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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 '랩 팩토리 조성' 속도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국내외 방산 항공우주 산업에서 요구하는 성능, 신뢰성 평가 지원, 시제품 생산까지 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 수요 실증 및 제조지원을 통한 사업화 구상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9일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형 랩 팩토리 건축 설계와 방산항공우주 산업과 연관된 총 15종의 첨단 고가 장비 구축 및 도입이 추진 중이다.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된 장비는 △고온, 고압용 대형 오토클레이브와 rCF 부직포를 생산하는 rCF 성형 장비 △소재 분석을 위한 복합재 수지물성 분석 시스템 △제품의 비틀림과 피로 시험을 위한 회전 안전성 평가 장비와 자기공명 고주기 시험 장비다.연구원은 방산항공우주 산업에 활용할 이들 첨단 고가 장비를 2026년까지 모두 구축할 예정이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에 있는 방산항공우주 부품·소재 기업들의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요구하는 장비 자원의 효율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첨단 고가 장비들을 활용해 실질적인 R&D 과제와 장비 활용을 통한 기업지원으로 탄소 소재 융합부품 성형기술 및 체계적인 제품화 생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보 환경의 변화와 국제 정세에 불안정으로 대한민국은 국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방력 강화가 필수"라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연 기술 교류를 통한 방산 항공우주 산업 탄소 복합재 글로벌 역량 강화뿐 아니라 관련 소재 및 부품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방산항공우주 탄소소재 및 부품 랩 팩토리 구축 사업 목표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제공
2024.05.12
가족과 자연 속 즐기는 항공, 과학놀이...이틀간 1만여명 찾았다
경북 구미시와 인근 지역 어린이들이 구미 에코랜드와 경운대에서 아름다운 숲과 함께 항공·과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11일, 12일 이틀간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 과학체험전에는 오전 10시 체험 부스 운영 전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준비된 8천 명분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 재료는 이틀 연속 조기 소진됐다. 체험전 방문객도 이틀간 1만여 명에 이른다.행사는 경북도·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경북도 환경연수원·경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공동주관했다.방문객들의 편리한 주차를 위해 경운대에서 에코랜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깜짝 보물찾기로 푸짐한 선물도 나눠주었다.◆환경의 소중함 깨닫는 개막식11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개막식에 앞서 경북도 환경연수원 에코그린 합창단의 환경음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벌룬 마술공연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이후 허영숙 구미시 유치원 연합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365 소아 청소년진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아픈 아이 돌봄센터, 365 어린이집, 그리고 국가산업으로 구미 산단 근로자들이 자녀를 안전하게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통합돌봄 교육센터를 준비 중이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승익 사장은 "이렇게 아이들이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출생 극복이 왜 필요한지 다시 절감하게 됐다"며 "마련된 각종 체험을 통해 자연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과학 기술이 얼마나 필요하고 소중한 지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숲 &항공·과학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체험전이라는 행사 명칭에 걸맞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환경·항공·과학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경운대는 '건강 UP, 기분 UP(간호학과)', '이가 튼튼 건강한 치아 만들기(치위생학과)', '종이를 활용한 무인기 제작 체험(무인기공학과)', 'SW 중심대학사업단과 SW 코딩 로봇체험(소프트웨어 학부)' 등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항공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해 아이들의 눈길을 잡았다. 아이들은 TV와 사진, 책에서만 보던 B767 항공기와 경비행기를 보고 신기해하며 놀랐고 시승 후에는 감탄과 함께 환한 웃음을 보였다. 드론 조종 체험, 항공 운항 시뮬레이터 및 항공관제 시뮬레이터 체험도 인기였다.경북도 환경연수원은 △돌려 돌려~환경돌림판 △양말목 카네이션 만들기 △자연 만화경 만들기 △높이뛰기 대장 만들기 △지구 온난화 시계 만들기 △젤리 모양 천연비누 만들기 △밀랍 초 만들기 등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구미과학관은 △탄성 레이싱카 △가제트 로봇팔 △블록 픽셀 열쇠고리 등 아이들이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체험을 마련했으며., 멜라카의 'AI 애니메이션 드로잉 체험'과 독도재단의 '독도체험 버스'도 운영됐다.구미시 유치원연합회는 이틀 동안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방문객들을 위해 생수와 솜사탕, 팝콘을 무료로 제공했고, 구미시청 산림과 직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방문객 안전을 살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로 부모 만족도 높아'가정의 달' 5월에 구미 에코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과학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재방문객이 많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살 딸과 함께 경비행기 시승 체험장을 찾은 이종민 씨는 "지난해 체험전을 다녀온 아내가 너무 만족해 올해도 다시 왔다"며 "실제로 볼 기회가 없었던 이런 비행기를 보고 또 시승 체험까지 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나 프로그램들이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6세, 3세 자녀와 함께 각종 체험을 한 이선아 씨 역시 "지난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올해도 다시 찾았다"며 "이렇게 좋은 행사와 각종 체험을 준비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2017년 5월 개장한 구미 에코랜드는 구미시 산동읍 인덕리 일원에 있는 구미시 산림문화관, 생태탐방 모노레일, 짚 코스터,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어린이 테마 교과 숲, 문수 산림욕장 등을 갖춘 산림문화 휴양시설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축하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김장호 구미시장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경비행기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경운대 항공체험존에서 B767 비행기 조종 체험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이가 튼튼! 건강한 치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4 구미 에코랜드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버블쇼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구미시유치원연합회 허영숙(오른쪽) 부회장 및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환경연수원 에코그린 합창단의 환경음악 공연
경주시, 재정확보율 55.6%로 최고
경북 경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평가단은 2월부터 △공약 이행 완료 △공약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의 5개 분야별 평가로 가장 높은 SA등급부터 가장 낮은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경주시는 민선 8기 총 127개 공약 중 90개 사업에서 70.8%의 사업이 완료·이행률로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평균인 34.2%를 크게 웃돌았다.임기 내 계획과 비교한 재정 확보율은 55.6%로 평가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지난해 경주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육성, 좋은 일자리·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온(溫·ALL) 가족 행복 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등 10대 분야에 127개 공약을 확정하고 추진했다.공약 이행 점검 주민 배심원 35명을 위촉하고 3차례 회의를 열어 공약사업 추진을 점검했고,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제 2 동궁원 조성,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 등 90개 공약 사업에서 구체적 성과를 보였다.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황성공원 원형 복원, 경주역 부지 도심 뉴타운 건설 등 34개 사업은 임기 내 완료가 예상돼 '정상 추진'으로 확인됐다.주낙영 시장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덕분으로 4년 연속 공약 이행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의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경주시 제공
포항시, 주기적 보고로 공약 착착
경북 포항시가 공약 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했다. 포항시는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획득으로 포항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포항의 민선 8기 공약은 총 5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 구현 △미래농업 푸드테크 육성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등이 있다. 시는 주기적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이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 시민정책평가단을 운영해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포항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공약 이행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220516 포항시청 전경1 포항시청 청사 전경.
안동시, 평생교육 분야 94% 이행
경북 안동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선거 공약이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는지와 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안동시는 총점 83점 이상을 얻어 'SA 등급'을 획득했다.안동시는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을 운영, 주민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했다.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추진 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공약 이행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이며, 전체 7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6개 분야 중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분야에선 94%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특히 안동지역 대학 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 공약으로 올해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정책 등으로 지난 3~4월에는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의 청년 인구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신속하고 안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공약도 달성했다.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도입·운영해 시민이 항상 안전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실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꾸려 지속적인 주민소통과 투명한 결과 공개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1천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경주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로 개설 추진
울산·부산 등 동남권 관광객 차량의 경주 보문관광단지 진입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경북 경주시가 천군동과 구정동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도로는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일원을 연결하는 4번 국도의 차량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울산을 잇는 도로 4번 국도가 유일해 교통량 분산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총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2027년 하반기까지 3.1㎞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경주시는 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도로에 포함된 토지 6만8천443㎡를 사들였다.나머지 3만5천682㎡에 대한 토지 보상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또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손창학 도로과장은 "도로가 개설되면 울산·부산 등 동남권 관광객과 불국동·외동읍 주민들이 4번 국도를 우회하지 않고 바로 보문관광단지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계획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대상지 항공 사진 계획도. 경주시 제공
대구 수성구청 공무원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소액결제 사건 용의자는 동료 여직원?
대구 수성구청 사무실에서 공무원들의 휴대전화 유심칩이 사라져 소액결제가 이뤄진 사건(영남일보 5월 10일자 6면 보도)의 유력한 용의자로 동료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20대 A(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수성구청 생활보장과 동료 직원들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유심칩을 이용해 수백만 원 상당의 소액결제까지 한 혐의도 받는다.당초 경찰은 피해자가 7명인 것으로 파악했으나,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수성구는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 수성구청 전경.
[포토뉴스] 매원마을에 핀 작약
조선시대 영남 3대 반촌(양반 집중거주지역) 중 하나로 마을 단위로는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된 경북 칠곡 매원마을에 작약 꽃이 만개해 있다. 400여년 역사를 품은 매원마을에는 현재 고택 60여 채가 남아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대구경북시민단체 "제2 문경 화재 막을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 무효화한 법원 규탄"
'문경 육가공업체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100일을 맞아 대구경북녹색연합이 화재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조합에 내린 조치에 대해 법원이 면죄부를 주는 판결을 내렸다며 규탄했다.대구경북녹색연합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경 화재 사고 후 국토교통부는 '건축법'과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에서 부적합 판정이 다수 적발된 조합에 대해 표준모델 인정 취소를 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무효화시키는 판결을 내려 결국 국민이 다시 화재 위험에 방치됐다"고 주장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은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모니터링에서 전체 10개 중 9개가 부적합으로 판정돼 지난 3월 건축물 마감 재료에 대한 '표준모델 인정'이 취소됐다.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완료 시까지 '표준모델 인정 취소 처분 결정'에 대한 정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녹색연합은 "국토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적합한 건축자재 생산을 막는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했지만, 이번 판결로 무용지물이 됐다"고 했다.녹색연합은 "화재에 취약한 불량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업체의 손해를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 지켜야 할 권리로 판단한 법원이라면 존재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지난 1월 경북 문경시 한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현장감식에 앞서 구조기술자와 소방관들이 건물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죽전동 신청사 준공…줄줄이 행정복지센터 '새 둥지' 마련하는 달서구
대구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완공됐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지역 곳곳에서 신축 행정복지센터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죽전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돼 지난 10일 개소했다. 죽전동 행정복지센터는 2000년 조성된 기존 청사가 노후가 심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 사업과 함께 신축 사업이 추진됐다.달서구는 총사업비 54억여 원을 투입해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조성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1천 380㎡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지었다. 1층엔 민원실,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작은 도서관, 3층은 대회의실과 환경 공무직 휴게 공간, 4층은 예비군 동대, 문서고를 갖췄다.달서구는 시설을 공공 개방자원 공유 플랫폼 '공유 누리'에 등록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죽전동에 이어 지역 곳곳에선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지어질 예정이다.지역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사업비 245억 원으로 지하 1층~5층 연 면적 5천747㎡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 3~5층에는 '달서평생학습관' 들어서 지역 평생학습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달서구는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 1~2층에 80여 면에 이르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상인3동과 송현동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상인3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달비골 문화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연 면적 2천 288.2㎥ 규모로 지난해 3월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송현복합센터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달서구 관계자는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개소를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최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지난 10일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개소했다. 달서구청 제공오는 2025년 새롭게 들어설 대구 달서구 월성1동행정복지센터·달서평생학습관 조감도. 달서구청 제공
[포토뉴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전승기예에서 솜씨 뽐내는 참가자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대구 중구 약령시 일대에서 전승기예(한약재 썰기)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이 작두로 황기를 썰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황사로 뿌옇게 흐려진 대구 도심
내몽골고원과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된 12일 대구지역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면서 월요일인 13일에는 전국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전국철인3종대회 자전거코스 달리는 참가자들
제20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대회가 12일 대구 수성못과 신천동로에서 열렸다. 수성못에서 수영을 마친 선수들이 자전거를 타고 신천동로코스로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성못 내의 지정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를 왕복하는 사이클 코스(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 코스(10㎞)로 구성됐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회' 개최
경북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배)이 지난 11일 영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아동의 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해 '제16회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회'를 열었다.ㅇㄴ
포스코, 14일 포항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오는 14일 오후 5시 포스코 본사 1층 로비에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 2차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2)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 프로필 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에 출연하는 백예슬. 버스킹 콘서트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가 14일 열린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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