 끝에 100-98로 부산 KCC에 역전승… 2연승 질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연장전 종료 2.6초 전 3점 슛 한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가스공사는 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100-98로 이겨 2연승을 질주했다. 1쿼터 시작 후 앤드류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득점과 니콜슨의 3점 슛으로 리드를 잡아나갔다. 하지만 KCC 최준용에게 3점 슛 3개와 2점 슛 2개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1쿼터 중반부터는 라건아와 이승현에게 실점하면서 20-28로 1쿼터를 내줬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KCC 최준용과 알리제 드숀 존슨에게 실점하며 14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신주영과 듀반 맥스웰·박지훈의 득점으로 6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2쿼터 막판 KCC 이승현에게 4실점하며 33-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단 2개의 3점 슛을 넣는데 그친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3점 슛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차바위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니콜슨이 연달아 3점 슛을 꽂아넣었다. 이어 김동량·신승민이 득점에 가세하며 60-6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가스공사는 반격에 나섰다. 니콜슨의 2점 슛과 신승민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유지해나갔고, 김동량의 3점 슛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지훈의 외곽 3점 슛으로 역전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하며 주도권을 다시 넘겨줬다. 1점 차 승부를 이어간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레이업 슛을 성공하며 재역전했다. 그러나 1.5초를 남긴 상황에서 KCC 최준용에게 2점 슛과 추가 자유투를 허용했다. 0.8초가 남겨진 상황에서 벨란겔이 마지막 슛을 날렸고 반칙을 얻어냈다. 3개의 자유투 중 2개를 성공시키며 87-87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으로 앞서가는 듯했으나, KCC 라건아와 허웅에게 3연속 실점했다. 하지만 신승민·박지훈·벨란겔이 득점에 성공했고, 연장 종료 2.6초를 남기고 97-98로 뒤진 상황에서 신승민이 3점 슛을 집어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 KCC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신승민이 연장 종료 2.6초 전 3점슛을 집어 넣으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 133.3% 연봉 인상…최고액은 원태인 4억3천만원
지난 시즌 풀타임 활약한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25일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고 인상률은 이재현이었다. 이재현은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114안타 12홈런 60타점 61득점, 타율 0.249, OPS 0.707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이재현은 6천만원에서 133.3% 증액된 1억4천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김성윤이다. 지난해 101경기에서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 타율 0.314, OPS 0.759를 기록한 김성윤은 전년 대비 132.6%가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주전 외야수 김현준도 지난해보다 75% 인상된 1억4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삼성에 입단한 류지혁은 내야 멀티 플레이 및 공격 부분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지난해보다 29%인상된 2억원에 계약했다. 김지찬은 연봉을 동결했고, 김동엽과 김재성은 연봉 삭감했다. 최고 연봉액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지난해 3억5천만원보다 8천만원(22.9%) 오른 4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50이닝을 소화하며 7승7패, 평균자책점 3.18, WHIP 1.27로 활약했다. 특히, 17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3선발 투수로서의 책임감도 보여줬다. 불펜 투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재익은 투수조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43.9% 인상된 8천200만원에 계약한 이재익은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41이닝을 소화하며 1승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95, WHIP 1.54의 성적을 거뒀다. 계투조를 든든하게 지킨 우완 이승현은 작년보다 5천만원(41.7%) 오른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60경기에 나와 60이닝을 소화한 우완 이승현은 4승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60, WHIP 1.38의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최채흥·최지광은 작년과 같은 연봉으로 계약했고, 김태훈·좌완 이승현·이상민 등은 연봉을 삭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팀 내에서 가장 높은 133.3%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원태인이 전년 대비 22.9% 인상된 4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가스公 매서운 기세…난적 KCC도 넘을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난적 부산 KCC 이지스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가스공사는 2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부산 KCC와 맞붙는다.가스공사는 3라운드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하위권 순위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면서 리그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팀이다.올들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창원 LG 세이커스·서울 삼성 썬더스·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4연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일격을 당했지만 곧바로 서울 SK 나이츠를 제압하며 나쁜 흐름을 피했다.서울 삼성을 제외하곤 가스공사보다 상위 랭크된 팀들과의 대결에서 거둔 성적이기에 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매 경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는 앤드류 니콜슨이다. 최근 골 감각은 최상이다. 지난 SK전에선 3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다.샘조세프 벨란겔도 17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주장 차바위도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고, 듀반 맥스웰도 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이 두 선수는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수비를 책임졌다.이대헌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신승민과 박지훈 등 젊은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선발 출전한 두 선수는 각각 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3득점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박지훈 선수가 수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에서도 속공 연결이나 외곽 찬스가 생겼을 때 자신감 있게 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여러 방면에서 팀에 보탬을 주는 선수"라고 말했다.맞대결 상대인 KCC는 최근 2연패를 끊어내며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이다. 올 시즌 가스공사와의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앞서 있다.그러나 주축 멤버들의 부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송교창이 종아리 통증으로 연속으로 경기에 결장 중이고, 이호현과 정창영도 각각 왼쪽 발목 부상과 코뼈 골절로 복귀 시기가 미정인 상태다.강 감독 대행은 "이대헌·김낙현·조상열 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경기에 뛸 수 없을 듯하다"며 "지난 경기처럼 코트에 들어간 선수들이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니콜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을 펼치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KCC가 어려운 상대지만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더욱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박지훈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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