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9월 정기 여론조사] “野는 완전국민경선제 안 하더라도 與는 실시해야” 43%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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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6   |  발행일 2015-09-26 제2면   |  수정 2015-09-26
새누리당 단독 ‘오픈 프라이머리’실시 의견 우세
20150926

당원이 아닌 국민에게 공천권을 주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지역민들은 야당이 반대하면 새누리당만이라도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다.


“당원이 공천 결정” 10%만 지지
40대 ‘국민 50對 당원 50’선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당과 야당 모두 당내 후보경선을 100% 주민참여인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당내 친박계에서는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정당 경선은 어떤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가 ‘여야 동시에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지 못하면 새누리당만이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통상적으로 실시해 온 일반국민 50%, 당원 50% 참여방식이 적절하다’는 답은 35.0%였으며, ‘정당후보는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10.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11.7%였다.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대구에서는 37.8%만이 ‘새누리당 단독으로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경북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7.5%가 단독 오픈 프라이머리 실시를 원했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단독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여성은 40.8%, 남성은 45.0%가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20~30대(44.6%)와 60대 이상(45.7%)에서는 새누리당 단독 오픈 프라이머리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50대에서는 39.5%대 36.5%로 새누리당 단독 오픈 프라이머리 실시 의견이 다소 앞선 반면, 40대에서는 ‘일반국민 50%, 당원 50% 참여방식이 적절하다’는 답(42.7%)이 ‘새누리당만이라도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답(4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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