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동문, 학과 발전기금 2천200만 원 전달

지난 24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이 대학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83·93학번 동문이 조경학과 발전기금으로 2천200만 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제공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동문이 지난 24일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조경학과 발전기금으로 2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올해 입학 30주년을 맞은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93학번 동문과 입학 40주년이 되는 83학번 동문이 후배를 응원하고 학과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김지성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93학번 대표는 “후배가 조경학과의 자부심을 품고,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과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권태웅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83학번 대표는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경 기술자를 배출한 학과로 후배가 이러한 자부심을 느끼고, 조경학과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영경 총장은 “후배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모아준 조경·정원 디자인학부 83·93학번 동문에게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교도 혁신과 도약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학 조경·정원 디자인학부는 1974년 12월 전국에서 4번째로 서울캠퍼스 농림대학에 신설돼, 1980년 3월 WISE캠퍼스로 이동해 동국대 조경·정원 디자인학부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으로 2010년 30주년을 맞은 80학번부터 매년 입학 30주년이 되는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경·정원 디자인학부는 2010년부터 1기 졸업생인 80학번을 시작으로 2022년 92학번까지 총 1억7천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맡겼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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