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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평생교육 분야 94% 이행
경북 안동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선거 공약이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는지와 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안동시는 총점 83점 이상을 얻어 'SA 등급'을 획득했다.안동시는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을 운영, 주민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했다.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추진 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공약 이행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이며, 전체 7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6개 분야 중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분야에선 94%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특히 안동지역 대학 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 공약으로 올해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정책 등으로 지난 3~4월에는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의 청년 인구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신속하고 안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공약도 달성했다.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도입·운영해 시민이 항상 안전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실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꾸려 지속적인 주민소통과 투명한 결과 공개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1천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2024.05.12
경주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로 개설 추진
울산·부산 등 동남권 관광객 차량의 경주 보문관광단지 진입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경북 경주시가 천군동과 구정동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도로는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일원을 연결하는 4번 국도의 차량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울산을 잇는 도로 4번 국도가 유일해 교통량 분산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총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2027년 하반기까지 3.1㎞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경주시는 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도로에 포함된 토지 6만8천443㎡를 사들였다.나머지 3만5천682㎡에 대한 토지 보상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또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손창학 도로과장은 "도로가 개설되면 울산·부산 등 동남권 관광객과 불국동·외동읍 주민들이 4번 국도를 우회하지 않고 바로 보문관광단지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계획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구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대상지 항공 사진 계획도. 경주시 제공
대구 수성구청 공무원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소액결제 사건 용의자는 동료 여직원?
대구 수성구청 사무실에서 공무원들의 휴대전화 유심칩이 사라져 소액결제가 이뤄진 사건(영남일보 5월 10일자 6면 보도)의 유력한 용의자로 동료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20대 A(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수성구청 생활보장과 동료 직원들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유심칩을 이용해 수백만 원 상당의 소액결제까지 한 혐의도 받는다.당초 경찰은 피해자가 7명인 것으로 파악했으나,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수성구는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 수성구청 전경.
[포토뉴스] 매원마을에 핀 작약
조선시대 영남 3대 반촌(양반 집중거주지역) 중 하나로 마을 단위로는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된 경북 칠곡 매원마을에 작약 꽃이 만개해 있다. 400여년 역사를 품은 매원마을에는 현재 고택 60여 채가 남아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대구경북시민단체 "제2 문경 화재 막을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 무효화한 법원 규탄"
'문경 육가공업체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100일을 맞아 대구경북녹색연합이 화재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조합에 내린 조치에 대해 법원이 면죄부를 주는 판결을 내렸다며 규탄했다.대구경북녹색연합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경 화재 사고 후 국토교통부는 '건축법'과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에서 부적합 판정이 다수 적발된 조합에 대해 표준모델 인정 취소를 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무효화시키는 판결을 내려 결국 국민이 다시 화재 위험에 방치됐다"고 주장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은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모니터링에서 전체 10개 중 9개가 부적합으로 판정돼 지난 3월 건축물 마감 재료에 대한 '표준모델 인정'이 취소됐다.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완료 시까지 '표준모델 인정 취소 처분 결정'에 대한 정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녹색연합은 "국토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적합한 건축자재 생산을 막는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했지만, 이번 판결로 무용지물이 됐다"고 했다.녹색연합은 "화재에 취약한 불량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업체의 손해를 국민의 안전보다 우선 지켜야 할 권리로 판단한 법원이라면 존재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지난 1월 경북 문경시 한 육가공업체 화재 현장에서 현장감식에 앞서 구조기술자와 소방관들이 건물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죽전동 신청사 준공…줄줄이 행정복지센터 '새 둥지' 마련하는 달서구
대구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완공됐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지역 곳곳에서 신축 행정복지센터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죽전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돼 지난 10일 개소했다. 죽전동 행정복지센터는 2000년 조성된 기존 청사가 노후가 심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 사업과 함께 신축 사업이 추진됐다.달서구는 총사업비 54억여 원을 투입해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조성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1천 380㎡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지었다. 1층엔 민원실,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작은 도서관, 3층은 대회의실과 환경 공무직 휴게 공간, 4층은 예비군 동대, 문서고를 갖췄다.달서구는 시설을 공공 개방자원 공유 플랫폼 '공유 누리'에 등록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죽전동에 이어 지역 곳곳에선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지어질 예정이다.지역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사업비 245억 원으로 지하 1층~5층 연 면적 5천747㎡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 3~5층에는 '달서평생학습관' 들어서 지역 평생학습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달서구는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 1~2층에 80여 면에 이르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상인3동과 송현동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상인3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달비골 문화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연 면적 2천 288.2㎥ 규모로 지난해 3월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송현복합센터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달서구 관계자는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개소를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최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지난 10일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개소했다. 달서구청 제공오는 2025년 새롭게 들어설 대구 달서구 월성1동행정복지센터·달서평생학습관 조감도. 달서구청 제공
[포토뉴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전승기예에서 솜씨 뽐내는 참가자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대구 중구 약령시 일대에서 전승기예(한약재 썰기)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이 작두로 황기를 썰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황사로 뿌옇게 흐려진 대구 도심
내몽골고원과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에 실려 국내로 유입된 12일 대구지역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면서 월요일인 13일에는 전국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전국철인3종대회 자전거코스 달리는 참가자들
제20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대회가 12일 대구 수성못과 신천동로에서 열렸다. 수성못에서 수영을 마친 선수들이 자전거를 타고 신천동로코스로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성못 내의 지정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를 왕복하는 사이클 코스(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 코스(10㎞)로 구성됐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회' 개최
경북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배)이 지난 11일 영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아동의 복지와 권리 증진을 위해 '제16회 아동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운동회'를 열었다.ㅇㄴ
포스코, 14일 포항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오는 14일 오후 5시 포스코 본사 1층 로비에서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 2차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2) 정통 발라드 보컬리스트 백예슬 프로필 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에 출연하는 백예슬. 버스킹 콘서트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위치 온(switch on)' 버스킹 콘서트가 14일 열린다.
영양산나물축제, 12만명 찾았다…"경제효과 60억원"
"더 건간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요" 경북 영양군이 개최한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관광객 12만명,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영양산나물은 경북에서 가장 높은 일월산(1천219m)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며,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올해 19회를 맞으면서 산나물의 매력은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물가 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 산나물 판매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했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은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가 다체로웠다. 산나물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성황리 마무리 도시 소비자들이 축제장에서 산나물을 구입하고 있다. 영양군제공 산나물 체취채험 일원산 산나물 채취체험행사장에서 도시민들이 산나물을 체취하고 있다. 영양군제공 산나물비빈빕 1219명 분의 산나물 비빈밥을 만들고 있는 장면. 영양군제공
구미시민운동장 가득 채운 4만 5천명 선수와 관람객,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 예감
제62회 경북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22개 시·군 1만 1천여 명의 선수단이 13일까지 개최도시인 구미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개회식에는 선수단을 포함한 관람객 등 구미시 추산 4만5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개회식 무대 뒤편을 제외하고 구미 시민운동장 관람석과 잔디 위 의자는 빈자리가 없을 만큼 꽉 찼다. 시·군 선수단은 각 지역을 상징하는 특색있는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과의 고장' 문경시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울진군과 영덕군은 대게 복장으로 등장했다. '젊음의 고장' 경산시는 비보이 댄스 복장으로 나타났고, '곶감의 고장' 상주시는 호랑이 인형을 타고 행진했다.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단이 있는 김천시는 관객들에게 배구공을 깜짝 선물했다. 개최지인 구미시는 관광캐릭터 낭만 토미 인형 복장으로 '낭만 꿀잼 도시' 구미를 알렸으며 경주시는 큰 북과 전통 악기, 커다란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 현수막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였다.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 외국인 근로자의 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성화 화합에 이어 구미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과 부인, 그리고 3남매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성화는 경주 토함산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처음 채화돼 구미시 25개 읍·면·동을 순회했다. 이후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와 1천 대의 드론 쇼, 이찬원, 장민호, 권은비, 자이언티, 사이카 등 최정상급 가수 공연 등이 더해지면서 개회식은 체육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많은 관람객이 몰렸지만, 구미시는 먼저 도착한 지역민들을 위층에, 수업으로 늦게 도착한 학생들을 아래층에 배치하며 혼잡을 막는 지혜를 발휘했다. 많은 관람객과 화려한 무대에 매끄러운 행사 운영이 더해지면서 역대급 개회식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바라는 변화의 열망과 희망으로 성공적인 도민 체전 문을 열었다"며 "이 열기를 2025년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로 이어 나가 구미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팔공 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는 저출생과의 전쟁 기부금 1억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시민운동장 전경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시민운동장 전경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4만 5천여 명이 참석했다.구미시 제공임종식(왼쪽 세 번째부터)경북도 교육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도 체육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가 선수에게 인사하고 있다. 1천 대의 드론이 만든 드론쇼 '이제는 구미시대'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성화 마지막 주자인 구미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과 부인, 그리고 3남매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한수원,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식
한국수력원자력이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스마트 안심 가로등 총 23본을 설치하고, 9일 '안심 가로등 점등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에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은 스마트 가로등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의,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수원은 이번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에 최초로 폐쇄회로(CC)TV, 비상벨, 영상 감지 센서, 점멸기 등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모두 9개 안심 가로등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홍대 레드로드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범죄 발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 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안심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천222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 가로등은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도,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빛 공해 저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불을 밝힐 수 있다. 황주호 사장은 "스마트 안심 가로등이 범죄 예방과 인명 사고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관심을 두고 사업을 펼쳐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수원,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한수원 스마트 안심 가로등 점등식'이 열린 가운데 황주호(왼쪽) 사장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열린 '한수원 스마트 안심 가로등 점등식'에서 황주호 사장 등 참석자들이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설치된 안심 가로등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 도로 주차된 SUV 차량 화재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분쯤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 도로에 주차된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9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을 끄려던 60대 여성이 오른손에 1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도 일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 고아읍 차량 화재 11일 오후 5시 1분쯤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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