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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서 노동자 숨져
경북 포항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36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배수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인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KakaoTalk_20240511_091050572_02 포항 흥해읍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쓰러진 노동자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2024.05.11
칠곡 할매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자랑스러운 군민상 특별상 수상
경북 칠곡 할매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자랑스러운 군민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5명의 칠곡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동명면 이진구(61·동명 전문의용소방대 대장) △교육문화 체육발전 부문 석적읍 이원종(67·석적 부영아파트경로당 노인회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북삼읍 정영미(59·대한적십자사봉사회 칠곡군지구협의회 회장)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 부문 약목면 이현우(62· 로칼축산 대표) △ 환경 보전 및 지역사회 안정 부문 왜관읍 김창연(59·행복한 사람들 대표) △ 특별상 부문 수니와 칠공주(칠곡할매 래퍼그룹)다. 칠곡군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군민상 권위와 전통에 걸맞게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군정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며 "이번 군민상 수상자들의 공적이 널리 퍼져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칠곡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군은 지난 7일 열린 '제20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을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2004년 이후 매년 칠곡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자를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자랑스러운 군민상 지난 7일 열린 '제20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AI·로봇 등 첨단기술 활용"...칠곡군, 농업 무인화·디지털 전환 추진
경북 칠곡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농업의 무인화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는 330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130억원)으로 농업인구의 고령화, 노동생산성 감소, 식량안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첨단 농기계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인기기 기술 지원센터 및 실증 테스트장 구축을 포함해 농업용 센싱·분석, 무인화 검증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사업이 포함된다. 또 2023년에 선정된 국가 공모사업인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첨단농기계 기술개발 및 실증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해 선정된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신산업을 칠곡군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생산기반의 에그태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김재욱 칠곡군수와 직원들이 군청 현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을 기뻐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 연못에 빠진 아들과 아버지 심정지로 발견
경북 영천 한 연못에서 부자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42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가천리 한 농장 연못에 20대 아들과 60대 아버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50여 분 만인 오후 5시33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 부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아들이 실수로 연못에 빠졌고, 아버지가 아들을 구조하려 연못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KakaoTalk_20240511_075407287 소방대원들이 영천 한 연못에 빠진 부자를 수색하고 있다.
안동서 승용차-오토바이 충돌…20대 여성 숨져
경북 안동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20대 여성이 숨졌다.11일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분쯤 안동시 용상동 한 도로에서 50대가 몰던 승용차가 유턴하면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안동경찰서 전경. 영남일보DB
[포토뉴스] 진료 차질 안내문 붙은 계대 동산병원
전국 의대교수들이 집단휴진한 1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병원 진료 차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5.10
한국한복진흥원과 상주여고 업무협약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과 상주여고(교장 오수정)는 지난 9일 상주여고에서 자율형공립고등학교 2.0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열차와 트럭 충돌, 운전자 심정지
10일 오후 3시30분쯤 상주시 사벌국면 원흥리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트럭이 하천으로 추락했으며, 트럭 운전자 A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상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열차와 충돌하여 하천으로 추락한 트럭 운전자를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상주소방서 제공)
[포토뉴스] 옷 고르는 반려견과 대구시민
10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1회 대구 펫&캣쇼를 찾은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반려동물 옷을 살펴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예천천문우주센터, 과학의 달 맞아 공개관측회 열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최근 과학의 달을 맞아 천문대 3층 강당에서 별과 우주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성 센터장의 '동서양의 천문학 역사'를 주제로 한 강연, 공개 관측 행사를 선보였다.예천천문우주센터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개원 24주년 기념식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재화) 개원 24주년 기념식이 지난 9일 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개원 24주년 기념행사로 '환우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희망 콘서트'와 버스킹 공원, 음료 및 간식 증정이 있었다 또 진단검사의학과 정보찬 교수, 산부인과 이건호 교수 외 13명의 교직원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근접오류 표창, 손 위생 표창, 친절직원 시상 등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김재화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으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지금처럼 소통과 협력하는 경영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차병원은 경북에서 유일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재화 구미차병원장과 병원 교직원들이 개원 24주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 회룡포 봄꽃축제, 8만여 명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폐막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대에서 개최된 '2024 예천의 봄, 회룡포 봄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축제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3주간 진행된 가운데 비가 내린 첫 주말에는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등 모두 8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예천군 대표 봄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2.7㏊ 규모의 유채꽃밭과 2㏊의 청보리밭, 올레길 꽃잔디 등 다양한 봄꽃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회룡포 마을 입구에 설치된 가로 10m에 달하는 거대한 용 모래 조형물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진 촬영을 위해 줄을 서는 진귀한 광경도 연출했다. 축제 기간 백사장에서 열린 모래 낚시터와 모래성 깃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추억의 7080노래 및 색소폰 공연, 미로공원 체험 등은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축제의 성공은 예천군의 문화 및 관광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룡포 봄꽃축제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지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에서 열린 '2024 예천의 봄, 회룡포 봄꽃축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에서 열린 '2024 예천의 봄, 회룡포 봄꽃축제'에서 가족들이 모래성 깃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예천의 봄, 회룡포 봄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 포항서 '바다식목일 기념식' 열려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경북도내 최초로 포항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10일 포항시 남구 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및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바다식목일(5월10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2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포스텍 이기택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 다이브알앤디 배진우 이사는 산업포장, 경상북도 울릉군은 대통령 표창,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강정찬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을 주제로 해양분야 블루카본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열렸다. 블루카본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과 맹그로브숲, 염습지와 잘피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재 매우 주목받고 있다. 피터 매크리디 교수(호주 디킨대학교 블루카본 연구소장)가 블루카본을 통한 글로벌 탄소 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종성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블루카본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최미경 한국수산자원공단 본부장이 '바다숲과 블루카본, 바다식목일', 윤호성 경북대 교수가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후 '블루카본 국제 인증을 위한 방법론 모색'과 '탄소 거래 실제 사례 및 정책 방향 모색'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다식목일 기념식이 동해안권 거점도시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해양도시인 포항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다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등 해양기반의 탄소 중립 실현에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경북 포항서 '바다식목일 기념식' 열려 1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및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이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이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 열려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들이 구미에서 열리는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전시된다. 10일 구미시와 한국정수문화예술원에 따르면 수상작 전시회는 19일까지 새마을 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됐다. 대한민국 정수 대전의 역대 수상작 중 부문별(미술, 서예·문인화, 사진)로 엄선된 우수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대전인 정수 대전의 우수작품을 한자리에서 누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사상을 예술로 승화하고자 2000년 시작된 대한민국 정수 대전은 매년 2천여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는 전국 규모의 대전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정수대전 역대수상작 전시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가 19일까지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열린다. 정수대전 역대수상작 전시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가 19일까지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열린다.
[속보] 홍준표 "TK 신공항 SPC 5월 중 마무리…특별법 개정은 광주와 공동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에서 "대구경북(TK) 건설을 위한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이달 말까지는 실질적으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심비디움에서 대구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만나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빴던 데다 특히, 대구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최악이라 SPC 구성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지만, 거의 합의가 돼서 이제 실무적 사항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후적지 개발과 규제 프리존 등의 내용이 담긴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추진 의사도 밝혔다. 홍 시장은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광주와 협력해서 공동으로 추진하려 하는 만큼, 그건 주호영 의원이 민주당과 협력이 잘 되니 맡아서 정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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