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힐링] 경북도 - ‘온리 원, 경북에만 있어요’ 월영교·윤장대·문무대왕릉·금강송숲…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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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9   |  발행일 2018-03-29 제14면   |  수정 2018-03-29
청송 백석탄·봉화의 하늘다리
의성 아기공룡 발자국 화석 등
차별화된 콘텐츠 관광객 유혹
포항 해병대 캠프 등 문의 쇄도
[관광&힐링] 경북도 - ‘온리 원, 경북에만 있어요’ 월영교·윤장대·문무대왕릉·금강송숲…
세계 유일의 해중릉인 문무대왕릉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해가 떠오르는 일출각은 문무대왕릉 바위와 맞아떨어지며 화려한 일출을 자랑한다.
[관광&힐링] 경북도 - ‘온리 원, 경북에만 있어요’ 월영교·윤장대·문무대왕릉·금강송숲…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인 포항 상생의 손.
[관광&힐링] 경북도 - ‘온리 원, 경북에만 있어요’ 월영교·윤장대·문무대왕릉·금강송숲…
1억5천만년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성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은 경북의 유일무이 관광 콘텐츠다.

경북에는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관광지가 있다. 바로 유일무이(唯一無二) 경북관광 10대 콘텐츠(안동 월영교·예천 윤장대·의성 아기공룡발자국·경주 첨성대·경주 문무대왕릉·포항 상생의 손·청송 백석탄·울진 금강송·봉화 하늘다리·포항해병대캠프)다.

그 첫 번째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는 안동 월영교다. 길이 387m·너비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다. 다리 한가운데엔 월영정이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묘미를 준다. 월영교에는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사랑이 담겨 있다.

예천 윤장대는 국내 유일 회전식 불경 보관대다. 내부에 불경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서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의례를 행할 때 쓰던 도구다. 한 번만 돌려도 1만 번의 다라니경을 읽은 공덕을 쌓게 된다고 한다.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함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해마다 음력 3월3일과 9월9일 두 차례 일반인에게 윤장대를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993년 천연기념물 제373호로 지정된 의성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 1억5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의성 만천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에서는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의 보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

경주 첨성대는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 최고의 천문관측대다.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과 원형을 배합해 안정감 있고 온순한 인상을 준다. 문무대왕릉은 죽은 뒤에도 용이 돼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해중릉이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포항 상생의 손은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 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다.

청송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한 백석탄(白石灘)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내’라는 지명의 뜻처럼 수천 수만 년의 시간이 깎고 다듬은 흰 바위계곡에 백옥처럼 흰 바위들이 펼쳐져 있다. 멀리서 보면 흰 눈이 덮인 듯 이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울진 금강송은 세계적으로 하나뿐인 소나무 군락지다. 금강송은 색이 붉어 적송(赤松), 늘씬하게 뻗어 미인송(美人松), 속살이 특유의 정결한 황금빛을 띠고 있어 황장목(黃腸木)으로도 불린다. 울진 소광리가 국내 최대 군락지로 8만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봉화 하늘다리는 청량산 해발 800m 지점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하늘다리다. 길이 90m·폭 1.2m의 국내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다리 가운데 서서 내려다보면 깎아지른 기암절벽의 아찔한 황홀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포항 해병대캠프는 해병대 1사단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자기 발견·자신감 고취·공동체 의식 함양 등 긍정적 영향으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와 기업체 인력개발 부서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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