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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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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개최
전국 당구인들의 예술 스포츠 한마당인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사>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당구연맹·안동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안동에서 열리는 3쿠션 단일대회로, 올해 신설된 대회다.국내 랭킹이 반영되는 전국 규모의 당구대회로 국내 최강의 전문체육선수 및 생활 체육선수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한다.대회는 전문체육 선수부와 생활체육 선수부를 나눠 개인전 및 복식전으로 치러지며 개개인에게 부여된 점수에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캐롬 방식으로 진행된다.안동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대중 스포츠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오는 18일 빌리아드TV를 통해 전문체육 선수부 개인전 본선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적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지난 14일 항공관리소에서 적 항공기 및 미사일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24~2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서 공연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과 25일 웅부홀에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을 진행한다.공연시간은 24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3시 공연이다.이 공연은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해 국립발레단만의 화려한 테크닉이 담긴 춤을 통해 원작의 하이라이트 장면의 감동을 살려낸 명작 발레 공연이다.국립발레단은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최초의 전문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 유명 작품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이번 돈키호테 공연의 경우 원작을 국립발레단만의 버전으로 각색 및 재안무해 다른 발레단의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국립발레단만의 돈키호테를 선보인다.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재우를 비롯해 솔리스트 조연재·심현희·하지석 등 국립발레단의 실력 있는 무용수들이 최고의 테크닉이 담긴 춤을 보여준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에 이어 10월 유니버셜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11월 국립극단의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 명품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는 R석 7만 원·S석 5만 원·A석 3만 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경북 안동경찰서(서장 이희석)가 지난 13일 가톨릭상지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교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 18~19일 웅부공원서 개최
경북 안동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웅부공원에서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축제인 '2024년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을 개최한다.행사는 과학탐구 체험마당·이동과학교실 2개의 테마로 진행되는데, '상상해! 즐겨봐! 느껴봐!'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과학 체험마당은 △큐브의 변신은 무죄 △피타고라스 플롯 △점핑 코일 만들기 등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24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어렵게만 느끼던 과학 실험 주제들을 일상생활 속 경험과 연결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과학 교사의 알기 쉬운 설명으로 과학의 기본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이동과학교실은 첨단과학실험 장비를 갖춘 이동과학차와 전문인력으로, 생활 속의 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낸 과학 실험쇼·VR 체험·과학체험관이 운영된다.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과학마당을 통해 미래의 과학 꿈나무들이 어려서부터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온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개최된 2023년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協,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 등 7개 현안사업 강력 건의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가 지난 16일 강원 삼척 쏠비치호텔에서 제10대 후반기 제8차 정기회를 개최했다.이칠구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소환제·주민감사·주민참여예산 등 지방자치단체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주민참여 제도가 많지만, 내용과 성과는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며 "실질적 주민자치가 가능하도록 회원들과 합심해 중앙정부에 지속적 건의 등을 통해 지방자치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울산과학기술원 과학영재학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법 개정 촉구 건의안''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 등 7건의 안건이 논의됐다.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출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은 폐광 이후 기울어진 강원 남부권의 경제를 견인할 교통인프라 구축을 건의하는 것으로, 교통인프라 구축 여부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이 협의회장은 "강원 남부권은 1960~70년대 탄광산업을 이끌며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산업이었지만,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성장동력을 상실한 상황"이라며 "지역마다 대표적인 산업이 있지만 언제든지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우리 협의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현안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위원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6일 강원 삼척 쏠비치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8차 정기회가 개최됐다.
[하프타임] 안동, K-festival 대표도시 도약
여러 사람이 모여 격식을 차려 즐기는 큰 잔치를 가리켜 축제(祝祭)라고 한다.본래 종교적 제사 행위나 지역의 전설, 미신적 풍습에 기원한 집단 행사가 계승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기원은 대체로 고대 사회에서 절기별로 변하는 자연이나 농경과 추수를 기념하는 것에서 시작했는데, 이 같은 축제가 현대에선 그 지역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되고 있다.잘 만들어진 축제는 관광객의 기억에 남아 그 지역을 다시 방문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시가 1년 사계절 내내 축제의 도시로 꾸미려는 이유이기도 하다.안동시는 매년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그 지역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예로부터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문화와 재미, 감동을 주는 놀이문화가 발달한 곳이 바로 안동이다.민선 8기 들어 지역의 전통적인 콘텐츠와 계절에 따른 특성을 중심으로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봄에는 민속축제, 여름에는 안동 수(水)페스타, 가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암산얼음축제를 기획했다.'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역동적인 대동놀이 차전놀이와 노국공주의 설화가 깃든 놋다리밟기를 콘텐츠로 한 민속축제다. 올해는 색동놀이를 주제로 기획한 테마파크형 축제를 선보여 봄나들이에 나선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물의 도시 안동의 특징을 활용한 '수(水)페스타'는 낙동 강변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해 대형 물놀이장·단체 물총 싸움·EDM 파티 등 한여름 시민과 관광객의 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하회별신굿탈놀이를 축제로 승화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유희자와 관객이 탈과 탈춤으로 만나는 모두가 신명 나는 축제다. 안동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해외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퍼레이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기대가 가장 큰 축제이기도 하다.겨울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개최되는데, 주민주도형 축제로 얼음 썰매·빙어낚시·빙벽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안동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축제와 원도심 활성화를 연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부터 축제 장소를 옛 안동역으로 옮겨 원도심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관광객과 주민, 그리고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2023년에는 옛 안동역과 탈춤공원을 아우르는 축제장으로 확대하고 두 공간을 잇는 보행로를 만들어 옛 안동역이 단절의 장소에서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축제의 성공과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많은 고민을 이어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안동은 세계문화유산과 무형유산·기록유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종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관광거점 도시와 2023년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될 만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곳이다.전통적인 콘텐츠를 단순히 따오는 것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해 '지역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면 머잖아 실질적인 1천만 관광객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 기대한다.피재윤 경북본사피재윤 경북본사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재선 성공한 김형동 의원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형동<사진> 당선인은 안동-예천지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로 안동-예천을 넘어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재선에 성공한 소감은.-"안동-예천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서의 당선은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라는 시·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시·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예천-안동의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2대 국회가 종료되는 4년 후에도 '김형동 선택하길 잘했다' 말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2대 국회에 대한 각오-"많은 지역 현안 중 최우선적인 과제는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안동대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 정부의 의대 증원이 확정된 지금이야말로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최적기다. 이에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 을 준비 중이다. 안동-예천을 넘어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온 힘을 쏟겠다."▶안동-예천 발전을 위한 사업-"지난 4년간 안동-예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앞으로의 4년은 시·군민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나가겠다. 특히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안동 국가산업단지 최종 확정과 공공기관 유치는 물론, 고급인력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백신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 KTX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진행 중인 안동~신도청~점촌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영남 책임론에 대한 입장-"이번 총선의 패배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민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렇기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쇄신하자는 취지에는 동의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단순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을 함께 반성하고, 민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해나갔으면 한다."▶22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22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안동-예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 안동-예천이 사통팔달 경북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동~신도청~문경 점촌간 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추진 등 지역발전과 국회 의정활동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국민의힘 김형동 당선인
도의회·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보육휴가 확대
경북도의회가 도의회·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도 공직자 보육휴가를 확대키로 했다.도의회는 지난 3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의회'와 '경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박선하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경북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임기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경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도청 공무원에 이어 도의회와 도교육청 공무원에게도 연간 5일 이내의 보육휴가를 추가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박 의원의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임신 16주 이내에 5일의 모성보호 휴가 부여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보육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그는 "공직사회의 모성보호 및 가족 돌봄 특별휴가 등 가정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은 결국 공무원의 복지정책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임 의원의 개정 조례안에는 △20년 이상 30년 미만 재직한 공무원에 대한 장기재직휴가를 종전 15일에서 20일로 확대 △자녀의 군 입영 행사 참석 특별휴가를 종전 1일에서 2일로 확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보육휴가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공공형 모범 사례가 확대되고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유지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북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군을 비롯한 출자·출연기관 그리고 일반기업체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박선하 의원임기진 의원
"거점도시 간 초광역협력체계 '메가리전' 구축해야"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지난 3일 경북도의회 지역소멸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소멸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정책토론회엔 전문가 및 관계자 50여 명과 외국인 2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해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시군 중소도시 중심, 청년 중심의 정책대안 제시와 지역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사>대구사회연구소 김재훈 센터장은 '중소도시 중심 지역소멸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중소도시 중심의 지역소멸 해결책으로 메가리전이라고 불리는 거점도시 간 초광역협력체계 구축·외국인 정착제도의 확대·중소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결합·읍면동 자치단체 도입 등을 제시했다.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이석민 단장은 '청년중심 지역소멸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청년 중심의 지역소멸 대응 해결책으로 내·외국인 청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적 여건 조성, 트레킹과 같은 즐거움과 인간적 유대가 있는 사업 활용, '연령''국적' 등 다양성에 근거한 공동지역 생활 기반 마련, 지역 및 전통문화의 소개와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황두영 도의원,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게오르기에프 이바노프 불가리아 기업가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김창기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토론회에선 외국인 이민정책의 대상 차별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글로컬 청년창업펀드 조성, 시군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간의 유기적인 연결, 지역소멸대응기금 활용, 유럽 등 선진국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여건 조성, 한국 전통적 콘텐츠 개발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콘텐츠 플렛폼 개발 지원 등 지역소멸 대응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김창기 위원장은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하루빨리 수립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3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도의회 지역소멸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소멸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3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도의회 지역소멸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소멸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히로시마현의회 "교류 확대"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나카모토 타카시 의장 등 일한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21명이 지난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일본 히로시마현의회는 경북도의회와 유사한 형태로 23개 선거구에 의원 정수 64명, 6개 상임위원회에 9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지난 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일행이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경북도-히로시마현간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당시 도의회를 대표해 박영서 부의장이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 양 도-현 의회간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일행은 이날 도의회 방문에 앞서 안동 전통음식으로 이루어진 환영 오찬에 이어 도의회를 방문해 환영식과 환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봤다.도의회에서 개최한 환영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박영서 부의장·김대진 운영부위원장·한창화 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와 더불어 양 도-현 의회간 교류 확대에 관한 많은 대화가 이어져 갔다.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은 "경북도에서 올해 1월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했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우호 교류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했다.배한철 의장은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인구가 경북은 262만, 히로시마현이 278만으로 비슷하고, 예전 조선통신사 경로가 경북의 영천시와 히로시마현의 구로시가 이어져 있어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양 도-현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지역균형발전·경제통상 등 여러 문제에 대하여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원들이 도의회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의료 검진센터 생긴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검진센터가 들어선다.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주>아론(대표이사 백수현)과 경북연세 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아론은 580억 원의 규모로 도청 신도시 내 경북연세 검진센터를 설립, 최첨단 검진센터와 복합 클리닉 서비스로 의료 중심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에 7층 높이의 건물을 건설하고 CT 및 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화된 의료진을 구성,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백수현 대표이사는 "경북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하기 위해 안동시를 선택했고, 가장 효과적인 의료시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복지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는 검진센터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권기창 시장은 "도청 소재지가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젊은 층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가진 우리 안동시의 이점을 잘 살려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주거환경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3일 경북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권기창 시장과 아론 백수현 대표가 경북연세 검전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이끈 숨은 주역들…안동시 환경공무관들
경북 안동 탈춤공원과 옛 안동역·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기간 불철주야 노력하며 성공 축제를 이끈 숨은 일꾼들이 화제다. 주인공은 안동시 환경공무관 88명이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7일까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환경정비에 나섰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았다.축제장 곳곳에 암롤박스·분리 수거대·음식물 수거 용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수시로 폐기물을 수거,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들은 축제장 주변 도로를 노면 청소 차량을 동원해 청소하고, 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공중화장실의 청결 유지에도 힘을 보탰다.안동시민 A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묵묵히 환경정비에 나서준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환경공무관,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해준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성공축제로 이끈 안동시 환경공무관들
남부지방산림청, 산림 내 불법행위자 32명 입건
남부지방산림청이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자 32명을 적발해 입건하고, 사안이 경미한 41명은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사례별로는 불법 산지 전용 행위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벌채·임산물 불법 채취가 뒤를 이었다.입산 통제구역 무단입산자와 불법 소각 행위자 등에겐 총 4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불법 산지 전용 행위와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입산 통제구역 무단입산 시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불법 소각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남부지방산림청은 산지를 훼손, 농경지를 조성하고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불법 산지 전용 행위와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의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아직도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행위로 인해 임산물 절도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힐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임산물 불법 채취 단속 장면
'스마트 한 검진센터'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신규 오픈
경북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20일 본관 5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를 별관 3개 층으로 확장해 신규 오픈한다.새롭게 별관에 구축되는 건강증진센터는 검진 항목에 맞게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RFID(무선인식장치)를 도입해 검사 시간도 단축시켰다.지난 11월엔 병원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한 통합형(All-in-one) 솔루션 도입을 위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증진센터 시스템에도 반영했다.최적화된 스마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 사전문진표 작성 등의 예약부터 모바일·PC를 통해 간편하게 결과 조회가 가능한 사후관리까지 ONE-STOP 서비스를 구축했다.영상의학센터는 건강증진센터 내 영상의학과 전담 전문의가 검사를 진행하는데, 고성능 256채널 CT를 추가로 도입하고 골밀도 장비·유방 촬영기·초음파·X-Ray 등 모든 최신 영상 장비를 한 곳에 배치해 정밀검사를 제공한다.내시경센터는 안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한다.7개의 내시경실과 20년 경력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소화 내시경 세부자격을 취득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내시경 진단 및 필요시 용종절제술 등 동시 치료를 시행한다.최신 내시경 장비 운영과 10개 병상 규모의 넓고 쾌적한 회복실을 이용해 편안한 안정을 취할 수 있다.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일반검진(영유아검진) 및 암 검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특수건강진단 기관으로 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 2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2023년도 기준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연간 3천 개 이상 지자체·기업체·공무원 검진을 비롯해 국가검진·종합검진 등 매년 3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신규 오픈한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민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질병 예방부터 최종치료거점병원 역할까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안동병원 미국법인을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해외 손님에게 한국의 의료 수준을 알리는 거점이자, 생활인구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병원은 건강증진센터 내 국제진료센터·외국인 환자 전담 컨시어지팀·병원 내 게스트하우스·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경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아 의료관광 프로그램인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병원 전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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