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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포항서 스쿠버다이빙하던 40대 남성 숨져
경북 포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12일 포항해양경찰서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함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동호인들이 의식을 잃고 바다 위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해 뭍으로 데려 나왔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2024.05.12
농기계 창고에 40대 변사체
지난11일 오전 10시24분쯤 경북 상주시 북문동 남적1길에 있는 한 농가의 농기계보관창고에서·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농기계 보관창고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은 외지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시신에서 타살 의심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주변·CCTV와 숨진 남성의 휴대폰 등을 통해 동선과 주변 정황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하수기자
[포토뉴스] 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이 열린 1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5.11
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 30대 무기징역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야산에 암매장한 30대 남성(영남일보 2023년 11월 11일 보도)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상주지원(전우석 부장판사)은 지난 10일 존속살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전 3시쯤 축사를 증여해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둔기로 아버지를 살해하고 사체를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인근 야산에 시체를 파묻고 3일 후 경찰에 아버지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야산에 사체를 은닉한 점 등은 범행의 패륜성과 반사회성을 방증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폭력성과 극단적인 인명 경시 태도는 영구히 사회로부터 격리함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건 당시 A씨는 10여 년간 아버지의 축사 운영을 도왔으나 아버지가 재혼을 전제로 B여성과 교제하자 축사가 B씨 차지가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축사 증여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버지가 증여를 거절하자 말다툼 끝에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A씨는 면회 온 누나에게 컴퓨터를 치워달라고 부탁했으며, 수사팀은 A씨의 컴퓨터에서 '친족살해' '망치 살해' 등의 단어를 166 차례나 검색한 것을 밝혀내고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A씨는 또 범행 당일 아버지를 찾아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집 출입문이나 차량 등을 이용하지 않고 밧줄을 타고 자신의 집밖으로 나와 13㎞ 떨어진 축사까지 걸어가는 등 범행을 염두에 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조국 딸 표창장 위조' 최성해 동양대 총장, 총장직 다시 시작…임기 3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동양대학교 표창장 위조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최근 총장에 재선임되면서 지난 10일 취임했다.학교법인 현암학원(이사장 김종중)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동양대 제10대 총장으로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선 최 총장의 이사 취임 건도 만장일치로 가결된 가운데 교육부가 검토 후 최종 허가하면 이사직도 겸직하게 된다.사학법에 따라 이사직은 총장직과 달리 교육부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내년 8월까지 임기 만료인 이하운 동양대 직전 총장이 이직하면서 최 총장의 4년 임기 중 재선임이 확정된 날(지난 3일)부터 3년간 총장직을 맡게 된다.앞서 최 총장은 지난 2019년 12월 26일 허위 학력 논란으로 교육부로부터 면직 요구를 받자 사직서를 제출했다.당시 최 총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육부가 (저를) 싫어하고 학교에 불이익을 초래할 것 같아 사직서를 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버려서 학교가 생존할 수 있다면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아가신 선친을 욕보이며 부관참시(剖棺斬屍)에 나서고 있으니 교육부를 상대로 한 법적인 절차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최 총장은 임원 자격 취소 결정을 취소하라며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근 최종 승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최 총장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임원취임 승인 취소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파기환송심이 내린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앞서 교육부는 최 총장이 지난 2010년 3월 동양대 총장으로 임명되고 아버지 최현우 이사장이 같은 해 10월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장에 취임한 것과 관련해 사학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 삼아 최 총장의 이사 취임을 승인한 처분을 뒤늦게(2020년 11월) 취소한 바 있다. 사학법에 따르면 이사장 직계존속이 총장직을 수행하려면 이사 정수 3분의 2의 찬성과 관할청 승인을 받아야 하나 이들 부자는 이사회나 교육부 승인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최 총장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법정 공방을 진행, 대법원까지 이어진 길고 긴 재판 끝에 교육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한 처분을 했다고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판단하면서 최종 승소하게 됐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최성해 동양대 총장.
영주농협, '금융자산 2조 달성탑' 수상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금융자산 2조 원 달성탑'을 들어 올렸다. 이는 영주농협이 지난 2021년 3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에 이어 3년 만에 금융자산 2조 원 달성을 이루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 최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금융자산 2조 원 달성탑'을 받았다. 영주농협에 따르면 금융자산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이 보유한 여·수신 합산 금융 총자산을 말한다. 남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과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 여신 추진에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과"라며 "금융자산 2조 원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고객과 조합원을 더 잘 섬기는 최고의 농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주농협은 지난 2021년 3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탑 수상에 이어 지난해 9월 상호금융대출금 8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한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1715245155643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금융자산 2조 원 달성탑'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회 제출
경북 칠곡군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저출산 극복 토대 마련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경(안)은 본예산 7천163억 원보다 447억 원(6.2%)이 증가한 7천610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북삼 인평공원 조성사업 20억 원, 칠곡군 농어촌버스 및 화물 공영차고지 부지 매입 44억 2천 300만 원,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사업 26억 4천 600만 원, 북삼읍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22억 원, 칠곡 할매문화관 건립 10억 원 등이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응 사업으로 대학생 아이 돌봄 서포터즈 운영 5천 600만 원, 아픈 아이 돌봄센터 운영 4천만 원, 석적 국민체육센터 및 북삼 국민체육센터 마을 돌봄터 24시 연장 운영비 및 인건비 지원 6천 700만 원, 누리과정 5세 보육료 추가지원 1억 2천만 원, 외국인 아동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1억 800만 원, 청년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2억 3천 400만 원 및 산후조리비 지원 3억 5천만 원 등이 포함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사회안전망 강화, 저출산 극복 토대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지속할 수 있고 회복력 있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14일 열리는 제300회 칠곡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군청 칠곡군청 전경
SK스페셜티, 현실감 있는 '진로체험교육' 수년째 추진… '큰 호응'
"SK스페셜티 직원들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니 더욱 현실감이 있었고, 특히 지역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지역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SK스페셜티(사장 이규원)의 '진로체험교육'을 참관한 경북 영주 영광여자중 손호성 교사(1학년 학생부장)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SK스페셜티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강사단이 영광여중을 찾아 1학년 125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이하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 강당과 교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1교시 '특수소재산업 및 진로 소개', 2교시 'SK스페셜티 타이쿤 보드게임'(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등 총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K스페셜티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이 교육은 초등학생에게는 문화·과학 교실, 중학생에게는 경영 시뮬레이션 보드 게임, 고등학생에게는 화학, 화공, 경영 분야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연계해 각각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담당자 김수안 PL은 "교육 현장에서 지역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진로체험교육을 원하는 목소리를 많아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작은 시도이지만, 이 같은 소통을 통해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성장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기업은 인재를 얻는 장기적인 효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페셜티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체험사이트 '꿈길'에서 영주 지역을 설정해 신청하거나 SK스페셜티 담당자 이메일(suankim@sk.com)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영주제일고, 경북공고, 봉화고, 문경서중 등 18개 학교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진로체험교육 _ 2교시 지난 9일 경북 영주 영광여중의 한 학급에서 SK스페셜티 진로체험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진로체험교육 _ 1교시 지난 9일 경북 영주 영광여중에서 진행된 SK스페셜티 진로체험교육에 참가한 학생과 강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과학고, 진학 교육 우수고등학교 선정
경북과학고(교장 손홍식)가 경북도교육청 2024학년도 진학 교육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자율고, 과학고, 외국어고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북과학고는 재학생 대부분이 이공계 특성화 대학과 수도권 지역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탁월한 결과를 보였다. 손홍식 경북과학고 교장은 "우수한 실적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교육 환경을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에 개교한 경북과학고는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경북과학고]2024학년도 진학 교육 우수고등학교 선정 사진2_2 경북과학고가 경북도교육청 2024학년도 진학 교육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영주에 청년·신혼부부 생활거점 역할 할 '지역활력타운' 들어선다
경북 영주에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들의 생활거점 역할을 할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 '영주 플레이그라운드 HI·VE'가 정부의 '2024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영주시는 앞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영주 플레이그라운드 HI·VE'는 새로운 주거 'Hi-Live', 따뜻한 교류의 장 'Hi-Vibe', 생동감을 뜻하는 'Hi-Five'로 벌집(HIVE)처럼 북새통을 이루는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693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 3천88㎡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연립형 타운하우스 70세대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이곳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수영장 등 실내스포츠복합시설, 열린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지역 대기업 'SK스페셜티'의 대규모 추가 투자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거와 생활 인프라·서비스가 연계된 인구 유입 활력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영주의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낙후된 구도심 발전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구도심 권역에 거점 인프라를 조성하고, 대도시 수준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들과 함께 지역에 청년들을 끌어들여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발전을 전략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협업으로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 인프라·서비스를 관련 부처들이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정부 공모사업 계획 발표와 동시에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의 서류심사, 현장 심사, 종합평가 등 모든 단계를 성실히 수행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1 지역 청년 근로자와 신혼부부들의 생활거점 역할을 할 '영주 플레이그라운드 HI·VE' 조감도.
폐기물 상습 불법 투기 지역에 무궁화 심어
호국 평화의 고장 경북 칠곡군이 약목면 관문에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심어 눈길을 끈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약목면 덕산2리 일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의결해 주민참여 예산으로 추진한 지역 주도형 사업이다.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지역은 평소 폐기물 상습 불법 투기 지역으로, 마을 주민들과 약목면이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늘어가는 불법 쓰레기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피재호 약목면장은 "무궁화 식재를 통해 '깨끗하고 살고 싶은 명품도시, 호국 평화의 고장'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약목면 무궁화 약목면 덕산2리 주민들이 무궁화 동산 조성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
경북 포항시의회가 지난 10일 '포항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022년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날 6명의 위원을 재위촉하고 1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위원장으로는 김제식 변호사가 선출됐다. 위원들은 2년 동안 윤리특별위원회가 자문하는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등에 관한 사항 △윤리 행동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사하게 된다. 백인규 의장은 "책임 있는 의회 운영과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조언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이 백인규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청년 주거 안정 위한 공공주택 공급 나서
경북 포항시가 청년 대상 공공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주거시설 공급팀'을 신설한 포항시는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과 근로자 주거 상향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먼저 첫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인 '청년을 위한 주택 건립'은 헬스장 등 편의시설과 공유 오피스를 갖춘 20~3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청년층의 요구에 맞춰 교통이 편리한 도심 지역 총 2곳(총 55세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신청한다. LH와 협약을 맺어 공가 등 보유 물량을 청년들에 재임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복수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청년공공주택은 주변 시세 60~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돼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공간 활용을 통한 창업 기회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주 여건 개선으로 청년과 근로자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220516 포항시청 전경1 포항시청 청사 전경.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10일 개막
제62회 경북 도민체육대회가 구미에서 10일 개막했다.'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22개 시·군 1만 1천여 명의 선수단이 13일까지 개최도시인 구미의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환영 공연,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 김장호 구미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점두 경상도체육회장의 개회사 및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대회사, 체육인 헌장낭독,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경북 22개 시·군은 각 지역을 상징하는 복장 등으로 특색있게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사과의 고장' 문경시 입장 때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등장했고 울진군과 영덕군은 대게 복장으로 나타났다. '젊음의 고장' 경산시는 비보이 댄스, '곶감의 고장' 상주시는 호랑이 인형을 타고 행진했다.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단이 있는 김천시는 관객들에게 배구공을 깜짝 선물했다. 개최지인 구미시는 관광캐릭터 낭만 토미 인형 복장으로 '낭만 꿀잼 도시' 구미를 알렸으며 경주시는 큰 북과 전통 악기, 커다란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 현수막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실업팀 대표선수와 체육 꿈나무의 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의 성화 화합에 이어 구미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과 부인, 그리고 3남매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성화는 경주 토함산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처음 채화돼 구미시 25개 읍·면·동을 순회했다. 이 기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봉송행사에 동참해 제62회 경북 도민체전의 성공개최 염원을 담았다.이어 구미 이미지를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쇼와 멀티 미디어쇼, 드론 1천 대의 현란한 공연이 펼쳐지자 여기저기 탄성이 터져 나왔고 식후 행사로 인기 가수 장민호, 이찬원, 자이언티, 하이키, 권은비 공연이 개회식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2년 만에 다시 구미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질서 있고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체전은 전국체전에서 경북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체육 꿈나무와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는 저출생과의 전쟁 기부금 1억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 미디어 아트쇼.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 전에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 참가 내빈들이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에서 1천 대의 드론이 만든 '새희망 구미시대' 문구.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에서 1천 대의 드론이 만든 박정희 대통령. 임종식(왼쪽부터) 경북도교육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도 체육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강명구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를 환영하고 있다.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도시인 구미시 선수단 입장 모습제62회 경북도민제전 개회식에 앞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대한 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가 저출생과의 전쟁 기부금 1억 원을 경북도에 전달하고 있다.
포항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서 노동자 숨져
경북 포항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36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배수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인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KakaoTalk_20240511_091050572_02 포항 흥해읍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쓰러진 노동자를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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