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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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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옹 발인
향년 93세로 지난 7일 타계한 퇴계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옹의 5일장 마지막 날인 11일 발인식을 했다.빈소엔 정·재계를 비롯한 전국 문중과 유림의 조문 줄을 이어졌고, 발인엔 종손의 마지막을 함께하려는 문상객 100여 명이 장지를 찾았다. 고인의 운구는 반평생 종무를 지키던 퇴계종택에서 상여에 실려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종택 뒤편 선영에 묻혔다.고인이 생전 전통을 바꾸고 장묘문화도 매장 대신 화장으로 가야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화장할 뜻을 남겼지만, 사후 가족회의에서 매장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고인의 자(字)는 성유(聖幼), 호(號)가 청하(靑霞)인 고 이근필옹은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인천 제물포고교에서 3년간 한문을 가르치다 귀향, 고향인 도산초등학교에서 새로이 교편을 잡아 교장으로 퇴임했다.종택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을 환대하며 '조복(造福·복을 짓는다)'을 나눴고 '남의 나쁜 점은 덮어주고, 남의 좋은 점은 널리 알리자'는 은악양선(隱惡揚善)을 몸소 실천해 온 인물이다.지난 2021년 대선 당시 도산서원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도 '조복' 글귀를 선물하기도 했다.북송대 유학자 장사숙의 좌우명이기도 한 '남의 선행을 보거든 내 몸에서 나온 것처럼 반긴다'는 '견선여기출(見善如己出)'을 직접 써서 나눠주며 숱한 과객들에게 울림을 준 것도 두고두고 회자될 일화다.고인은 2001년 11월 퇴계 선생 탄신 500주년을 맞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을 설립하고 퇴계학 스터디그룹 거경대학(居敬大學)도 운영해 왔다.퇴계 종손으로 과거 서원 사당에 여성 출입을 금하던 폐습을 없애고, 지난 2020년 서원 역사 600여 년 최초로 도산서원 향사에 여성 초헌관으로 임명하는가 하면 몇 해 전부터는 참여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불천위 제사를 오후 6시로 바꾸는 등 '옛것을 지키되 고집하지 않는' 참선비의 본보기로 칭송받기도 했다.슬하에 1남 3녀를 뒀으며 외아들이자 차종손인 이치억(李致億)씨는 국립공주대 윤리교육과 교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1일 오전에 열린 퇴계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옹의 발인식퇴계 이황의 16대 종손인 이근필옹안동시 제공
[4·10 필드 속으로] 김형동, 광역 철도망 구축 핵심공약 발표
김형동 안동-예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1일 '광역 철도망 구축'을 4·10 총선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공약은 △문경~안동 철도 건설(47.9㎞) △도담~안동 구간 증속(250㎞/h)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문경~예천~신도청~안동'을 이어 중부내륙선 철도(충주~이천~판교)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문경~안동 철도 건설 등을 통해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안동·예천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문경~안동 철도 건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 추가검토 사업엔 포함됐지만, 사업추진 여부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사통팔달의 안동·예천을 완성해 시·군민들께서 서울로 가는 길이 더 빠르고, 더 편하게, 더 다양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증속 시스템 개량은 현재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최대한 빨리 시스템이 개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서 주차 차량만 노려 금품 턴 20대 구속
새벽 시간대 주차된 차량만 노려 금품을 턴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북 안동경찰서는 11일 새벽 시간대만 노려 안동지역 아파트 등 주택가 일대에 주차된 차량만 골라 금품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7일 새벽 1시쯤 안동시 안기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3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주차된 차량 중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안동시청공공노조·PP스포츠센터,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사회공언사업' 추진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위원장 송진용)과 PP스포츠센터(대표 류민성)가 최근 지역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안동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손을 잡았다.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연계·협력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인·물적 자원 교류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 및 의견 교류 △지역사회 아동센터연계 구축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류민성 PP스포츠센터 대표는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성장해 당당히 사회가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송진용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사회 기여활동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PP(Professional Partner)스포츠센터는 한 곳에서 축구, 농구 등 여러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종합 스포츠 센터다. 또 안동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예담, 꿈나무, 밝은세상, 쌤뜰, 안기꿈터, 안동지역아동센터, 안동YMCA, 1318꿈나무, 우리동네, 풍산정자, 희망샘 등의 아동지원센터로이뤄진 협의체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청공공노조·PP스포츠센터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손잡고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 위한 '사회공언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4·10 총선 필드 속으로] 김형동, 핵심공약 '안동대 의대 신설' 발표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 김형동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가 10일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을 4·10 총선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안동·예천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군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경북 의료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인구 1천 명당 활동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1명보다 적은 1.4명, 응급의료 취약 지역은 11곳으로 전국 최다로 나타났다.또 의료이용 친화도는 62.0으로 전국 최하위다. 의사 연령 역시 평균 50.7세로 전국 최고령을 기록하고 있다.의료서비스 불균형도 심각하다. 경북 지역의 1년간 관내 진료 실적은 231만 5천756건으로 세종(85.4%)을 제외하면 인구 대비 가장 적은 진료(87.7%)가 이뤄지고 있는 실적이다. 이로 인해 치료 가능 사망률은 57.8%로 전국 1위다.무엇보다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다.새로운 의료 인력 충원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 의료 인력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역 내 의료 공백도 커지는 실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립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지역 의료인 수급을 확대하고 의과대학과 연계한 상급종합병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고 경북도와 안동대 의대 신설을 위해 지속해서 협의해왔다.총선 공약을 위해 국민의힘 공약을 책임지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도 수차례 만나 중앙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안동대는 경북 유일의 국립 종합대학교다. 도청 소재지에 위치해 지방자치단체 및 도내 의료원과의 협업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은 경북 도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육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에 강력히 요구해 의대 신설이라는 안동·예천 지역민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4·10 총선 필드 속으로] 안동-예천 선거구 김명호 예비후보 "김형동 지지"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소속의 예비후보자들이 현역 의원인 김형동 예비후보를 잇달아 지지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안동-예천 선거구 김명호 예비후보가 8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형동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김형동 후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중앙 정치권에서 지역의 대표성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그러면서 "안동-예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김형동 예비후보가) 앞으로 4년 더 국회의원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덕망과 경륜을 두루 갖춘 김 예비후보가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 나라와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엔 김형동 예비후보와 권용수 예비후보가 함께 자리했다.앞서 지난 7일엔 권 예비후보가 김형동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고, 안동-예천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도 도의회 청사 앞에서 (김형동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북지역본부 권오탁 의장과 일부 조합원들도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김형동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8일 경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국민의 힘 김명호 예비후보(오른쪽)가 김형동 예비후보(가운데)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후 권용수 예비후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8일 경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국민의 힘 김명호 예비후보(오른쪽)가 김형동 예비후보(가운데)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후 권용수 예비후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 '청년 지원' 1억7천만원 확보
경북 안동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1억7천만원 상당의 국비를 확보했다.경북도 및 도내 8개 시·군이 공동 신청해 선정된 이 사업은 청년의 심리상담을 비롯한 구직 의욕 상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 지원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안동시는 운영기관으로 함께 공모한 안동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참여 청년 200명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안동시는 앞서 공모 선정된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 청년의 사회 활동 참여와 지역 이해 및 정착을 도모하고 구직 의욕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안동형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업을 홍보해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청년뿐만 아니라 타 지역 청년도 안동시의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계기로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의 봄, 27일 벚꽃축제로 '팡! 팡!'
경북 안동벚꽃축제가 오는 27일부터 5일간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Spring 팡! 팡!'을 주제로 열린다.낙동강변 벚꽃길은 매년 봄이 되면 수령 50년이 넘는 우리나라 고유품종인 왕벚꽃나무 수백 그루가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벚꽃 군락지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다.벚꽃 터널과 모빌 등으로 이루어진 벚꽃 포토존은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 벚꽃 물결 아래로 카메라 앵글이 어디를 비춰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신나는 놀이동산 △플리마켓&체험존 △먹거리존 △벚꽃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벚꽃축제에 이어 5월엔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의 특색을 바탕으로 한 이색적인 축제가 열린다.지난해 50년 역사의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과감히 분리하고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로 축제의 명칭과 내용을 모두 획기적으로 변신시켰다.올해는 5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옛 안동역과 탈춤공원에서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축제 총감독제도를 도입해 민속놀이를 K-PLAY로 콘텐츠화하고, 안동을 젊고 재미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오! 상상이상 안동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민속놀이를 재해석한 놀이 콘텐츠를 축제장에서 게임으로 즐기며 승점 포인트를 획득해 선물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20여 가지의 게임콘텐츠와 연희 공연·연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집단 참여 놀이와 안동의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비롯한 차전놀이 대동난장이 관광객 참여형으로 펼쳐질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그 도시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게 되며,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계기가 된다"면서 "안동이 지닌 고유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해 안동 관광의 마중물로써 '안동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경북 안동 낙동강변 벚꽃길에서 펼쳐진 안동벚꽃축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증설…안동·포항 바이오 특화단지 '청신호'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GBP410)' 생산을 위해 안동공장(L하우스) 증설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공장 증설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안동·포항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는 전국에서 11곳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에서만 4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하는 등 수도권에서 5곳이 신청해 특화단지 유치를 놓고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지정될 예정이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6일 안동공장에서 열린 증설 착공식에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 L하우스가 이번 증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해외 진출 행보에 적극적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 스카이팩을 포함한 다양한 백신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려는 포석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바이오·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백신 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6일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L하우스) 증설 착공식에 참석한 오동호(왼쪽부터)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파스칼 로빈 사노피 코리아 대표, 김형동 국회의원 등이 착공 퍼모먼스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6일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L하우스) 증설 착공식에 참석한 오동호(앞줄 왼쪽부터)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파스칼 로빈 사노피 코리아 대표가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안동-예천 선거구, 김형동 예비후보 지지선언 잇달아
4·10 총선에서 맞대결 구도가 확정된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김형동 예비후보(국민의힘)를 지지하는 선언이 잇달았다. 국민의힘 안동-예천 선거구 예비후보인 권용수 예비후보가 7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 오른 두 명의 후보 중 김형동 예비후보와 함께 안동-예천 번영의 길을 만들고자 한다"며 김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권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 안동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김 예비후보라고 확신한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민생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안동-예천 모든 분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성숙한 민주주의, 함께 하는 자치가 이뤄지는 안동-예천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시·군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지역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가능한, 그리고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 김 예비후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안동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과 예천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7명은 이날 오전 경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을 위해 지난 4년간 안동과 예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김형동 예비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KTX 서울역 연장운행, 예천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서 "이는 김 예비후보가 지난 4년간 안동-예천 국회의원으로 일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검증된 일꾼' 김 예비후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북지역본부 권오탁 의장과 일부 조합원들도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7일 경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안동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과 예천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7명이 4·10 총선에서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한 김형동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7일 경북 안동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4·10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인 권용수 후보가 김형동 예비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조례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조용진(김천·국민의힘)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특수교육 진흥 기본계획, 시행계획 수립 △장애 유형별 특수교육대상자 실태조사 △특수교육대상자 배치·개별화 교육·인권 보호 △진로·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체계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조 도의원은 "도교육청의 특수교육 정책은 그동안 촘촘한 교육 복지 망을 통해 잘 운영됐지만, 여전히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본조례로서발의한 조례안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 보장과 자아실현에 이바지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12일 제345회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서석영 경북도의원, 금주구역 운영·위반 과태료 부과 조례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서석영(포항·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경북도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주 구역 지정 및 운영 지원 △음주문화 교육 ·홍보 △주류광고 후원행위에 대한 제한 권고 △금주 구역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내용 등이 주요 골자다.질병관리청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음주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중 김천시·상주시·의성군·청도군·칠곡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고위험 음주율이 전국중앙값 13.2%보다 높았다.특히 울진군(23.6%)·고령군(21.9%)·포항 남구(20.5%)는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고위엄 음주 폐해에 대한 교육과 홍보 및 예방사업이 강화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WHO에서는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주류접근성 제한 정책 일환으로 공공장소에서의 음주규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공장소의 음주 문제 개선에 대한 국민 요구도가 증가하는 추세다.서 도의원은 "우리나라는 시간ㆍ장소에 상관없이 음주접근이 쉽고, 다른 나라에 비해 관대한 음주문화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음주는 자신뿐만 아니라 폭력·음주운전·강력범죄 등 타인에게 미치는 피해와 사회경제적 비용도 흡연이나 비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자 본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3' 참여 배우 모집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하는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가 시즌3 공연(8월 중 3일간 예정)을 앞두고, 무대에 함께 할 참여 배우를 모집한다.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3'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을 맞는다.1894년부터 광복을 맞은 1945까지 51년이라는 격변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당시 서슬이 퍼런 일제의 총칼 앞에도 굴하지 않았던 안동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삶을 재조명한다.특히 그들이 걸었던 길과 살았던 삶을 통해 안동인의 정신적 뿌리이자 '선비의 고장''양반의 도시''한국 정신문화 수도'라는 수식어를 선사한 유림의 삶과 저항을 노래한다.안동은 독립운동의 발상지이자 성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1894년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을미의병, 을사늑약,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광복 등으로 이어지는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고, 또 가야만 하는 길 없는 길'인 '독립의 길'을 향해 외로이 대한 독립을 외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이름 없는 영웅들과 함께, 권세연·이상룡·김동삼·류인식·김용환 등 안동 영웅들의 이야기이다.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사람과 자연·3D 영상·불꽃·드론·조명 등의 특수 장비와 효과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한 안동을 대표하는 킬러 브랜드로 손색없는 콘텐츠로 완성시키는 한편, 참여배우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안동지역의 연기자 발굴과 육성을 통해 배우를 꿈꾸는 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안동사람들이 안동의 자연과 안동의 스토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왕의 나라 시즌3을 통해, 선비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외로운 길을 걸었던 안동의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겠다"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안동인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연문화 콘텐츠로 개발을 약속했다.한편, 왕의 나라 시즌3은 안동의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했던 삶도 재조명되는 만큼, 배우나 배우지망생뿐만 아니라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지원신청은 뮤지컬 왕의 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25일까지며, 서류심사(단, 필요시 개별인터뷰 진행)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2021년 8월 경북도청에서 공연된 왕의 나라 시즌2 삼태사 공연.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공모…강승현·정재연 대상
경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강승현·정재연씨의 작품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총 26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최우수상은 홍은희씨의 '안동에 불어오는 탈과 춤, 흥과 웃음'을, 우수상은 이채민씨의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안동 탈춤축제'와 송영찬씨의 '형형색색 탈의 꿈'을 각각 선정했다.강승현·정재연씨 대상작은 다섯 가지 색상의 천을 활용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탈과 탈춤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상 200만 원·최우수상 100만 원·우수상 50만 원·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안동시 관계자는 "당선된 출품작은 보완 수정을 통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포스터 공모 대상 수상작안동시 제공
지역 입주 기업 불편함 직접 살피는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달 28일 지역산업단지에 입주한 OKF와 SK플라즈마를 차례로 방문해 기업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권 시장은 OKF 이상신 회장, SK플라즈마 유용재 공장장, 기업 임원진, 투자유치 관계자들과 한자리에서 만나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OKF는 멀티 음료 제조공장으로 2008년 풍산농공단지에 입주해 3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현재 18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이다. OKF 이 회장은 "전 세계를 누비는 OKF 음료가 안동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ESG경영 실천으로 지역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했다.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제조·판매기업으로 2015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해 현재 210여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이다. SK플라즈마 유 공장장은 "SK플라즈마는 2018년 안동으로 이전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동시의 바이오특화산업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방문을 환영했다.권 시장은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안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기업은 더 많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권 시장은 민선 8기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유한건강생활 본사 방문을 시작으로 직접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달 28일 권기창 안동시장이 OKF를 방문해 기업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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