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문대 특성화로 승부한다] 대구과학대..

  • 입력   |  수정 2003-12-15 00:00  |  발행일 2003-12-15 제면
[대구.경북 전문대 특성화로 승부한다] 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

44년 전통의 대구과학대는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률 제고와 과감한
시설투자로 인한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
고 나섰다.

대구과학대는 이를 위한 특성화 전략으로 ‘1학생 2자격증 취득’을 교
육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고도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기능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 양성을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
기 때문이다. 신입생이 입학하면 학생 개인의 자격증 취득카드를 작성해 비
치한 뒤 학과별 목표설정 및 특강 등을 통해 전공별 유관 자격증 종류와
취득방법을 숙지시키고 있다. 매 학기마다 자격증 취득여부를 조사하고,
우수 취득자와 많은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표창과 함께 장학금 혜택
을 부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어 지난해 졸업생 중 90% 이상이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률이 95%에 이르렀다. 올해 12월 초 현재 자
격증 10∼12개를 가진 학생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100억여원의 예산으
로 국내 최고수준의 전자도서관을 올해 완공한 데 이어 각 학과 실습실
‘44동(가칭)’의 완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PC방과 카페, 스포츠 시설, 편
의점,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춘 500여명 수용규모의 초현대식 기숙사 건립공
사가 올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는 청소년들의 취향이 반영된 이색학과가 많다. 이미 개설된
보석감정과, 보석디자인과, 방송연예과, 측지정보과, 보건허브과, 의료복지과,
경찰사이버보안과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애완동물관리과와 레저스포츠과, 올
입시에선 경호과가 신설됐다.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활발한 국제교류에 나서 98년말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애쉬랜드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비롯, 일본 명해대와 조일대
, 호주 프린더스대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난해엔 필리핀 시부 싼
카르로스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학점인정은 물론, 편입학과 어학연수
등에 합의했다.

김향란 학장은 “학교발전계획의 큰 줄기는 수요자중심의 맞춤식교육실현
과 재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맞춰져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
감한 시설투자와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대학을 만
들겠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요즘 전문직업인으로 당당히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선 자격
증 취득은 필수”라고 강조하고 “‘대구과학대=자격증 취득’이란 등식이 성
립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 학교가 전폭적으로 뒷바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계명문화대

‘생각하는 대학, 행동하는 대학, 꿈이 보이는 대학’.
계명문화대가 내세우는 모토다. 환경과학과와 생활체육과, 멀티미디어학부
를 특성학과로 육성하고 있는 계명문화대는 올 입시에서 뷰티코디네이션과와
사회복지상담과를 신설했다. 최근 기업체와의 산학협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
으며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채택해 현장적응형 인재양성
에 노력하고 있다. ‘진리, 정의, 사랑’의 창학이념 아래 부모에게 효를,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케 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천300여평 규모에 장서량 20여만권,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전자정
보자료실과 학술정보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은 전국 전문대학중 최고 수준이란
평가다.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강의실과 실험실습실, 헬스장, 실내골프장,
스쿼시장 등을 갖춘 수련관도 자랑거리다.
1998년부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해 온 학과평가 결과, 이 대학
은 최우수학과(A+)에 섬유디자인, 관광, 산업디자인, 환경과학, 생활음악과
등 10개 학과가, 우수학과(A)에는 식품과학과(2001) 등 2개 학과가 선정되기
도 했다.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 맞춤식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이 대학은 12월 현재 422개 지역 업체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99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됐고, 200
1년엔 대구지방환경관리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대행기관으로, 올해 환경부로
부터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관련 과목을 정규 교과목화한 것을
비롯해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별강좌 실시, 취업지도 전담교수 임명,
1동문 1후배 채용운동, 면접 및 예절교육 및 모의토익 실시, 자격증 최
다 소지자 및 취업률 우수학과 포상, 직장체험프로그램 참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의 창춘대학, 산둥방직 직업대학, 일본의 나고야 여자대학, 미국의
머레이 주립대학, 베트남의 유아사범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협약, 재학생들의
현지 어학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무부 학장은 “전문인력양성과 편입 교육에 힘을 쏟겠으며,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고 “신입생 유치에 어
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생유치에만 급급해 교육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과감한 시설투자로 학생들의 복지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 학
장은 “국제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현지 외국어연수와 인성교육을 함께
하는 체험장학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규기자 park35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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